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역시 H1Z1 (2015)
배틀로얄 게임의 부흥은 배그가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기반을 닦아 놓은건 하이즈라고 생각함
합방하는 스트리머들도 상당히 많았고 국내에서도 꽤나 인기있던 게임이었던 것...
지금은 관 가버림 ㅠ
RIP... 사실 이 글은 하이즈 추모글 ㅎ...
아르마2 : DayZ (2013)
게임 타이틀로 첫 시작을 따지면 H1Z1 이지만 모드를 포함하면 이 게임이 최초라고 봐도 무방
까먹고 안썼던걸 덧글에서 알려줘서 급히 씀 ㄳ
DAYZ 모드 출시 이전까진 그냥 하드코어한 고인물 게임 정도로 인식되던 FPS 게임이었는데
데이즈가 너무 흥해서 오히려 인기가 역전당한 케이스
피가 많이 빠지면 빈혈이 오는 등 되게 리얼했던 시스템덕에 난이도도 꽤 있었던 거로 기억
배틀로얄 부흥기를 이끌었던 배틀 그라운드 (2017)
이 때 피방 매니저였는데 10명중 6명은 배그 손님이었을 정도로 흥했었음
PC방들 평균 스펙이 확 올라간 것도 이 시점이었고
본격적으로 사운드 장비들이 유행하고 게이밍 기어들도 같이 흐름타고 떠오를 정도로 파급력이 컸음
핵 문제만 아니였으면...
최근에 PUBG 공식 한중 파트너 스트리머 친선전에서 중국 스트리머들이 핵을 써서 강퇴당한 이슈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포트나이트 (2017)
배그랑 동시대를 살다보니 국내에선 조명을 받지못한 비운의 게임
해외에선 되게 핫했는데 국내서 포나 방송잡고 흥하는걸 본 적이 없음...
고인물들 건축쇼 때문에 보는 맛 하나는 독보적인 게임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2017)
배그, 포나랑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좀 나중에 알려진 케이스
배그에 질린 유저들한테 대체재로 떠올랐었고 스트리머들도 대거 옮겨가는 듯 했으나
꽤나 높은편인 진입 장벽을 깨진 못했던 거로 기억
19년 ~ 20년도에 좀 흥하다가 아래 두 게임 때문에 기억속 저 편으로...
에이펙스 레전드 (2019)
워존이랑 같이 현시점에서 슈팅 배틀로얄 게임 중에선 독보적인 거 같음
난 워존하느라 해보진 못했는데... 평이 참 좋았던 게임으로 기억함
콜 오브 듀티 워존 (2020)
에이펙스 레전드랑 슈팅 배틀로얄을 양분하고 있는 게임
개인적으론 원탑을 줘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스쿼드 멤버가 부활 키트를 사서
아군을 부활 시킬 수 있는 기능 덕분에 죽고 나서도 관전하는 맛이 있고
전원 사망 시에도 좁은 감옥에서 1:1 대결로 한번 더 부활이 가능한 신박한 시스템도 있음
여기까지가 슈팅 배틀로얄 게임들의 계보고
여기서 파생된 논슈팅 배틀로얄 게임들도 꽤나 있는 편인데 양산형은 다 거르고 좀 유명한 게임들로는
로얄 크라운 (2020 해외 출시 / 2021 국내 출시)
한글 번역까지 진행해놓고 왜 국내엔 출시를 안할까 싶었던 게임
해외에선 나름 반응이 좋았던터라 VPN을 돌려서 플레이하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번에 모바일판 스팀판 같이 한국에도 출시했더라
QWER 스킬이 있어서 롤 한타 하는 느낌도 남
블랙 서바이벌 영원회귀 (2020 - 얼리액세스)
얘도 정통적인 슈팅 배틀로얄이랑은 느낌이 다르고
게임 템포가 빨라서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좀 더 플레이블 캐릭터가 많아지면 괜찮을 거 같은데 아직까진 좀 아쉽긴 함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작품
로얄크라운이랑 블서 영원회귀 두개가 현 시점에선 제일 괜찮은 거 같음
사실 논타겟팅 배틀로얄 게임들은 대부분 모바일 + 양산형이 너무 많아서 이거 두개 말곤 뭐 딱히...
워존 재미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