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으로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고 있음
현재는 코로나로 온라인예배만 드리고 있는중이고
어린이 예배에서 반을 맡아 교사로 봉사하고있음 한 5년 됐음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교회에서 친했던 형이 있었음
나보다 한살인가 두살많은데 까먹었네
매주 교회갈때마다 같이 놀고 그랬는데
이제 이형은 중학교에 들어가서 나랑 다른 시간 대에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잘 안만나다가
나도 중학생이 되는 해 1월에 같은 시간대의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다시 같이 잘 놀았음
예배 끝나고 PC방도 가고
근데 그 형이 약간 여러 활동도하고 막 교회 내에서 인싸인거같은데 사실은 겉도는 느낌 ? 그런게 있었음
분위기도 그렇고 말투나 행동이 좀 특이? 해서 , 여성스러운것도 있고 해서
겉도는 느낌이 있는 형이었음
근데 난 걍 완전 어릴때부터 친했으니까 신경별로 안썻지
근데 진짜 단 한순간에 이 형한테 정이 확 떨어지고 다시는 만나지도 얘기도 안하게 된 사건이 있음
내가 중학교 입학을 압두고 2월인가
교회는 1월부터 바로 중등부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중학교 입학은 안했지만 중등부예배를 드렸고
2월에 겨울 수련회를 가게되었음
1박2일짜리 였는데
첫째날 일정이 다 끝나고 저녁시간 ~ 취침시간까지 그냥 편하게 노는 시간이라 밖에서 친구들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 형이 나를 부르는 거임
잠깐 와보라고
그래서 따라갔는데 막 이제 너도 중학교 입학하네 어쩌네 얘기를 하면서 자기 중학교 얘기를 막함
근데 갑자기
나보도 너도 야동 보냐 이런얘기 하더니 중학교가면 다들 섹X 를 한다 학교 화장실에서도 하고 다 한다
이딴소리를 하는거임 (근데 이형이 예전 초딩때부터 막 피씨방 같이가면 야동사이트 보여주고 그랬음 ㅅㅂ )
그래서 나는 그냥 멍하니 아.... 그런갑다 하면서 듣고있는데
씨발... 갑자기 자기 좆을 빨아줄수 있냐는거임
중학교 가면 다 하는거다, 선배들이 시킨다 이지랄 하면서 씹새끼가.....
그것도 존나 강압적이고 거친 말투로 하는게 아니라
진짜 뭔 다정하고 어떻게 보면 불쌍한? 뉘앙스로 부탁처럼 하는거임
14살의 나는 그때도 " 씨발 이게뭔가... " 하면서 " 뭔소리야..." 하고 그 자리를 피해서 내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갔음
너무 좆같았음
그 이후로 지금 20대 후반이 될때까지 절대절대 의도 해서 만나지 않고있음
성인이 된 이후에도 교회에서 몇번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다 내가 모른척하고 쌩깟음
근데 나중에 성인돼서 보니까 이형이 나한테 페북 친구를 신청한거임 물론 거절했음
근데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페북 드가봤는데
싯팔.... 뭔 동성애자 인권 어쩌고 이런 게시물들 공유해놓고 있는거임.....
쓰벌.... 진짜 14살때 좆 빨아달라했던 그 때 생각나면서 게이혐오력 존나 상승했음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사람도 없는 약간 으슥한 풀숲? 모래주차장 이런곳에서 14살짜리한테 한두살 많은 형이
지 좆좀 빨아달라니 ;;;;
나는 싯팔 게이 싫어해도 되지 ?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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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그렇게 삿갓이요청 사건이후로 십년을 쌩까다가
성인이되고 우연히 마주친날이 있었음 아주 좆같게도
내가 시내에 놀러가려고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고있었음
뒷자리쪽에 2인용 좌석 창문쪽에 앉아서 가고있었음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데
어느 정류장에서 버스가 멈춰서 사람들이 타는데
씹 ;;;;; 그형이 타는거임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거든 ?
와그래서 절대 눈마주치기 싫어서 그냥 창문에 기대서 눈감고 자는척을 했음
절대 눈 안뜨려고 했음 목적지 도착할때까지
근데 시발....... 내옆에 누군가 앉았고 시간이 좀 흐른뒤에 갑자기 내 옆 사람이 팔꿈치로 내 몸을 꾹꾹 누르듯이 건드리는거임;;;
속으로 진짜 ' 와씨발... '하면서 등이랑 겨드랑이에 땀이 쭈욱 나오더라 ;;
그래서 일단 자는 척 햇으니까
자다가 깬 것처럼 일어났지 그리고 옆을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 씨발 씹게이삿가시맨이 앉아있노 ?
그래서 나도 일단 화들짝 놀라며 인사를 했는데
그새끼가
왜 자기 타는거 봤는데 모른척했냐 ... 부터 시작해서
왜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자기랑 안놀고 모른척하고 피했냐
서운하다
이딴 개소리를 하는거임 시발.... 버스에 사람도 존나 많은데 쪽팔리게
누가보면 씹게이 커플인줄 알겠더라고 진짜 ;;; 좆같아서
그러더니 뭐 자기는 요즘 뭐하고 지낸다느니 개소리를 존나 하면서
갑자기 내 연락처좀 달라길래 싯팔 일단 알려는 줬음
그리고 너무 못참겠어서 목적지 다 안왔는데 먼저 내려버림...
내리니까 바로 문자랑 카톡오더라
그냥 바로 다 차단하고 끊어버렸음 너무 좆같더라
왜 자길 피했냐니 .... ㅋㅋㅋㅋㅋ 삿가시 새끼가 ....
정말 온몸에 식은땀나는 버스투어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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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게이가 싫어 그 이유가 분명하고 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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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정보
이형은 분명,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 여자를 좋아하는거같았다. 야동도 보고, 교회에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음...
싯팔 게이가 아니라
그냥 그 누구든 자기 좆을 빨아줄 수 만 있으면 되는 그런 건가 양성애자이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