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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00:44

감독으로써 '미켈 아르테타'는 어떤 감독인가? (1/2편)

조회 수 15181 추천 수 207 댓글 57

본 내용에 앞서 이 글은 지극히 짧았던 19/20시즌 중반 아스날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미켈 아르테타의 첫 감독 커리어 6개월간의 모습과 각종 뉴스, 그리고 영상들과 그의 인터뷰들을 보고

저의 주관이 첨가된 글임을 밝힙니다.



뭐 괜히 길어지는것보다 감독으로써의 주요 업무 및 요소를 딱딱 나눠놓으면 편할것 같네요.





optimize.jpg 감독으로써 \'미켈 아르테타\'는 어떤 감독인가? (1/2편)

1. 훈련 - 매우 중요시한다. 하나의 목적으로써, 그리고 하나의 수단으로써


아르테타는 훈련을 여러가지 측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감독입니다.

물론 에메리의 지저분한 클럽 매니징을 거치면서 아스날과 선수단의 기강과 기량이 많이 어지럽혀져있긴 했지만

아르테타가 부임하고 나서 아스날은 수차례 선발명단을 바꿔왔습니다.


그리고 그 선발명단은 훈련에서의 성실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의 위주로 계속해서 채워져있었습니다.

가령 아직 기량적으로는 미숙한 에디 은케티아라고 할지라도 열심히 훈련을 해와서 그런지 선발명단에 자주 들었었죠



p225782.png 감독으로써 \'미켈 아르테타\'는 어떤 감독인가? (1/2편)


은케티아보다 뛰어난 기량과 하드웨어를 가지고도 불성실한 훈련태도로 선발명단에서 계속해서 제외되어왔던 메이틀랜드 나일스의 경우,

미드필더로 뛰고싶은 열망은 클럽에 표출했던 그가 수차례 훈련에 지각하며 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명단제외로 아르테타는 응했죠.


결국 포지션 변경과 주전 출장을 위한 나일스의 욕망은, 그가 먼저 팀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절대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강력하게 못 박는 강경한 태도의 인터뷰도 하였습니다.

(참고 : https://www.fmkorea.com/2779738266) (참고 : https://www.fmkorea.com/2814799479)


하지만 나일스는 이후 자신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욕심은 잠시 접어두고 팀에 헌신하고

다시 훈련에서 노력하여 점차 명단에 들기 시작했고 3백 시스템에서 윙백으로 단단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다비드 루이스에게 멘탈적으로 많은 도움과 위로를 받는것처럼 보이는 등 멘탈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아르테타는 그런 나일스를 다시금 강하게 신뢰한다는 반증을 보였습니다.


다시말해 아르테타에게 훈련이란 본경기의 선발명단을 내기전의 예비명단을 꾸리기 위한 하나의 목적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gettyimages-1256914200-1024x1024.jpg 감독으로써 \'미켈 아르테타\'는 어떤 감독인가? (1/2편)

아르테타는 훈련을 선수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생각하는 감독입니다.


선수출신 감독중에서도 훈련을 경기에 뛰기위한 몸상태를 갖추는데에 치중하는 감독도 있는 반면

아르테타는 기량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보완하고 상대팀의 대응전술을 몸에 익히기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걸 중요시합니다.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은 이적한 첫 시즌 팀 스타일 적응은 물론이고 아직 완성되지않은 본인의 기량과

약점을 채우지못해 어정쩡한 폼을 극복하지 못한채 기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후 1년뒤 아르테타가 선수로써 은퇴하고 맨시티의 수석코치로 왔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다 17-18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시즌 23골 14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스텟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이후 스털링을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이 많이 비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론을 통한 인터뷰를 통해 직접

"스털링의 발전은 나보다 아르테타의 몫이 더 크다. 아르테타는 훈련때마다 스털링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줬고

팀 훈련이 끝나고도 스털링을 위한 맞춤 훈련 세션을 짜주는 등 그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말했고

나중에 맨시티에 대한 각종 소식통과 칼럼을 통해 아르테타가 스털링과 수차례의 비디오 분석을 통해

그의 가장 큰 약점이였던 왼발의 숙련도와 볼터치 전 습관개선, 그리고 골 결정력을 보완 훈련 세션을 짜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아스날에 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에메리 체제하에서 공미로 뛰면서 심한 기복과 들쑥날쑥하다못해 지극히 평범했던 다니 세바요스는

아르테타가 감독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않았을때 팀에서 그렇게 큰 역할을 차지하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훈련에서의 열정과 발전을 통해 아르테타의 눈에 들기 시작했고 결국 쟈카의 완벽한 짝으로 자리잡으며

아르테타의 3백 시스템의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 탈바꿈하였죠.


