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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12:12

(인터뷰 번역) IG의 정글러, 닝에 대한 이야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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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당시 2018 롤드컵 우승 후에 나온 인터뷰 기사 번역임




인터뷰 내내 가오전닝은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침착함을 지녔고, 굴곡 많은 그의 경험과 강한 대비를 형성했다.




"실례지만... 당신 혹시 닝왕(Ning王, 닝 별명)인가요?"


11월 어느 날 저녁, iG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팀 소속의 가오전닝(高振宁, Ning)이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고 연습실로 돌아가던 길,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그의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가오전닝은 얼떨결에 자리에 멈춰섰다. 비록 그가 1군 리그 소속으로 경기장과 스크린에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스타마냥 거리에서 누군가 그를 알아본 것은 생전 처음이었다. iG가 LPL 소속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중국에게 안겨주기 전까지는 한 번도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다.

iG는 지난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파이널에서 유럽의 Fnatic을 3-0으로 압살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고, 무려 7년만에 중국에게 소환사의 컵을 안겨주었다.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연맹(LPL)이 2천여 일 만에 따낸 월드 챔피언십 첫 우승이자 현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중 가장 무게 있는 챔피언이었다.

iG의 여섯 소년들에게 우승 후 감격은 생각보다 짧았다. 짧은 휴식 후 선수들은 이미 일상적인 훈련으로 돌아왔다. 내가 황포강 근처에 자리잡은 iG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예정보다 조금 이르기는 했지만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대부분의 팀원들이 잠에서 깨지 못한 상태였다. 전날 밤 iG 몇몇 선수들은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생방송을 켜곤 밤 늦게까지 팬들과 회포를 풀듯 이야기를 나누었다.

드문드문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나기는 했지만, 삼면의 벽이 모두 컴퓨터로 가득 찬 거실은 비교적 고요했다. 오너 왕쓰총이 iG에 배정한 훈련 숙소에 대해 누리꾼들의 추측 중 상당수는 '호화롭다'란 표현이 다수였으나, 숙소는 대학생들이 머무는 기숙사와 더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 : 현관 모퉁이에는 팬들이 준 다양한 선물들이 가득하고, 거실 식탁에는 과일과 군것질거리들이, 컴퓨터 책상 앞은 남자들이 머무는 숙소답게 꽤 지저분했으며, 옆 소파에는 10여벌의 유니폼 티셔츠, iG의 서포터 왕류이(Baolan)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선 소파에 엎드려 티셔츠들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창밖으로 보이는 강가 풍경만이 내게 이 '기숙사'가 있는 동네는 정말 럭셔리하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우승하고 나서의 변화라... 우리는 그닥 변한 게 없는 거 같은데. 그냥... 세계 챔피언일 뿐이지."

30분 후, 잠에서 깬지 얼마 되지 않은 가오전닝은 금방 손질한 머리를 긁적이며 나와 숙소 밑층 큰 복도 옆의 창가에 앉아 있었다. 창가에 앉아, 그는 우승 직후 보름간의 추억을 회상했다.

"내 삶에 어떠한 변화가 있긴 하겠지.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그들이 e스포츠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될 거야."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게임(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 AOS와 같은 의미)으로, 두 팀을 합쳐 10명의 선수가 각자 한 명의 캐릭터(챔피언)를 조작해 같은 맵 안에서 경기하게 된다. 선수는 개인 플레이와 팀 동료와의 플레이를 통해 맵에 있는 자원을 놓고 경쟁하고, 적을 격살하고, 적의 포탑을 파괴하며, 점차 우위를 쌓아가, 적 기지를 먼저 무너뜨리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2011년부터 개최된 제1회 월드 파이널 이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미 시즌 중 MSI, 리프트 오브 라이벌즈, 월드 챔피언십, 올스타전을 포함한 일련의 글로벌 대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e스포츠 부문에서는 관심도가 가장 높고 제일 프로 체계가 완벽한 경기 종목 중 하나가 되었다.

