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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01:55

[철학 겉핥기] 0. 철학이란 무엇인가?

조회 수 14484 추천 수 90 댓글 160

1. 철학이란 무엇인가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어 "호기심은 철학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이는 철학의 시작에 딱 들어 맞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철학을 '어렵고 복잡하며 뛰어난 지능을 가진 사상가, 철학가들의 전유물'로 여기지만, 사실 철학이란 우리가 단순히 우리의 삶과 더 나아가서는 우주에 대해서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길 때 누구든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것이 철학이야.


또한 철학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찾아내는 일이라기보다, 통속적인 이론과 전통적인 권위를 이의 없이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닌 이성을 사용하여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야.


 인간은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주변과 세상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인간은 그런 호기심 뿐만이 아니라 추론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만약에 우리가 이런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이미 철학을 하고 있는거지.


쉽게 예를 들자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건가?,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행복에 대한 주제부터, 우리가 농담식으로 말하는 "우리의 삶이 현실이 아닌 깡통속의 뇌라면?, "우리의 삶이 깡통속의 뇌가 아닌 실시간으로 조져지고 있는 중이라면?" 같은 질문들도 결국에는 철학적인 물음이고 철학적인 사고라는거야.


 고대 그리스와 중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철학자들은 종교와 관습으로 점철되어 있는 틀에 박힌 해석론에 만족하는게 아닌, 이성으로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 해답을 찾으려는 사상가들이었어. 


그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벌였고, 그들이 내린 결론과 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에 도달하는 방식을 가르치기 위해서 교육기관들을 새웠어. 그리고 그들은 사상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기존의 사상을 반대하고 비판하기를 권장했지.


좀 더 쉽게 얘기해서 철학자들은 비판과 토론을 통해서 그들의 사상을 만들고 발전 시켰다는거야. 우리들이 흔히 오해 하는것이 철학자는 단독으로 어떤 문제에 대해서 특정한 결론을 혼자의 힘으로 이끌어 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굉장히 드문 경우야. 사실 대부분의 새로운 사상들은 토론 혹은 다른 사상을 검토하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탄생해.


2. 논쟁과 대화법


 이러한 점에서 가장 전형적인 철학가는 소크라테스야. 사실 소크라테스는 어떠한 저서도 남기지 않았고, 데카르트 처럼 자신의 사고를 통해서 결론을 완성한 위대한 사상들이 있는 것도 아니야.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은, 보다 깊은 지식을 얻고 근본적인 진리를 끌어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논쟁과 토론을 확립한 교습법에 있어.


철학자가 자신의 사상을 세상에 내 보이면 그 사상은 바로 수용되는것이 아닌 비판에 쉽게 마주하게 되. 왜냐면 모든 철학자들의 철학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서로 의견이 다르거든.


예를 들자면 플라톤과 그의 제자 아리스토렐레스가 그랬지. 그들은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에서 상반되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견해 차이로 인해 이후의 철학자들도 계속 여러가지 견해로 나뉘어. 결국 이로 인해 토론과 비판이 활성화 되고 새로운 사상들이 등장하게 되지. 그럼 어떻게 고대부터 이런 철학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토론되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을까?, 왜 철학자들은 명확한 답을 찾이 못할까?, 그리고 철학자들이 세대를 거쳐서 고민하고 있는 그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3. 존재와 인식


 바로 존재와 인식의 문제야.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등장한 철학자들은 지구, 태양, 달별 뿐만 아니라 세상에 살고 있는 온갖 종류의 생물과 자연현상들을 관찰했어. 그리고 그들은 신화와 전설이 아닌 이 모든 현상을 설명해줄수 있는 것을 찾으려 했어.

그래서 나온 질문이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였고, 이는 곧 "존재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보다 큰 질문으로 확대되었어.


그리고 이게 오늘날 우리가 '형이상학'이라고 부르는 철학분야야. 사실 초기의 의문은 현대에 와서 다 설명이 되었지만 후자의 질문과 같은 형이상학과 관련된 질문들은 현대에 와서도 간단히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또한 우리는 우주의 일부로 존재하기 때문에 형이상학에서도 인간 존재의 본질 뿐만 아니라 인간이 의식적인 존재라는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고찰해. 


