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미국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26일 "한화가 수베로 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하고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수베로는 내년 시즌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대동하고 한국에 와 한화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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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26일 "한화가 수베로 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하고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수베로는 내년 시즌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대동하고 한국에 와 한화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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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의 수베로 전 코치는 선수 이력이 화려하지는 않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7년에는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 능력을 발휘했다.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루키팀 감독으로 출발한 그는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감독을 맡아 팀을 남부리그 2위에 올려놨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이끌었고, 2014~2015년에는 밀워키 산하 더블A 팀을 지휘했다. 특히 2015년에는 올해의 남부리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밀워키에서 1루 코치를 지냈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는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