올 한 해는 LPL에게 이스포츠 사상 가장 많은 일이 있는 해 중 하나였다. LPL은 그동안 LCK가 5년 연속 거의 모든 세계 대회를 독점하던 월드 챔피언십 기록을 빼앗아 올 한 해 세계 정상을 석권했다. RNG는 5월 당시 한국 LCK 랭킹 1위였던 KZ을 꺾고 2018 MSI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7월에는 LPL 4개 팀이 리프트 오브 라이벌즈에 출전해 LPL이 1:2로 LCK에게 밀리고 있을 당시, RW가 KZ를 꺾고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가 LPL 4팀이 LCK를 3-2로 꺾고 아시아 대항전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8월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6개 e스포츠 종목이 시범경기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포함되었고, 국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팀이 결승전에서 다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승리는 CCTV,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특필되었고, 11월에 있던 2018 월드 파이널에서는 iG가 각 지역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결승전에서 유럽의 명문 Fnatic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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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2년 안에 e스포츠라는 길에서 빛을 볼 일이 없었다면, 나는 다시 돌아갔을 거야"


중학교 3학년이 된 가오전닝은 2013년 여름, 아버지에게 자신은 게임으로 먹고 살고 싶으며 학업은 더 이상 잇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처음엔 아버지가 매우 격렬하게 반대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내가 게임을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가오전닝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MOBA 장르 게임의 고수였고, 롤이 출시된지 반년 만에 4개의 서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롤을 접하게 된 뒤, 이게 내가 좋아하는 거란 생각을 하게 됐다. 이게 '인터넷 중독'과 비슷하긴 했지만, 그건 아니라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내가 이걸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로 내가 이 게임에 진심이기 때문이었다." '좋아하다'라는 표현을 여러 번 반복해 설명한 가오전닝은 이러한 열정과 게임에 쉽게 빠져드는 쾌감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설명하려 애썼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러한 그의 뜻을 알지는 못했고, 5년 전엔 더욱 그랬다. "나는 아버지께 농구나 축구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프로리그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이게 앞으로 내가 발전할 수 있을 길이 될 것 같았다." 가오전닝은 만일 그가 농구 같은 전통 스포츠를 좋아했고, 아마추어로서 전국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더라면 이런 방향으로 나서기 위해 가족들의 지지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을 e스포츠로 바꾸어 보았을 때, 가족의 이해와 지지를 얻는 일은 간단치 않은 일이었다.

당시 국내 e스포츠 팀의 상당수는 아직 오늘날처럼 비교적 철저한 신인 영입과 훈련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일반 게이머로서 프로팀으로 스카웃되는 것 외에는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제한적이었고, 주로 팀이 유망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곤 했다. 솔랭에서는 실력 있는 플레이어가 ID를 자신의 연락처로 바꾸곤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다"는 말을 붙여 러브콜을 기대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서버 중, 천룡인 서버는 분명히 가장 수준 높은 서버였고, 프로팀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서버이기도 했다. 그리고 가오전닝에게 프로 팀에 입단하는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은 천룡인 서버에서 자신의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2014년만 해도 국내 인터넷 환경은 '남전신북망통(남쪽은 인터넷이 잘 되고 북쪽은 인터넷이 안 된다는 뜻. 닝의 고향은 동북, 즉 만주 지역임)' 구도였고, 가오전닝의 고향, 헤이룽장(黑龍江)성 치치하얼(齊齊哈尔)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은 툭하면 수백ms의 핑이 찍혔다. 이 정도의 지연을 무릅쓰고 성적을 내기는 불가능했다. 더 나은 인터넷 환경을 위해 다른 도시에 가는 게 가오전닝의 유일한 선택이었고, 이는 곧 가족의 품을 벗어나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의미와 동일했다. 이를 감안한 가오전닝은 가족의 이해와 지지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가족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가오전닝은 게임에서 유상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레벨을 올려주는 등 일명 '대리' 게임을 시작했다. 그의 아이디어는 간단했다. 가족들에게 이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게임을 해서 먹고 살겠다'라고 설득할 수 있다는 게 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첫 레벨링 대리에서 5000위안을 벌었다. 상대방이 금액을 입금했을 때, 가오전닝은 처음으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실감했다. "내가 능력이 있을 때에서야, 우리 집에게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오전닝은 2년 안에 자신이 이 길에서 별다른 특이점을 만들지 못하는 이상 얌전히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겠다고 아버지에게 약속했다. 그의 노력이 증명했던 건지 아버지는 결국 양보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을 동의하는 유일한 조건은 가오전닝이 중학교를 먼저 졸업하는 것이었다.

2014년 여름, 학우들이 시험을 치른 후 아무 걱정 없이 휴가를 떠날 당시, 16세의 가오전닝은 고향을 떠나 700km 떨어진 선양(瀋陽)으로 향했다. 친구와 합숙하는 셋방 안에서, 가오전닝은 중국 서버 한 구역에서 그만의 분투를 시작했다.