예를 들어 "우리는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물은 우리의 인식과 상관없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어떤 관계이며, 영혼에는 불멸성이 존재하는가?" 같은 질문들이야. 이렇게 존재의 문제와 관련된 형이상학이 바로 존재론이야


 이렇게 철학자들이 존재론에 대한 고찰을 하면서 '인식' 그 자체에 대해 의문이 생겼고, 또 다른 근본적인 문제가 드러나. 바로 "우리가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야. 그리고 지식의 본질과 한계에 대한 연구로 인해서 "인식론"이 탄생해.


이 인식론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에 관한 문제를 다뤄.


예를들어, "어떤 혹은 모든 지식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부터 지니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인가?", "이성을 통해서만 지식을 얻을 수 있는가?" 등이 있어.


우리가 이런 의문들은 우리가 올바르게 추론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해. 그리고 우리는 지식의 범위와 한계를 결정할 필요가 있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것에 대해서 실제로 잘 알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고, 또한 모르는것에 대해서도 우리의 감각으로 인해서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야.


---------------------------------------------------------------------------------------------------------------------


이렇게까지 서론이 길어질줄은 몰랐어.................


이런 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써야 읽기 편한 글인지 잘 모르겠다.... 


혹시 가독성에 대해서 충고해줄 부분이나 내용적인 면 혹은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 오타등이 있으면 가감없이 얘기해줘! 고쳐볼께!


추천도 눌러주고가! 미리 고마워!



  • [레벨:2]이나꼬의예비신랑 2020.08.29 02:15
    두가닷 일리가 있는 말임
  • [레벨:24]내장지방 2020.08.29 02:21
    두가닷 뭐 어때 다들 첨엔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
  • [레벨:4]P_iglet 2020.08.29 02:28
    두가닷 두가닷님이 말하신 부분도 충분히 공감해요 사실 저도 글 쓰기 전에 그런 고민을 하긴 했어요ㅋㅋㅋㅋㅋ

    제가 이 글을 쓴다고 뭐 저한테 돈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뽀찌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제 글로는 단편적인 시야밖에 제공이 안될탠대 굳이 써야 하나 싶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쓰는게 좋은거같더라구요.

    제가 굳이 쓰는 이유는 제가 쓰는 글들을 읽고 천명 중에 한명, 만명 중에 한명이라도 철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거든요.

    제가 쓴 글을 읽고 누군가 철학에 관심을 가져서 공부를 하게 되면 결국 그 사람은 단편적인 시야에서 벗어나게 될꺼고, 설령 관심이 여기서 끝난다고 해도 어쨋든 머리속에 무언가를 얻어가니까 그 사람에게 이득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 [레벨:22]노잼축구 2020.08.29 02:06
    죽음 이후에 아무 것도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어떻게 되지?
  • [레벨:26]파란코알라 2020.08.29 02:07
    작성자 한번 치고 왔구나
  • [레벨:2]하앍하앍하앍 2020.08.29 02:28
  • [레벨:5]5167 2020.08.29 02:10
    철학ㅇㄷ
  • [레벨:24]아론램지 흥해라 2020.08.29 02:10
    행정학 전공이면 현대철학도 잘 아시겠네요.
    공무원 준비한다고 행정학 공부하다보니깐 언젠가 시험합격하면 따로 시간내서 현대철학 공부해보고 싶더라구요. 또 굳이 경제학쪽이나 행정학개론쪽 철학 아니더라도 막 니체나 프로이트같은분들 철학도 궁금하고...
  • [레벨:7]호러도그 2020.08.29 02:19
    ㅇㄷ
  • [레벨:4]포르투알레그렌시 2020.08.29 02:23
    이런 힘든 시기에 오히려 철학과 문학이 더 필요함
  • [레벨:2]김배인과베인하기 2020.08.29 02:24
    배우면 참 좋은 학문인데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울일이 거의 없다는게 참...
  • [레벨:2]하앍하앍하앍 2020.08.29 02:29
    나에게 철학은 "오늘 뭐먹지" 다
  • [레벨:4]P_iglet 2020.08.29 03:02
    하앍하앍하앍 저도 매일 그 고민 합니다.........
  • [레벨:10]두!두!다!다 2020.08.29 02:35
    저도 소크라티스가 아스날에서 뛰는걸 보면서
    이 새낀 뭘까... 생각 참 많이 했어요.
  • [레벨:4]P_iglet 2020.08.29 03:18
    두!두!다!다 개집추!
  • [레벨:5]터어 2020.08.29 02:36
    철학
  • [레벨:4]단데기딱충이 2020.08.29 02:43
    안읽고 ㅇㄷ
  • [레벨:19]선번 2020.08.29 02:46
    글 재미있게 읽었음
    한 가지 아쉬운 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예시에서 좀 더 적절한 용어를 사용해서 풀어줬다면 하는 점이 있네
    근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묶기엔 근본으로 취급할 수 있는 기준점이 너무 많음. 단례로 근본의 기준을 일원론 이원론으로 잡아버리면 둘은 완벽하게 같은 스탠스라서
  • [레벨:4]P_iglet 2020.08.29 02:49
    선번 좀 더 적절한 용어가 뭐가 있었을까?? 나도 고민은 해봤는데 딱히 생각이 안나더라구....ㅋㅋ

