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코리아 모바일 -  유머, 축구, 게임, 풋볼매니저 종합 커뮤니티

로그인 가입 메뉴
신청하기
2020.11.28 17:29

나이키 상담사 1주일후기 ㄹㅇ ㄹㅇ ㄹㅇ

조회 수 56796 추천 수 106 댓글 84

와 일단 본론부터 말하고 들어감


전화해서 상담사가 하는 말 오피셜인냥 전적으로 믿지마라



그리고 이번 1주일 짜리 알바하면서 나 뭔가 상담사 이 대한민국 콜센터 세계의 실태를 봐버린 거 같으ㅡㅁ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진짜 아무리 단기 알바라도 그렇지 진짜 뭐 알려주는 거 0.1 도 없이 그냥 말 그대로 " 그 냥 " 투입시킨다

아주 짤막하게 하루 교육을 받는데 그건 진짜 사람들 다 조는 수준으로 아무것도 없음 뭐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 기간 에너지 위크랑 11월 중순부터 그거 관련해서 엄청나게 사람 폭주하는 시즌이 있는데 그때만 단기알바 20~30명씩 우수수 채용해서 막 돌린다


그렇게 딱 하루 교육 받고 들어가서 그냥 무작정 전화를 받는데 약간 헬퍼님? 같은 분이 계신데 개인적으로 매우 착하고 귀여우셨음 암튼 전화하고 모르는 거 있을 때 마다 이틀정도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알려주심 진짜 그냥 그렇게 하는 거임 그런데 헬퍼님이 20~30명을 한방에 케어할 수가 없잖음? 그럼 상담하다가 모르는 게 ㅈ나왔는데 헬퍼님은 저 멀리 있음 그럼 어떻게 하냐?


1. 말을 지어내고 본다 (그럴 듯하게) 2. 다음에 다시 연락드린다고 한다 3. 뇌정지가 와서 아무것도 못한다


근데 본인은 진짜 딱 2시간 헤매고 진짜 안 알려주면 알아서 홈페이지가서 찾아본다거나 무조건 정답 진짜 해답만 말할려고 따로 알아봐서 안내해서 첫날뺴고는 오안내 단 한 번도 안 했는데


내 주변에 상담사들이 다 단기알바들인데 말하는 거 보고 있으며 ㄴ진짜 가관이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부터 뭐 반품 접수 중에 오류라던가 아예 금전적인 손해와 직결되는 쿠폰발급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오안내한다거나 그냥 얼타고 있는 소리 진짜 어마어마하게 들리는데 찾아가서 그거아니라고 한 소리하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말하는 건데 일단 전화를 받았을 때 상담사가 어리버리해 보인다 그러면 목소리를 높이지 말고 차근차근 물어보고 틀렸을 거 같을 때는 절대 "되묻지는 마라" 그거 확실한 거에요? 이렇게 말해봐야 큰 의미가 없다 진짜 개 얼빵해보이면 그렇게 말해서 헬퍼한테 오피셜 답변을 들으면 되는데 내가 봤을 때 내가 한 4~5일차 접어들었을 땐 헬퍼보다 내가 더 일 잘 하느 거 같더라 (틀린 말하는 건 없는데 쓰잘데 없는 비효율적인 거 많이 함)


그리고 나서 끊어라

그런 다음에 다시 걸어서 나같은 상담원이 전화 받기를 기대해라 목소리 딱 들었을 때 뭐 매우 베테랑 같아 보이는 상담사 목소리다 그런 거 필요 없다 상담사 톤이라고 잘 알고 잘 안내해주는 거 전혀 아니니까 너가 뭔가 물어봤을 때 바로 "핵심"에 대해서 말하는 상담사가 나오길 기다리고 목소리 좋은 사람이라고 믿지마라