치치하얼과 마찬가지로 동북부에 위치한 선양의 인터넷 상황은 그닥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오전닝은 그 구역 서버에서 400여점을 넘는 포인트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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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게 여기에서 멈춘 것만 같았다"


"나를 찾는 팀이 없었다." 이 당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오전닝은 무심코 말을 멈췄다. "400포인트 근방이 내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한계였다. 선양의 게임 서버 인터넷이 굉장히 막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나 때문이었다. 그곳이 내가 갈 수 있는 최남방 지역이었고, 나는 더 이상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 이후로 가오전닝이 e스포츠를 선택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의 암흑기가 찾아왔다. 그는 서버 한 구역에서 다른 이의 레벨을 끌어올리는 것만으로 겨우 생활비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레벨링 대리로 돈을 버는 것은 그냥 듣기에도 그닥 쉬워 보이는 일이 아니었다. 가오전닝에게 5천 위안의 수입을 가져다 준 그 대리를, 그는 몇 달 걸려서 겨우 끝낼 수 있었다. 이 당시 게임 대리가 '어둠의 자산'이 되어 공식적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가오전닝 같은 젊은 세대에게 게임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비록 내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 스스로를 먹여 살릴 수 있기를 바라긴 했지만, 이런 방법은 아니었다." 가오전닝은 쓰게 웃었다. "나는 전부 합쳐서 단 세 번의 대리를 했고, 그 이후로 다시는 다른 사람의 대리를 해본 적이 없다." 그 이후 반년 넘게 기다림만을 제외하고는 가오전닝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2015년 4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정이 나아졌다. 가오전닝은 한 팀의 초청으로 저장 성 진화 시를 찾을 수 있었다. 인터넷 문제에 더 이상 붙잡히지 않게 된 가오전닝은 모래주머니를 벗은 단거리 선수마냥 한 달 만에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얼마 뒤, 그는 상하이로 이동하며 전 iG 선수가 창단했던 MGB(이후 YM)에 합류해 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커리어를 시작했다.




"여러 번의 실패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YM(Young Miracles)은 화제의 팀이었다. 팀의 창설자는 iG의 전 탑라이너였던 유머우(PDD)로 중국의 초창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황푸(黃浦) 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 YM은 현재 롤의 일선에서 독보적인 프로선수로 활동 중인 시썬밍(Ming), 류단양(Killua), 줘딩(Knight)(이후 19 롤드컵 FMVP인 가오톈량(Tian)도 있음)이 모두 YM에서 복무했다. 이렇듯 YM은 뭇 스타 선수들이 모여 있는 슈퍼팀처럼 보였으나, 이 팀을 가리키는 가장 유명한 표현은 'LPL에 7번 도전했다가 7번 모두 실패한 팀'이었다.

2017년 여름까지 LSPL(히어로리그) 우승팀은 LPL(히어로즈리그)에 직행할 수 있었다. 2015년에 입단한 가오전닝은 YM 창단 멤버로, 5월에 입단하자마자 팀과 함께 도시영웅쟁탈전을 통해 LSPL에 진출했다. 이후 YM은 2년 동안 LPL에 입성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소속의 모두가 결국엔 YM이 LPL에 들어가지 못할 걸 알고 있었을 거다. 매번, 정말로 아쉬웠다." 가오전닝은 YM에서 있던 7차례의 승급 도전에서 총 6번 포함되어 있었다. "그때는 우리가 심리적으로 너무 어리기도 했고, 개인의 실력은 충분했지만 그 누구도 성숙하지 못했다. 매번 정규 시즌 1위였는데 정작 결승전에 나가게 되면 일이 제대로 돌아가질 않았다. 다른 이들은 결승전 준비도 많이 하고, 플레이도 많이 변화를 주었는데, 우리는 너무 조금 준비했고, 대처하는 데에도 지쳐 있었다." 그는 잠시 멈추었고, 이윽고 계속 말을 이었다. "외부인이 보기엔 슬프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여러 번 실패하는 게 반드시 나쁜 일만은 아니겠지. 어떤 것들은 오직 실패에서만 배울 수 있으니까."

2017년 LPL이 승강제 폐지를 선언하면서, 새로 출범하는 마이너리그 LDL이 LSPL을 대체하게 된다. 8월에 개최된 여름리그 결승전이자, LSPL의 마지막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YM은 VG에게 패하며 일곱 번째 LPL 티켓을 놓쳤다.