    여튼 조언 고마워!
  • [레벨:19]선번 2020.08.29 02:52
    P_iglet 앞쪽 리플에서도 일부 얘기가 나오던데 보편과 개별이라는 기준을 명시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
  • [레벨:4]P_iglet 2020.08.29 02:59
    선번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플라톤에게 참된 존재는 이데아(보편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참된 존재는 개별자인데

    플라톤에게 개별적인 개체는 맹목적인거고,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개체를 떠난 보편자는 공허한거라서...

    다시 정리하면 플라톤에게 개체는 이데아, 즉 보편자의 특성을 나눠서 가지는거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보편은 개체 속에 실재할 때만 의미가 있는거구

    플라톤의 가장 근본적인 사상은 이데아고, 결국 두 사람 사이에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정 반대되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 말하는거지?? 이 부분은 사실 썻다가 지웠어

    양도 문제이거니와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철학을 더 어렵게 만드는거 같더라고. 우리야 철학을 좋아하고 공부했으니까 이해하는건데, 철학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사람들이 딱 이 텍스트만 보고 보편자의 개념과 개별자의 개념을 이해 할 수 있을까? 펨창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더라구....

    그러면 글을 더 풀어서 써야 하는데, 그럼 양이 더 길어지고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읽지를 않을꺼같더라.....ㅋㅋㅋㅋ
  • [레벨:19]선번 2020.08.29 03:09
    P_iglet 큰 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선 비유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
    비슷한 부분을 나도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가르친 적이 있거든. 그때는 보편을 "사람"으로 개별을 "김철수, 박영수"로 치환해서 알려줬는데 생각보다도 훨씬 잘 알아듣더라
  • [레벨:4]P_iglet 2020.08.29 03:11
    선번 응응 무슨 말인지 알아. 위에도 썻지만 글을 더 풀어서 쓰게되면 양이 너무 많아지고 그러면 사람들이 읽지를 않을거같았어.... 그래서 저 부분이랑 보편과 개별의 개념을 설명한 부분까지 다 지운거야......ㅋㅋㅋ

    사실 그렇게 디테일적인 부분을 날린게 몇군대 있어서 나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워
  • [레벨:19]선번 2020.08.29 03:13
    P_iglet 불특정 다수를 예상독자로 잡는다는게 쉽지가 않지.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말이네
  • [레벨:4]P_iglet 2020.08.29 03:16
    선번 사실 서론의 원래 분량도 본문의 3배가 넘었어. 원래는 상중하로 나눠서 본문뒤에 논리학과 언어철학, 윤리학, 미학, 정치학, 동서양의 종교와 관련된 철학, 과학과 사회와 관련해서 더 글이 나와야했는데