또 해주고 싶은 말은 전화 다시 주겠다는 말 너무 믿지마라 (잘하는 상담사는 애초에 다시 전화 줄 일을 잘 안 만든다 부득이한 거 빼고) 특히 바쁜 시즌 이럴 때는 내가 진짜 하루에 20%에 가까운 전화는 어떤 거냐면 분명히 전 상담사가 연락주기로 했다는 건인데 (이력에도 다 나와있음) 연락 안 줬다고 빡쳐서 나한테 승질내고 내가 그 일 처리 다시 다 한다... 진짜 내가 뭐 한낱 콜센터 일에 부심 느끼는 게 아니고 개빡쳐서 온 고객 중 태반이 나랑 전화 받고나서 드디어 해결되서 고맙다고 커피사준다고 고객부터 덕분에 손녀 선물줬다고 고맙다는 고객까지 무슨 대구FC에 혼자 손흥민 온 느낌이다

게다가 이게 진짜 말 그대로 아무나 받아서 아무나 뽑고 일단 전화 받게하고 보는게 콜센터라 핵심 못 짚는 건 둘째치고 전화하는 의미자체가 없는 상담사가 상당히 많다 그니까... 진짜 나같은 상담사 나올 때까지 그냥 차분하게 다시 전화 거는 게 좋다

그렇다고 잘 이해 못하는 상담사라고 "목소리를 높이진마라" 기본적으로 걔네들도 일 못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닐 거고 정말 귀찮아서 안 해줄려는 상담사는 소수인데다가 목소리를 괜히 높여봐야 강성 고객 이런 걸로 찍혀서 되돌이시스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1. 차분하게 대응하고

2. 다시 전화걸어서

3. 나같은 상담사 만나길 고대해라

4. 말했을 때 핵심만 딱 짚을 수 있는지 확인



그리고 번외로

드로우 당첨되고 구매가능시간에 구매를 못해서 날아간 사람들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다

심지어 한 2시반부터 4시까지 80%의 전화가 그런 문의였는데 진짜 나까지 아쉬워서 전화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아... 나도 이거사려고했는데" ㅇㅈㄹ했다가 고객이 웃었음 그리고 이런 건은 그전에 결제 헀다고 우겨봐야 로그인 접속시간 로그가 남기 때문에 아무의미 없으니까 뻥카치려고 하지마라 이런 고객 은근히 많다

  • BEST [레벨:9]Not- 2020.11.28 17:32
    자기애가 강하시네ㅋㅋㅋ
  • BEST [레벨:36]우솝 2020.11.28 17:38
    나이키 단기 알바 조금 뛰고 콜센터의 실태를 파악했다니

    제가 콜센터 알바 1년 했는데 저런곳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ㅋ

    교육기간만 2주에 예비교육 2주 받았는데 뭔..
  • BEST [레벨:24]만렙순대 2020.11.28 14:51
    전화해서 초코꼬북칩 상담사분 부탁드려요 하면 되는거죠?
  • [레벨:34]좋밀망밀 2020.11.28 17:44
    윤주 저런거 잘하고 평소에 웬만한걸로 화 잘 안낸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이꽉깨물고 흐즈믈르그 할 정도로 개빡쳤던 경우 몇 있었음
  • [레벨:2]윤주 2020.11.28 17:45
    좋밀망밀 아...잠시나마 업으로 삼으려했던 생각을 깨게 해주시네요 감사함다
  • [레벨:34]좋밀망밀 2020.11.28 17:48
    윤주 단기 알바 해보고 생각해도 괜춘할듯? 연말 연초에 많이 모집할텐데 함 해봐 ㅋㅋ
  • [레벨:2]윤주 2020.11.28 17:49
    좋밀망밀 오 그래도 되겠군여 ㄱㅅㄱㅅ
  • [레벨:2]고니친 2020.11.28 17:46
    윤주 제가 햇던게 2008년 SKB 였는데 교육 2달 실무 4달 정도 하고
    가정사정때문에 급여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만둠.
    해지방어 부서라 인센이 큰것도 있었는데 실무 하고 2째달에 250~300 받아서..
    업으로 하시는분들 많아요. 남여노소 다양합니다.
  • [레벨:2]윤주 2020.11.28 17:47
    고니친 페이는 그래도 괜찮네요. 멘탈이 좀 약해서리.
    배운게 도둑질이라 서비스직 알아보고있는데..
  • [레벨:2]고니친 2020.11.28 17:50
    윤주 단기알바 구하는데 있을테니 가서 한번 맛만 보세요.
    원래 콜센터 큰 곳이 그나마 체계적이라 쇼핑몰 보다는 통신사나 금융쪽 해보시는게 날거에요.
  • [레벨:20]이채연 2020.11.28 18:11
    윤주 통신사 고객센터인데,,
    일단 교육받고 업무 해봐야 알거같아요
    잘할거같은사람들도 못한다고 나가기도 하고
    쟤는 안될거같은데 하는사람이 또 잘 하기도 하고 ㅋ