그 경기가 진행될 당시, 가오전닝은 YM을 떠나 iG로 왔다. YM의 유머우 사장은 그해 5월 가오전닝을 자신의 고향 팀에 임대로 보냈다. 당시 업계에서는 YM이 여섯 차례나 LPL 승급에 실패하면서, 유머우가 자신 스스로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2년 동안 팀을 지켜온 몇 명의 젊은이들에게 죄책감을 품어, 가오전닝을 LPL의 iG로 보내며 이 훌륭한 신인을 프로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인터뷰 내내 가오전닝은 나이를 초월한 듬직함과 큰 감정의 흔들림 없이 느릿하고 결단력 있게 말을 꺼냈다. YM의 경력에 대해 얘기할 때엔, 그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PDD에게 무척 감사하고 있어." 마침내, 그는 입을 열었다.

S7 시즌을 마친 뒤, 가오전닝은 iG에 정식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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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팀원들이 바로 내 무대야"


iG에서 가오전닝의 포지션은 정글러였고, 그는 각 라인의 동료들을 책임지고 돌아다니며 라인별 우위를 점하고 팀 전체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Fnatic과의 대결에서 그는 게임 내 분위기의 완벽한 장악과 팀내 동료들과의 호흡으로 1, 2세트에서 상대 진영의 주요 포지션을 억압하는 쾌거를 이뤄 재빨리 승기를 잡아냈다. 이러한 기가 막힌 퍼포먼스로 가오전닝은 결승전 MVP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 동안 팬들 사이에서 '닝왕(王)'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가오전닝이었지만, iG에 입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는 이건 좋은 의미의 애칭이 아니었다. '王'이라는 글자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긍정적인 의미가 아닌, 가오전닝의 게임 스타일이 지나치게 과격하고 독단적이라는 네티즌들의 비아냥거림이었다. 인터넷에서 활약하는 e스포츠 팬들은 대부분 나잇대가 어렸고, 이기든 지든 팀이나 선수들에 대해 과격하게 욕설을 퍼붓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갓 iG에 가입했을 당시의 가오전닝이 새로운 동료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하자 이들의 '배려' 대상이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iG에서 이러한 수많은 비판을 받아오며 오늘을 향해 걸어온 길을 돌아보자면, 가오전닝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나도 몇몇 악플러들이 쓴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 나는 그들이 말하는 것이 틀렸고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그들과 논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관건은 내가 몸소 실제로 보여줘 그들을 묵사발을 내줘야 한다는 점이다." 가오전닝의 말투는 얼핏 듣기에도 사납고 오만했다. "사실 어느 분야에서나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법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미국 농구선수)나 르브론 제임스에게도 욕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피할 수가 없는 일이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무시할 수밖에 없지. 좀 웃긴 얘기를 해보자면 이제 와선 그런 사람이 없어진다면 오히려 재미가 없어질 것도 같다."

가오전닝이 보기엔, 외부의 영향을 극복하는 것은 최고의 프로들에게는 기본적인 능력이다. e스포츠의 프로권에서는 악성 네티즌에 의해 심적으로 붕괴해 성적에 영향을 받는 선수가 적지 않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난 심리적인 소질 역시도 단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더 강해지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는 것이다. 외부의 의견에 영향을 받은 이들은 아주 막막한 경우가 많을텐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월즈 결승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가오전닝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젠 내가 세계 최강의 정글러라고 해도 되지 않겠는가?" 얼핏 듣곤 그저 우승 후 자뻑하는 말이라고 치부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가오전닝은 '최강'이라는 두 글자에 대해 나름대로의 이해를 갖고 있다.

"나는 모든 프로 정글러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실력 차이가 그닥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팀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이다. 팀과 완벽하게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다면, 그가 세계에서 최고이다. 정글러 ─ 보통은, 이게 가장 어려운 포지션이고."

"프로에서의 개인적인 컨트롤 실력은 확실한 엄격한 기준이 있다. 하지만 한 경기의 승패에서 개인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그치며, 20%는 그날의 컨디션, 주의집중도와 마음가짐이, 나머지 50%는 팀워크가 차지하는데, 이는 곧 앞의 둘을 합쳐봐야 겨우 팀워크에 필적한다는 뜻이다.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하나의 무대가 필요하고, 제대로 받쳐줘야만 그의 실력을 완전히 보여줄 수 있다."