    본문 3배 분량이 넘는 글을 한번에 작성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서론에 파트 3개를 배분하는건 더 아닌거같은거야.....ㅋㅋㅋㅋㅋ

    사실 펨창들 대부분은 단순히 흥미위주로 보러 들어오는거자나. 그래서 글의 길이랑 파트의 배분이 신경쓰이더라고
  • [레벨:23]똥꼬에땀띠 2020.08.29 03:25
    P_iglet 워낙 방대해서 시작할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일텐데 고생 많으셨네요.. 끝까지 써주시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것 같습니다~
  • [레벨:4]P_iglet 2020.08.29 03:26
    똥꼬에땀띠 감사합니다! 힘내서 끝까지 써볼께요!

    감사추!
  • [레벨:19]bladen 2020.08.29 02:52
    뇌과학 vs 철학


    Nuwe gwuahak win!
  • [레벨:26]siea 2020.08.29 02:54
    나는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 [레벨:24]고요나 2020.08.29 02:56
    계속 강의해주세요 정독하겠읍니다.
  • [레벨:4]P_iglet 2020.08.29 03:00
    고요나 감사합니다!
  • [레벨:30]권나라내여자 2020.08.29 02:58
    최근 철학책 많이 사고있는데
    (니체,헤겔,지젝,융,프로이트,한나아렌트 등)
    읽지를 못하고있어서 고민이었는데

    계속 연재해주신다면 무적건 추천박겠습니다
  • [레벨:4]P_iglet 2020.08.29 03:00
    권나라내여자 고3떄 멋모르고 헤겔 레스토랑이라는 지젝이 쓴 책을 산게 생각나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말인지 이해가 하나도 안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24]매장원 2020.08.29 03:13
    권나라내여자 융이나 프로이트는 철학에 가까운가요?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 가까운가요?
    전 예전에 융 책 겉핥았는데 단순하게 심리학 재밌다~ 생각했었거든요ㅎㅎ
  • [레벨:30]권나라내여자 2020.08.29 03:17
    매장원 니체 읽으면서 지인이 프로이트도 같이읽어보라 해서

    프로이트 꿈의 해석 사고나서 관련 심리학서적 있나 봤더니 칼융이라는 같이 연구했었던(?)
    사람이있다고 때마침 유툽에서 조던피터슨
    영상있길래 몇번보다가 조던피터슨이 영향을 준 사람들이
    니체 도스토옙스키 칼융 이라해서

    칼융 책도 사긴했습니다.
  • [레벨:23]똥꼬에땀띠 2020.08.29 03:23
    매장원 직관적으러는 심리학에 가까운데 정작 심리학과에서는 안배우고, 또 저 양반들이 후대 철학자들한테 끼친 영향도 커서 철학과가 심리철학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같아용
  • [레벨:24]매장원 2020.08.29 03:27
    똥꼬에땀띠 오홍 정보 감사용~~
    똥꼬 건강 기원합니다!
  • [레벨:30]권나라내여자 2020.08.29 10:23
    똥꼬에땀띠 심리학과에서는 융 프로이트 안배우나요 ?

    심리학에도 관심이있어서 심리학개론도 사보고 했는데
  • [레벨:7]하몽빠에야 2020.08.29 03:02
    철학을 이렇게 용기있게 쓴건 정말 박수를 치고 싶어. 하지만 철학의 의미에 대해서 더 정확히 알아야 왜 철학이 중요한지 전달이 될 수 있을꺼같아. 난 그 시작이 바로 어원에 있다고 생각해. 바로 "지혜를 사랑한다." 라는 의미겠지. 따라서 철학은 지혜를 경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이고 동시에 그 방향이 한정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 따라서 형이상학은 철학의 여러 분야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을 다룬다고 설명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답변달아 줬으면 해.
  • [레벨:4]P_iglet 2020.08.29 03:17
    하몽빠에야 사실 저 서론은 파트가 상중하 총 3개로 이루어진 글이었어요.