    누구나 시작할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수는 없다
    이렇게 되뇌면서 일하네요 ㅋㅋ
  • BEST [레벨:36]우솝 2020.11.28 17:38
    나이키 단기 알바 조금 뛰고 콜센터의 실태를 파악했다니

    제가 콜센터 알바 1년 했는데 저런곳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ㅋ

    교육기간만 2주에 예비교육 2주 받았는데 뭔..
  • [레벨:34]좋밀망밀 2020.11.28 17:39
    우솝 근데 단기가 말 지어내거나 잘못 말하는 거 나중에 관리자인가 정직원이 녹음된거 듣다가 찾아내던데. 그리고 나도 알바했는데 일주일정도 교육받고 함. 하루는 좀 심한 듯 ㅋㅋ
  • [레벨:36]우솝 2020.11.28 17:43
    좋밀망밀 아니 웃긴게 모든 통화 상담내역이랑 내용은 다 기록으로 남고 녹음도 되는데 나이키 단기알바 한정의 얘기면 이해하는데

    무슨 콜센터 업계를 다파악했다는 이런 소리는 왜 하는건지 모르겠음
  • [레벨:34]좋밀망밀 2020.11.28 17:46
    우솝 우리는 그래서 모르는거나 불명확한거 있으면 잠시만 기다려 주십쇼 하고 그 관리자한테 가서 물어봄. 근데 그런거 많아지면 눈치 존나주고 일 못하고 그러니까 애초에 미리 찾아서 알아놓거나 그 메신저로 대충 빨리 파악해놔서 그런일 되도록 없도록 해놓고 그랬는데 위기 무마하려고 말 지어내면 좆되니까
  • [레벨:32]초코꼬북칩 2020.11.28 17:42
    우솝 형은 어디했는데... 난 여기 조금하고 이정도는 아니여도 비슷할 줄 알았음 ㅋㅋㅋ
  • [레벨:25]매운탕 2020.11.28 17:44
    초코꼬북칩 근데 저도 cs 종사자라서
    단기알바 하면서 실태를 파악했다 이런건 좀 기분 나쁘(?)긴 하네요
    요새 cs도 고도화되는 추세라 개판인데는 여전히 개판이지만 상상이상으로 철저한곳도 많아요.
  • [레벨:36]우솝 2020.11.28 17:45
    초코꼬북칩 님이 한곳같은 단기알바 한정으로 말한거면 모르는데 대부분 콜센터 알바도 한달 정도 교육 합니다 저는 티브로드 케이블 티비 인터넷 전화 하는곳에서 했어요 여기보다 더 빡센곳이 금융 보험 카드 관련이고요

    그리고 무슨 전화를 준다했다가 안하느니 이런 말도안되는 일은 없습니다 기록으로 남고요 ㅋㅋㅋㅋ

    전화 한번 피했다가 나중에 개 지랄염병으로 돌아오면 어쩔려고...

    무슨 주먹구구식으로 다 돌아가는게 아니잖아요
  • [레벨:32]지저스나바스 2020.11.28 18:08
    초코꼬북칩 샘숭 엘지는 당연하고 통신사나 은행알바도 교육 꽤 시킴