캡처.JPG 감독으로써 \'미켈 아르테타\'는 어떤 감독인가? (1/2편)

이후 세바요스의 인터뷰를 통해 아르테타가 오고 나서 자신의 기량이 무척 향상되었으며

코로나 리그 일정 중단 시간동안 수차례의 비디오 분석 및 회의를 가지며 아르테타와 약점 보완 및 기량 향상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보이는 세바요스를 아르테타는 개인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실제로 세바요스는 에메리 밑에서는 공미로 뛰었지만 아르테타가 온 뒤로는 중미로 뛰었고

그에게 초반에 기용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미로써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 엄청난 폼과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그는 아마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과르디올라 못지않게 훈련시간을

기량을 향상시키기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그 누구보다 중요시 하는 감독중 하나일겁니다.








0_GettyImages-1195399077.jpg 감독으로써 \'미켈 아르테타\'는 어떤 감독인가? (1/2편)2. 기강과 근본 - 가장 최우선의 문제. 어쩌면 훈련과 성적보다 더


아르테타가 아스날 팬들에게 저조한 리그성적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과 열띤 응원을 보내는 이유는

에메리때 어지럽혀진 팀의 기강을 다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메리는 외질과의 불화가 있었음이 아스날 감독 시절 이미 알만한 팬들에게는 알려진 사실이였고

끝까지 그와의 문제가 없다는 인터뷰와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그를 명단에서 제외하는등 앞과 뒤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습니다.

결국 에메리가 경질된 후 외질이 인터뷰를 통해 그와의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했고 에메리가 있었을때 클럽에서 힘들었다고 말하기까지 했죠.


PSG에서도 스타플레이어들을 중재하지 못하고 오히려 휘둘리는게 너무 명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는 웃으며 아무 문제도 없던척 해왔던 에메리는, 역시 아스날에서도 선수단 관리나 관계 유지에 문제를 보이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오고 많은 선수들이 그를 따르기 시작했고 아마 이는 선수로써도 성공했던 그의 커리어와 그리고 맨시티에서도

선수단과 감독 과르디올라 사이를 담당했던 수석코치로써의 그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아르테타는 프리시즌이 없이 긴급투입된 감독이니만큼 겨울 휴식기를 자신의 프리시즌으로 활용하고자했고

선수단과 함께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특별훈련은 물론이고 팀워크와 동료의식을 다지고자 했는데

여기서 귀앵두지의 문제가 1차적으로 터졌고 이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차적으로 문제가 터졌고

아르테타는 팀에게 정식으로 사과와 바뀐 태도를 훈련에서 보여주지 않는 한 클럽에서의 미래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참고 : https://www.fmkorea.com/2970078248) (참고 : https://www.fmkorea.com/2981273751)


결국 귀앵두지는 6월 브라이튼과의 경기 이후 아직까지 사과의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FA컵 우승을 했던 아스날 팀 세레머니에도 참가지하지않고

개인적으로 휴가를 떠나며 더이상 본인이 팀의 일원이 아님을 암시했고 아스날은 이미 귀앵두지를 처분할 클럽을 찾고 있습니다.



아르테타는 이처럼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포텐셜을 보이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팀의 기강을 흐트러뜨리고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거나 반성, 그리고 바뀐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수는 절대 팀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퍼거슨이 팀의 핵심이였던 로이 킨을 과감하게 내쳤듯이 아주 단호한 스탠스로 말이죠.


이처럼 아르테타는 팀의 기강과 규율을 확실히 다지고 흐트러진 아스날이란 클럽의 근본을 쌓으려는 노력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3번 문항인 '전술'은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 읽는 분들의 가독성이 떨어질것같아 더 효율적으로 2편으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고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다음 칼럼주제 추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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