    처음에는 본문 뒤에 논리학과 언어철학, 윤리학, 미학, 정치학, 동서양의 종교와 관련된 철학, 과학과 사회에 관련해서 카테고리 별로 위에 쓴거처럼 간략하게 쓸려고 했는데, 위에 글의 3배가 넘게 분량이 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서론에만 파트 3개를 배분할 수 도 없는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뒤에 분량을 날렸습니다.

    처음부터 저정도 분량으로만 쓸 생각이었다면 빠에야님이 쓰신것처럼 쓰는게 더 좋은 방법이겠죠.

    근데 중간에 급선회하는 바람에 글이 애매해 진거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레벨:2]쿠에토 2020.08.29 03:15
    철학 ㅇㄷ
  • [레벨:2]바른마음 2020.08.29 03:42
    철학이란 무엇인가 ㅇㄷ 좋은글 감사욤 ㅎㅎ
  • [레벨:6]하늘나는시장님 2020.08.29 03:53
    소크라테스가 왜 성인에 들어가냐는 말이 심심찮게 보여서 곁들이자면 소크라테스 이전에는 만물의 근원 탐구가 주였음 예를들면 모든것은 물로 이뤄져있다. 수로 존재한다. 등등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철학의 주제를 자연에서 인간에게로 옮김 무엇이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가. 인간의 속성은 무엇인가. 인간과 인간사이에는 무엇이 중요한가. 지금으로선 너무 흔하고 뻔한 이 질문들이 당시 서양세계를 바꿈 인간이 관찰자인 학문이 아닌 인간 자체를 관찰하고 `미덕`에 대해 논하기 시작함 그 후의 서양 철학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있어 크던 작던 미덕을 논하고 그 구성원들의 사회를 논하게 됨
  • [레벨:3]스터바이 2020.08.29 04:33
    ㅊㅎㅇㄷ
  • [레벨:22]타이머 2020.08.29 04:36
    이런거 좋다
    난 서양철학이랑 동양철학 등 기타 철학을 학부수준에서 했는데, 사고의 프로세스가 주로 서양철학, 특히 분석철학쪽이었음. 근데 인도철학배우면서, 타노스 핑거스냅같은걸 느꼈다. 앞서 다른 펨붕들이 말한 보편, 개별, 뭐 이성과 감성, 경험과 합리 등등 개념적 구분으로 철학을 배워왔는데 (사실 이게 주류 흐름이지, 철학은 개념을 정의하는 학문이라고도 보는 것처럼), 그러한 구분들의 연속으로 세워진 철학적 사고프로세스나 지식들이 인도철학하면서 "와 내 사고는 반쪽짜리였구나.."를 느낌
    암튼 ㅊㅊ
  • [레벨:7]둥글동글동글 2020.08.29 04:36
    배부른 사람이 파고들만하지 당장 먹고살걱정해야하는 사람한텐 좆도쓰잘데기없다
  • [레벨:2]이나꼬의예비신랑 2020.08.29 11:10
    둥글동글동글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지..
  • [레벨:7]둥글동글동글 2020.08.31 16:37
    이나꼬의예비신랑 그래서 이댓글은 뭐어쩌라고쳐달은거지
  • [레벨:5]누오디미타 2020.08.29 05:25
    철학ㅇㄷ
  • [레벨:29]== 2020.08.29 05:54
    철학은 원시 학문의 성격을 갖고 있지
    질문을 던지는 데 강점이 있지만 글쎄 현실적으로 물리학 수학 화학, 혹은 공학이나 사회과학 하는 사람이 철학을 본격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을까?

    철학이 원시학문이니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위로 갈수록 온갖게 뒤죽박죽인데 특히 현대사회에서 윤리학 따위를 이야기하기 위해 철학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듯 뭐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무엇이 행복인가 이딴 종류 말이지

    현대에서 사실상 이런 질문은 구체적으로 파고들면서 법학이니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이런 분야에서 답을 찾아야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철학짱짱맨하면서 철학자들에게서 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함

    철학이라는 용어가 ‘철학적’이라는 어떤 심오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단어랑 뒤섞이면서 거기에는 무언가 인생을 깨닫고 행복하게 해줄 무언가 있다는 마치 종교적 환상 같은게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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