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퀘스트가 있어서 공략해보기로했습니다.
기업 플라자 지역에 대략
이 위치에 가면 파드레 신부님이 구스타보의 모가지를 따와달라고 의뢰를 줍니다.
(선수 입장)
(첨부된 파일 내용)
(사펑에는 여러 갱단들이 구역별로 존재하고 그 중 발렌티노와 식스 스트리트 라는 갱단이 있습니다.)
32층으로 엘베를 타고 올라가보면
정면에 발코니로 통하는 셔터문과 오른쪽 현관문이 있습니다.
(셔터문을 열었을 때 모습)
참고로 셔터문 옆에는 테크능력 9로 열 수 있는 창고가 있고, 현관문도 힘 17로 강제로 열 수 있습니다.
창고에는 제작 부품 등만 있으니 굳이 열 필요는 없습니다.
발코니쪽으로 나가면
정면에있는 32층으로 적들을 모두 잡고(은신 포함) 위에층으로 올라가 구스타보를 조우하는 방법이 있지만
더블점프나 보강발목이 있으면 33층 발코니로 가시면 바로 구스타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스타보 ㅎㅇ)
노마드 출신과 기업 출신일 때에는 이 셔터문을 열고 가는 방법을 추천하며,
잠행플레이를 하시는 분들도 CCTV가 안에 2대가 있으므로 먼저 처리하시거나 그냥 구스타보를 먼저 만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들어가서 구스타보를 만나면 살갑게 대하며 대화가 시작됩니다.
부랑아 출신인 경우 다른 방법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데
인터폰을 눌러보면 선택지가 하나 추가됩니다.
다른 출신일 경우
잘못 찾아간듯...
부랑아라면
정상적인 대화 후 문을 순순히 열어줍니다.
참고로 픽서 파드레의 의뢰로 구스타보를 죽이러 온 것이지만 이것을 알 리 없는 구스타보와 구스타보 일행은
아마 V의 말을 믿고 문을 열어준 것입니다.
파드레는 원래 발렌티노 출신 신부라 어느정도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스타보는 위층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위층에 찾아가보면
역시 덕담부터 나누는 구스타보
이 이후로는 발코니를 통한 루트와 동일.
사실 파드레가 아닌 여친 아빠가 보냈다는 얘기를 해주면
놀라면서 여친 패드립을 시전.
V는 구스타보에게 물어보기 시작하고
사실은 식스 스트리트가 구스타보를 노리고 습격을 하였지만 구스타보 차에 타고있던 마사만 총에맞은 것...
구스타보는 목을 순순히 내놓지만
궁금한 V는 놀란이 구스타보를 왜 죽이려 했는지 물어봅니다.
마사의 아빠 놀란은 식스 스트리트 소속이고, 다른소속 갱단원인 구스타보가 맘에 들지 않아 죽이려 했지만
(파드레가 처음 의뢰줄 때에도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실수로 딸이 총에 맞아 병원신세가 되었고, 이를 구스타보탓을 하며 놀란이 청부살인 의뢰를 하게 된 것.
사실 나이트 시티에서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믿는다.
구스타보 또한 놀라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결국 도망갈 수 있도록 설득하는 V.
참고로 구스타보 뒤에는
전설 부르야가 확정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우선 아파트를 나가기 전에 주변 샤드나 컴퓨터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사촌 호세는 마사가 입원해있는 병원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이를 통해 넷 러너가 침투하여
마사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둡니다.
24시간 마사만 보고있는 구스타보... ㅠㅜ
참고로 구스타보를 그냥 제압하거나 죽여도 되지만
딱히 드롭되는 아이템도 없으니 그냥 살려주자...
카루보와의 대화 샤드는
카루보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해서 이후 구스타보 일당들은 직접 실행에 옮깁니다.
카루보는 '옛 친구' 라는 역시 파드레의 의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같은 발렌티노 출신이지만 파드레와의 악연으로 나이트시티를 떠났다가
새 시작을 위해 다시 나이트시티에 들어왔지만...(이하 생략
추가로 구스타보는
V에게 큰 배려를 해준다...
밖의 부하들은
차례차례 은신킬 해준 후
기념사진 찰칵^^
(한명은 상자 안으로 넣어버림...ㅜㅠ)
현관문 나가기 전에 갱단원이 작성한 샤드를 확인해보면
갱단원들은 슬픔에 빠진 구스타보를 보며 발렌티노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스타보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여실히 나타납니다.
헤이우드 지역은 발렌티노가 주요 갱단이긴 하지만
글렌의 경우 도심 지역 조금만 벗어나면 식스스트리트와 발렌티노 두 갱단이 싸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일 때문에 구스타보는 나이트 시티를 떠나야 하며
발렌티노의 헤이우드는 점점 쇠락 해 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후 아파트를 나오면
V는 구스타보가 자살했다고 종용, 의뢰 완료.
.
.
.
하지만
킹실은 그렇습니다.
구스타보는 이후 나이트 시티를 떠났고 파드레나 세간에는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파드레 또한 진실을 알고있을거다 라는 생각입니다.
의뢰 첫 시작에 파드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언급하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가문끼리의 대결구도, 부모의 결혼 반대와, 로미오의 자살 소동(실제로는 죽지 않'았'음)은
갱단끼리의 구도와, 놀란(마사의 아빠)의 반대, 구스타보의 자살이라는 점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또한 첨부된 파일에서도
마지막에 굳이 발렌티노와 식스스트리트의 존재를 V에게 알리고 정신 바짝 차리라는 파드레의 언급은
마치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V에게 판단하라는 파드레의 숨은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이 구스타보와 관련된 퀘스트들이 더 있습니다.
글렌의 다음 위치로 찾아가 보면
(플레이어 초록색 화살표)
한 명 남은 발렌티노와 식스 스트리트 갱단들과 싸우고 있는 습격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습격 종료 후
옥상으로 올라가보면 처참하게 남아있는 발렌티노 갱단원들의 시체와 식스스트리트 갱단원들의 시체들
습격 종료 후 '소집 명령' 이라는 샤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대충 다닐 세라노 라는 갱단원이 구스타보의 복수를 실행하려다 서로 몰살당한 것)
지금까지의 일들을 정리해보면
복수의 복수의 복수였던 것 ㅋㅋ루삥뽕
또한 잠깐 지나간 이벤트라 기억 못하실 분들이 많으실 수 있는데,
?
구스타보는 우리의 큰물맨 장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슬퍼하는 구스타보)
또 하나의 놀라운 점은
그 앞의 여자가 바로 마사입니다.
기도하는 마사...
이후에는 선택사항으로 퀘스트가 진행되며
(발렌티노와 대화라고만 표시됩니다.)
이후 합석하고
공짜 술이니 한잔 먼저 하고
아차차... 재키를 위하여...
대화를 해보면 재키와의 인연에 대해서 얘기해줍니다.
빅큰물맨...
결론을 어떻게 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사펑 샤드같은거 천천히 읽어보면서 하면 참 재밌습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퀘스트나 정보 있으면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