가오전닝은 그의 팀원들에 대해 신이 나서 이야기했지만, "낙천적인 사람들"이라는 말 외에도 그가 더 많이 이야기한 것은 동료들의 인게임 모습이었다. "TheShy의 라인전 능력은 LPL 전체 탑 선수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공격이 능동적이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가 '수비적'이라고 밝힌 강승록은 결승 당시 매 세트마다 1대 5로 적과 맞서는 등의 플레이로 경기 후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나는 그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그에게 맞춰 공격해야 한다; Baolan은 냉정하다. 사실 TheShy뿐만 아니라 우리 4명이 모두 무척 공격적이기 때문에, 그는 따지자면 비교적 침착한 편인지라 결정적인 순간 동료들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우리 팀의 접착제 같은 존재이다."

"처음 iG에 왔을 땐 동료들과 호흡이 잘 안 맞아서 이걸 어느 정도 맞추는 데까지 반 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당신은 동료를, 동료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해해야 하고, 그리고 팀원들에게 당신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역시 알려야 한다. 내 이해는, 동료가 바로 내 무대이며, 나 역시도 동료의 무대라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iG가 다섯 명 모두 강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사실 우리는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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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연습실의 하루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한국 팀과 스크림을 하기 위해선 이 시작 시간이 좀 더 빨라진다. 가오전닝은 오늘 오후 인터뷰 때문에 훈련을 하지 않아 잠을 좀 더 자고, 머리를 손질하는 데에 시간을 더 보냈다. 평소 같으면 첫 번째 스크림이 절반쯤 진행되었을 시각이다. 평소 오후 세 차례의 스크림을 모두 마쳤을 때 숙소 이모님은 이미 저녁 식사를 준비해놓고 있다. 가오전닝은 식사 후 오후 7시까지 한두 시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저녁 훈련은 7시에 시작된다. 스크림을 하기도 하고, 솔랭을 돌리기도 한다. '퇴근'은 일반적으로는 새벽 2시이지만, 가끔 많이 피곤할 땐 가오전닝도 그보다 일찍 침대로 향한다. 컨디션이 좋을 땐, 밤 늦게까지 랭킹을 돌린다.

모든 것은 4년 전, 선양에 있는 임대 주택에서 랭킹을 달리던 날과 퍽 비슷하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앞으로 게임으로 먹고 살겠다고 선언하던 소년은 이제 e스포츠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3년 남짓한 커리어는 그때의 자신에 비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프로 선수'라는 네 글자가 그에게 있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더 이상 게임으로 만들지 않는다. "더 이상 스스로를 낮추지 말고 항상 앞장서야 한다. 경쟁이란 무척 잔인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짓밟힐 수 있으니 항상 아득바득 기어올라야 한다. 세계 챔피언 자리를 따냈다고 해도, 목표는 다음 번의 세계 챔피언이어야만 한다. 프로로서 이 경기가 당신에게 주어진 자리, 지금의 성취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당신은 계속 올라가야만 한다." 가오전닝은 진지하게 반복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하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전혀 알지 못했고, e스포츠를 선택한 뒤에도 한참 동안 한 번에 한 걸음밖에 나아갈 수 없던 그였다. 그러나 오늘은, 4년 동안 그를 붙잡아온 이 길이 그에게 대답했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변하지 않기 마련이었다. 6년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하고 있음에도, 시작할 때마다 "30초 후에 적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을 짓뭉개버리세요!"는 말이 아직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달라진 게 없지만, 그걸 들을 때마다 가오전닝의 가슴은 여전히 기쁨과 흥분으로 가득찬다. "즐거움은 영원히 버릴 수 없고, 설령 프로로 데뷔하더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게 내 초심인 셈이다. 처음에는 즐겁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만일 이 마음을 잃게 된다면 일개 플레이어로든 한 명의 프로로서든 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커리어는 아마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서른이 되기 전까지, 가오전닝에게는 작은 목표가 있다. 바로 일찍이 내다버렸던 영어를 다시 열심히 공부해 회화를 잘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가오전닝이 스스로 계획한 은퇴 시기는 25세이다. 은퇴 후, 그는 2년 동안 팀 코치로서 역할을 바꿔 e스포츠 커리어에 좀 더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만일 그가 e스포츠라는 삶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가오전닝은 컴퓨터 관련 전공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래밍의 경우, 기초부터 배워가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이유 역시도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셈이다.

