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월콧은 벵거에게 적절한 지도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월콧은 잉글랜드 전체가 기대하던 특급 재능이었으며, 2006년에 아스날에 입단할 때도 큰 기대를 받았다.
그는 이후 벵거의 지도를 받으며 12년 동안 아스날에서 397 경기를 출장했으며, 이것은 티에리 앙리의 377 경기 출장보다 더 높은 기록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월콧이 잠재력 만큼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카스카리노는 월콧을 코칭하는 방법 문제가 월콧의 발전을 방해하는데 일조 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16세에 아스날에 온 월콧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코칭을 받았는지가 이것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에서 말했다.
"나는 항상 월콧의 팬이었다"
"하지만 난 항상 그가 적절한 지도를 전혀 받지 못 했다고 느껴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사우스햄튼을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선수였고, 아스날은 환상적인 스쿼드를 가진 팀이었다"
"그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대략 찾아냈다. 그는 때때로 20개 안팎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측면에서 뛰기 보다보는 센터 포워드로 뛰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솔직히 난 테오가 워낙 뛰어난 재능이었기 때문에 그가 플레이 가능한 여러 포지션에 대한 지도나 선수로서 발전하는데 필요한 지도를 충분히 받지 못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났으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다. 만약 테오를 전술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월콧은 영리한 젊은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테오의 성장 문제는 벵거 관련 이슈와 함께 아스날에서 일어났던 가장 큰 일들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난 테오가 그가 도달했어야 할 레벨까지 발전한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https://www.thesun.co.uk/sport/football/13191719/theo-walcott-wenger-arsenal-cascarino/
그리고 월콧은 잘못 키운게 아니라, 항상 중요한 타이밍에 생긴 부상 때문에 스스로가 못 큰 거임. 결과적으로 벵거 아래에서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긴 했지만, 그건 벵거의 잘못도 아니고, 그렇다고 월콧의 잘못이라 하기도 힘듬. 월콧 같은 스타일의 선수에게 그 수많은 부상들이 얼마나 치명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