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장난이 아니라 진짜 의식이 풍족해야 그 다음을 생각하게 된다는 관중의 말처럼 사람이 곤궁해지고 힘들어지니 인간성이고 인류애고 뭐고 좆까게 되버림 ㅋㅋㅋㅋ 전우애니 뭐니 하는데 난 이걸 제일 먼저 느꼈던 게 훈련소 갔을 때... 애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힘들어 지니까 진짜 바깥에선 용서하거나 오히려 격려했을 문제도 쌍심지켜고 눈총 주는 분위기 되버리더라
근데 장난이 아니라 진짜 의식이 풍족해야 그 다음을 생각하게 된다는 관중의 말처럼 사람이 곤궁해지고 힘들어지니 인간성이고 인류애고 뭐고 좆까게 되버림 ㅋㅋㅋㅋ 전우애니 뭐니 하는데 난 이걸 제일 먼저 느꼈던 게 훈련소 갔을 때... 애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힘들어 지니까 진짜 바깥에선 용서하거나 오히려 격려했을 문제도 쌍심지켜고 눈총 주는 분위기 되버리더라
겨울배 근데 그렇게 말하는 조교들도 어차피 한두기수 받아본 게 아니라 결국 지들도 5주 만에 애들이 교정될거라 안 바람 ㅋㅋㅋㅋ 심지어 혼을 내더라도 지들이 혼을 너무 쎄게 내면 애들이 '또 저새끼가 잘못해서 괜히 우리가 혼난다'라고 인식하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 ㅋㅋㅋㅋ 걍 답이 없더라 자대가서도 이게 고쳐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져서 눈치받을 짓 안 하면 안 하는거고 누가 찍히는 건 상관 없는데 그게 나만 아니면 된다 그런 식으로 적응되어 버리더라
결론은 인간성 회복하려면 전역만이 답임... 전역한 다음에도 한 동안 지난 날 생각해보면 그제서야 와 그때 내가 얼마나 좆병신이면 이런 걸로 지랄을 했을까... 하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