"어릴 적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 만일 내가 e스포츠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더라면,아마 컴퓨터 업계 쪽에서 일하는 게 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쪽 방향으로 가고 싶은 이유가 더 간단해졌다. ──왜냐하면, 이 업계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탄생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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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뒤에 추가되어 있던 인터뷰)


Q: 당신의 당시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지금 e스포츠라는 이 길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신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Ning: "그 당시 내게는 학업과 e스포츠라는 두 가지 길이 있었고, 하나는 이미 매우 밝아 보였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수많은 성공 사례가 눈앞에 차고 넘치기 때문에, 나는 계속 그들의 방향으로만 뒤따라간다면 같은 성공을 얻을 수 있을 게 분명했다. 반면 e스포츠는 아주 약간의 빛만이 비추고 있었고, 또 그 앞길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스스로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e스포츠라는 이 길은 점차 밝아지고 있고, 사람들은 이 길이 아주 밝은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단, e스포츠의 문턱과 시작점은 매우 높으며, 어떠한 종목이든 모두 그러하다. 천부적인 재능과 능력 없이는 이 길을 갈 수 없다는 걸 인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걸 인지하고, 만일 아이가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내 생각엔 가족들이 그가 한 번 시도해보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가장 최악은 부모가 아이에게 아예 시도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상황이다. 만일 아이가 한 가지 일에만 집착한다면 한 번 해보라며 그 집념을 감싸주어야 한다. 나처럼 2년은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렇다면 1년이나 1학기 정도 아이가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시간을 줄 수 있을 터다. 그는 막상 벽을 들이받게 된다면 돌아올 것이다. 그때 다시 한 번 말씀을 해보시는 게 좋다. 우리는 네 시도에 대해 동의하지만, 그 길이 아닌 것 같다면 그 후로는 우리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처음부터 그의 희망을 꺾는 게 아니라, 공평한 교류를 하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았다. 내 아버지는 이런 공평한 방식으로 나와 교류하기를 원하셨으니.

내가 보기에 6개월, 1년의 도전은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도가 결실을 맺는다면 평생이 바뀔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기라는 것은, 당신이 무조건 잘해야만 한다는 걸 뜻한다. 잘하지 못할 거라면 나는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을 제안한다."



Q: 관중의 시선으로는, 게임 안에서 각 팀의 컨디션이 게임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러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이는 직접적으로 게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선수로서 당신은 경기할 때 컨디션의 기복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나요?

Ning: "경기할 때는 자신의 플레이가 확실히 이후의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 가령 원래는 실력이 좋은 선수가 1세트 때 실수를 한다면, 그는 경기장의 많은 관중들도 그렇지만 생방송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을텐데, 외부에서는 지금 자신의 플레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궁금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2세트에선 잘 싸워보려고 조바심이 난 채로 게임하게 되어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것이다.

나는 어떤 종류든 경기가 존재하는 종목이라면 선수가 무대에 올라서면 항상 평상심으로 경기를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판에 꼭 잘해줘야 한다거나, 아니면 전 판에 내가 너무 형편없이 했기 때문에 이번 판은 다시 잘해야 한다거나, 내가 아주 강하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싸우거나 등등의 다짐은 옳지 않다. 개인의 실력 발휘와 마음가짐은 상부상조하며, 마음가짐이 나빠지면 자연스럽게 점수를 내주게 되고, 그렇게 되면 상대방은 오히려 싸우면 싸울수록 더더욱 용감해지는지라, 점차 승률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성공하고 싶은 프로는 우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반대편이 너무 강하다고 겁을 먹으면 투지를 잃고, 반대편이 너무 약하다고 치부하면 우습게 보고 방심할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든 상대를 자신과의 승률 5:5의 라이벌로 생각해야만 한다."



Q: 올해 LPL의 리프트 오브 라이벌즈와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연속 우승으로 사회 전반에 있어 e스포츠 종사자에 대한 인식에 가속도가 붙었다. 프로 선수로서 e스포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Ning: "나는 e스포츠가 축구나 농구와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은 매우 순수한 경쟁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농구와 축구는 신체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쟁하지만, e스포츠는 뇌로 생각을 거친 후 손으로 조작한다는 정도의 차이이다. 농구와 축구도 등장하자마자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사랑받은 게 아니다. 모두가 이 운동을 천천히 접하면서 이 운동에 이끌리고, 천천히 대중들 사이에 퍼지게 되면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는 과정을 가졌다.

