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는데 오늘 결국 터졌다.
난 진짜 존나 열심히 하는데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걸 알곤 있었지만
참 세상 ㅈ같음을 느끼게 되더라
내가 많은 일 하나씩 혼자 조지고 있는데
부장이 호출함
갔는데 일 주면서 이거 하라고 일 던지더라
난 야근 까지 해야 할 정도로 너무 많은 일이 있는 상태인데
그래서 죄송합니다 받은 업무가 너무 많아서
못 하겠습니다.
하자마자 나가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른 대리 불러서 시킴
그러고 점심시간에 눈치 주면서 일 많은게 자랑이냐는 듯이 얘기하더라 니 실력이 안 좋으니 밀리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그래서 밥 먹다 뒤질거 같아서 그냥 씹고 나옴
벤치에 앉아서 커피 먹으면서 있는데
현타 존나 오더라 이 ㅈ같은 회사
열심히 하고 맨날 야근에 주말출근(돈도 안줘 씨발 개 씨발 ㅈ같은)
난 뭐하고 있다 겨우 돈 몇푼 벌자고
내 건강 버리고(요즘 야근 풀이라 운동도 못하고)
맨날 무기력증에 회사 가면 구역질 나고
우울증 까지 오는거 같아서
이게 사는건가 싶고 죽고싶고
부장 차장 그냥 뒷통수 후려 갈기고싶고
내 밑에 주임 사원 새끼들은 맨날 칼퇴하고
맨날 우린 팀이니까 가족처럼 힘내자 지랄하는데
팀은 지랄하네 이딴게 팀이냐
그래서 난 이 ㅈ같은 팀에서 이제 이적하려고 함
부모님 한테 내일 말 하고 월요일날 사직서 낼 생각임
코로나로 경기 안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는것 보단 뭐든 좋을것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