    요건 나이키가 븅신인거
  • [레벨:1]마네미누 2020.11.28 17:53
    우솝 존나 대단한 분이네 나는 콜센터 돈급해서 잠깐했는데 하다가 진짜 멘탈터져서 2개월만에 때리쳤는데
  • [레벨:36]우솝 2020.11.28 17:55
    마네미누 시간대비 돈 제일 많이 주는곳이라 계속 했음 ㅋㅋㅋ
  • [레벨:5]몬찬 2020.11.28 18:44
    우솝 할만함? 6년일하고 지금 6개월 놀고있는데 이제 곧 일 자리 구해야하는데 단기라도 좀 해볼까
    일 자리는 많이 좀 나와있던데.. 멘탈적으로 빡돌면 약간 좀 필터링 없이 말해서
  • [레벨:36]우솝 2020.11.28 18:46
    몬찬 ㅋㅋㅋ 저는 멘탈이 좀 튼튼해서 ㄱㅊ았음 보통 여자분들은 1개월 못채움 ㅋㅋㅋ
  • [레벨:5]몬찬 2020.11.28 18:47
    우솝 흠 나도 옷가게에서 4년가까이 일해서
    어느정도는 참을성 있는데 이게 상담직이면 한건끝내고 쉴 타이밍 없이 한놈이 또 진상걸리면
    빡이 두배라 ㅋㅋㅋㅋㅋㅋ
  • [레벨:36]우솝 2020.11.28 18:48
    몬찬 생각보단 할만함 악명에 비해선 ㅋㅋㅋ
    직접 해보는게 나음
    제가 햇을때는 또예전이라 더 심했음
    요즘은 보호법도 생기지않았나??
  • [레벨:5]몬찬 2020.11.28 18:49
    우솝 ㅇㅎ.. 일 자리 구하기가 요즘 힘들어서

    조건 맞는게 많이없긴한데 한번 고민을 해봐야겠음!!
  • [레벨:36]우솝 2020.11.28 18:49
    몬찬 ㅋㅋㅋ ㅇㅇ 솔직히 벌벌떨정도는아님 ㅋㅋㅋ
  • [레벨:12]강공지주 2020.11.28 22:21
    우솝 그러게요 콜센터 관련 언급은 도가 지나치신듯.. OJT 기간만 한달인곳이 수두룩 ,, 콜 센터는 비대면 서비스직이라.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데....
  • [레벨:2]오신나 2020.11.28 22:51
    우솝 한달만 돌려도 교육할거 다하고 투입하는데 1~2주 땜빵알바가 좀 이런경우가 많은거같음 무슨무슨행사시기에
  • [레벨:20]김으앙 2020.11.28 17:42
    나도 사고 싶었는데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25]매운탕 2020.11.28 17:43
    원래 나이키 뿐만 아니라 쇼핑몰 명절 이런때 단기로 투입하는 알바들 많습니다.
    ㄹㄷ나 ㅋㅍ ㅌㅁ 이런곳 명절에 긴급투입한 알바걸리면 수준 어마어마함 ㅋㅋ
  • [레벨:7]쓰레기 2020.11.28 17:44
    나이키 콜센터만 이런게아님
    공무원도 이래 ㅋㅋ 아무것도 모르는데 처음은 그냥 무작정 하고보는거
  • [레벨:2]생계유지비 2020.11.28 17:44
    민원업무는 상상 이상.
  • [레벨:4]로라이마 2020.11.28 17:51
    드로우 나도 ㅋㅋ
  • [레벨:25]psyper 2020.11.28 18:09
    나이키 파트너사에 몇년있다 나왔는데
    콜센터 랑 as업체는 외주임
  • [레벨:24]제니연우 2020.11.28 18:43
    앾깐

    대구에프씨비하..?같은..?

    언냐들나만그래...?
  • [레벨:20]엉빠성 2020.11.28 18:49
    타사 중앙회 현직 콜센터 직원인데, 두달 교육에 3개월 수습후 정식콜 받는곳도 있습니다만. 감정노동이라는거 진짜 힘들다. 어제 오전이었는데, 나보고 목소리 여자톤이라고 시비거는 인간 첨봤다. 겁나 목소리 깔아서 대응했더니 남자답게 말하니까 잘들린다고 비아냥. 72년생 남자놈이었는데. 웃기는건 지 바쁘다고 월요일 전화하래. 몇시 전화할지 물어보니 그냥 월요일하래. 진심 욕나오는거 참고 추스리느라 이 통화 끊어지고 한동안 일을 못했다.

이전 맨앞 다음
- +
5931 5932 5933 5934 5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