달리 말하자면 농구나 축구도 일종의 게임이며, 전통적으로 이 두 구기종목은 몸을 단련한다는 목적 역시도 존재하지만 이들이 지닌 게임성과 경기성이야말로 스포츠의 초심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숨바꼭질 같은 게임을 하고 뛰어다니는 게 운동이 되었다는 건 분명하다. 그렇다면 왜 이것들이 스포츠 종목에 채택되지 못했는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러한 게임들에게선 경기로서의 속성이 부재한다는 점이다.

e스포츠는 이제 막 시작한 종목이며, 비록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결국에는 이후 90년생, 00년생, 혹은 그것보다 어린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 이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일 뿐더러,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들 사이에서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는 사람들이 축구를 잘하면 그들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이가 키가 크고 농구를 잘한다면, 가족 구성원들이 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농구를 권유한다……. 관건은 e스포츠가 인정받는 것이지, 그것이 옳냐 그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앞으로 e스포츠 역시도 농구와 축구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일반적인 스포츠로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 그러한 과정에 이르게 된다면, 이는 곧 스포츠로서의 성공을 상징하게 되며, 스포츠로서 성공한 후에야 비로소 e스포츠 선수들이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18, 19년도 롤드컵 우승팀 간의 롤드컵 선발전 IG vs FPX의 멸망전이 오후 6시에 있습니다
선발전 끝나고 여유로울 때 올리고 싶었지만 선발전이 끝나면 다시는 이 글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그냥 지금 번역해서 올림
닝 말빨 죽이는 듯 이제 정글 솔랭만 돌리면 되겠다
  • BEST [레벨:30]돌거북 2020.08.29 12:24
    서렌더 그렇지만 연애관계는 항상 말이 많고 솔랭에선 탑만 쳐돌리는 새끼... 존나 모순적인 새끼...
  • BEST [레벨:25]츄럴애호맨 2020.08.29 12:30
    말하는것만 보면 워크에씩과 현명함을 겸비한 놈인데.....
  • BEST [레벨:35]서렌더 2020.08.29 12:24
    생각보다 착한새키...의리는 쩌는새키
  • BEST [레벨:30]돌거북 2020.08.29 12:37
    flanvia 그래서 중국 쪽 인터뷰 좋아함
    뭔가 무협지 감성이 자극됨 ㄹㅇ
  • [레벨:20]AIRBUS 2020.08.29 12:13
    제발 선발전에는 18닝 강림해줘..
  • [레벨:30]돌거북 2020.08.29 12:14
    AIRBUS 제발...
  • [레벨:1]상DAMWON 2020.08.29 12:13
    정신차려 제발!!!
  • [레벨:26]sleip 2020.08.29 12:14
    인터뷰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는 새끼...
  • [레벨:23]SoHwan 2020.08.29 12:15
    가오쩐닝 화이팅
  • [레벨:24]assdg 2020.08.29 12:16
    닝 성도 고씨고 지역도 만주네 신기하게 ㅋㅋ
  • [레벨:3]푸홀스 2020.08.29 12:20
    오늘 잘해줘라 제발..
  • [레벨:31]므헤헤헷핫 2020.08.29 12:23
    인터뷰 하나는 역체롤인 새끼...
  • [레벨:3]블랑쇼 2020.08.29 12:23
    닝구 화이팅
  • BEST [레벨:35]서렌더 2020.08.29 12:24
    생각보다 착한새키...의리는 쩌는새키
  • BEST [레벨:30]돌거북 2020.08.29 12:24
    서렌더 그렇지만 연애관계는 항상 말이 많고 솔랭에선 탑만 쳐돌리는 새끼... 존나 모순적인 새끼...
  • BEST [레벨:25]츄럴애호맨 2020.08.29 12:30
    말하는것만 보면 워크에씩과 현명함을 겸비한 놈인데.....
  • [레벨:35]NOWMAD 2020.08.29 12:33
    롤드컵에서 IG 보고싶으니까 닝 좀 잘하자
  • [레벨:2]딱히없음 2020.08.29 12:34
    이런거 읽는거 재밌네
    닝은 ㄹㅇ 인터뷰 잘하는듯ㅋㅋㅋ
  • [레벨:2]flanvia 2020.08.29 12:34
    근데 진짜 중국 인터뷰는 뭔가 무협지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게 있다. 역시 중원인가
  • BEST [레벨:30]돌거북 2020.08.29 12:37
    flanvia 그래서 중국 쪽 인터뷰 좋아함
    뭔가 무협지 감성이 자극됨 ㄹㅇ
  • [레벨:18]그게궁금하니 2020.08.29 12:45
    이번년도 롤드컵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아닌가.. 화이팅
  • [레벨:6]람지다람쥐 2020.08.29 12:46
    느낌있네
  • [레벨:16]감자도브레 2020.08.29 12:53
    ㄷㄷ 번역 감사합니다
  • [레벨:3]첨밀밀 2020.08.29 12:59
    덕분에 매번 잘보고갑니다
  • [레벨:1]돌겜스탕스 2020.08.29 13:03
    닝루토
  • [레벨:7]쿠르트러셀 2020.08.29 13:16
    닝은 패러다임 구축 되게 잘하더라고요 항상
    너무 좋아하는 선수임
  • [레벨:19]wsedrf 2020.08.29 13:28
    무슨 말을 이렇게 잘하냐? 진짜 몇문장은 기록해두고 자주 읽고싶네..
  • [레벨:35]Rocce 2020.08.29 13:33
    잘 읽었습니다 ㅎㅎ
  • [레벨:25]억지로바꿈 2020.08.29 13:34
    말만보면 성실겸손의 아이콘 같은녀석
  • [레벨:33]해적왕펭수로저 2020.08.29 13:36
    아니 중국애들은 사서삼경으로 수업하나 말이 참 깊이있네
  • [레벨:1]TES재키러브 2020.08.29 13:37
    밈을 떠나서 진짜 말을 잘한다 마지막 대답이 진짜 인상깊네...번역 항상 감사합니다.잘보고있어요
  • [레벨:2]돌아온닝 2020.08.29 14:03
    이제 오락가락하지말고 정신좀 차리자
  • [레벨:8]싸우지말고야스해 2020.08.29 14:12
    말은 진짜 존나 잘하는데 .........
  • [레벨:33]MID 2020.08.29 14:16
    말하는것만 보면 은퇴 후 중국 이스포츠 행정가 해야할거같은데 ㅋㅋㅋㅋㅋ 알다가도 모를 ㅅㄲ...
  • [레벨:22]Defjsjfk 2020.08.29 14:16
    결혼 전의 닝은 세체정 우체정이다. 반박시 닝 전여친
  • [레벨:36]이소민 2020.08.29 14:16
    오늘 잘해봐라
  • [레벨:1]랜디존슨 2020.08.29 14:16
    얘는 연애 쪽이 고질적인 문제 같음

    이제 좀 이쪽 정리가 되야할텐데
  • [레벨:23]Messi.. 2020.08.29 14:17
    제발 IG 롤드컵 오자 너네 없으면 재미가 없어
  • [레벨:31]디루쿠카윗 2020.08.29 15:29
    Messi.. ㄹㅇ 인천게이밍 이제 걍 얼굴만 봐도 웃긴데 경기도 ㅈㄴ 쫀쫀하게 해서 재밌음 ㅋㅋ
  • [레벨:20]타카가키카에데 2020.08.29 14:18
    닝 결혼하면 IG 월즈 우승 가능?
  • [레벨:5]북미올해는다를것 2020.08.29 14:24
    -멍-
  • [레벨:22]초갼 2020.08.29 14:26
    가족에게 증명하는 방식이 대리였다니. 머리로 이해는 가는데 입으론 쌍욕이 나오네?
  • [레벨:24]안녕수야 2020.08.29 14:28
    결승직관갔을때 마지막에 환하게웃는거보고 새키 ㅋㅋ 좋댄다 일케생각했는데 ㄹㅇ좋은애였네
  • [레벨:22]가타카 2020.08.29 14:30
    아들아 넌 다 계획이 있구나
  • [레벨:17]달팽이가느려도늦 2020.08.29 14:32
    인터뷰 존나 매끄럽네 멋지다
  • [레벨:1]버우날 2020.08.29 14:41
    봐봐 중국은 대리따위 신경안쓴다니깐 ㅋㅋ 우리나라만 존나 유난하더라고
  • [레벨:21]asxzq 2020.08.29 23:06
    버우날 우리나라도 대리햇던프로들많았음 ㅋㅋ 데뷔전에 걸리느냐 안걸리느냐 그게문제지
  • [레벨:12]왕꿈틀이 2020.08.29 15:18
    인터뷰어가 손 좀 댄건가 진짜 말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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