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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01:36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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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hard-stroitel-1350x983.jpg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때는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의 프리피야트라는 조용한 도시에서 엄청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나며 전세게에게 원자력 발전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 당시 발전기 중 하나가 폭발했고 결국 프리피야트 도시 전체가 대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UN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까지 사고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40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최근 HBO의 새로운 티비 시리즈인 체르노빌의 영향으로 미디어가 이 사건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재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프리피야트는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의 핫플이 되었고, 사람들은 자연이 다시 장악해버린 이 유령 도시를 보러 게속해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14 storey.jpg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1970년 2월에 탄생한 비교적 신도시인 프리피야트는 과학 기술이 발달된 현대적 도시였습니다. 소련에게 체르노빌의 목적은 바로 "평화적인 원자력"이었고 기존 자원이었던 석탄보다 더 안전한 물질이라고 여겼던것 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프리피야트 같은 신도시들이 이런 발전소를 짓는데 최전선으로 지목되었으며 1986년 당시 프리피야트시의 평균 나이는 고작 26살로 49,400명의 인구중 5분의 1이나 18세 이하의 나이인 매우 어린 도시였습니다.


도시의 평균 연령에 따라서 시민들의 일상에는 스포츠가 중심이었습니다. 총 10개의 운동장, 10개의 사격장, 3개의 수영장 그리고 2개의 스타디움, 우크라이나와 소련 문화의 축소판이었던 곳이었죠.


cristiano-ronaldo-bernard-pyatov-shakhtar-donetsk-real-madrid-champions-league_by7pcxw8tpe51hqdqgzqvn87q.jpg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아반하드는 다른 14개의 우크라이나 스포츠 조합의 노동자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아마 샤흐타르토르피도 같은 클럽들을 말하면 좀 더 익숙할것이며 현재까지도 운영되는 클럽중 하나이죠. 이 사회는 나라에 많은 곳에 이름을 빌려주었습니다, 프리피야트의 스타디움도 그중 하나였죠.


10-1.jpg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그러나 FC 스트로이틀 프리피야트가 70년대 중반에 설립되었을때 더 작은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변 마을인 치스토갈로브카 출신 주민들과 체르노빌의 발전소 건설 인부들이 었죠. 치스토갈로브카는 지역 최고의 팀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들의 주장이었던 빅토르 포노마르브는 스트로이틀 프리피야트가 설립될 당시 프리피야트 클럽으로 이적했습니다.



바실리 키지마 트로핀모비치는 소련 사회안에서 존경 받는 인물로 FC 프리피야트 설립 맴버중 한명이었습니다. 트로핀모비치는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레닌 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그는 프리피야트에 5년간 원자력 발전소를 짓게될 수많은 어린 노동자에게 취미와 오락 거리가 절실하기에 지역에 축구 클럽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로인해 FC 스트로이틀 프리피야트가 탄생했고 선수들 몰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곧 바로 치스토갈로브카로 향해서 스쿼드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키에브 지방에서 축구로 유명한 마을로 명성이 뛰어났기에 치스토갈로브카로 향했던것이었습니다. 스트로이틀이 설립 된 이후 그들은 지방 토너먼트에 참가도 하였고 대부분 키에브 지방의 아마추어 챔피언쉽과 컵 대회들이었습니다.


1980년과 1981년 사이 FC 프리피야트는 전 디나모 키에브와 체르노모레츠의 선수 였던 아나톨리 쉬펠이 이끌었으며 1981년 그들은 키에브 지역의 아마추어 리그 챔피언 자리에 도달했습니다. 그들은 이후 두번의 지역 챔피언쉽 우승을 달성 했고, 키에브 지역의 아마추어 축구 구단중 우뚝 슨 클럽이 되었죠.


아마추어 대회를 제외하고 FC 프리피야트는 그들의 첫 KFK 챔피언쉽을 1981년에 참가 했습니다. 그들은 해당 리그에서 폼이 들쑥 날쑥 했으며 만약 승리를 조금만 더 챙겼다면 프로 구단으로 승격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가장 최악의 기록은 1982년 리그 8위로 해당 리그의 꼴등 자리로 시즌을 마쳤지만 3년 이후 1985년 다시 긍정적인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리피야트는 KFK 챔피언쉽을 2등로 마쳤던것 이었습니다, 챔피언이었던 아크트리카와 4점 차이였죠. 해당 시즌 중 프리피야트는 로코모티브 즈나멘카와의 경기에서 13골을 득점하며 리그 경기에서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stroitel-1317x832.jpg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이러한 발전들로 클럽은 새로운 스타디움을 정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당시 경기장은 너무 작았으며 다른 스포츠들 또한 이용했던 종합 경기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새로운 스타디움 건설을 승인 했고 이는 바로 아반하르드 스타디움이었습니다.


아반하르드는 1986년 첫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고 5월 1일 개장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날짜는 바로 소련의 노동자의 날이었고 클럽 수뇌부들은 프리피야트의 주민들에게 보답 하기 위해 이 날을 골랐던것 이었습니다.


그 와중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5번째 발전기가 설립 될것으로 발표가 났으며 바실리 트로피모비치는 당시 "새로운 스타디움은 시민들에게 새 발전기 만큼 중요합니다" 라고 말했으며 이는 클럽과 새로운 스타디움이 프리피야트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문화적인 가치가 높았는지 알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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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체르노빌 사건 이후 FC프리피야트 다시는 새로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시는 대피되었고 비록 아반하르드 스타디움이 FC 프리피야트의 영광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현재 까지 이 버려진 도시를 탐험하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장소입니다.


4월 26일 발전소가 폭발한 그 날, 프리피야트는 키에브 지역 컵 준 결승전 경기에서 마시노스트로이텔리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습니다. 물론 경기는 체르노빌 사태 이후 취소되었고 이야기는 유명하죠, 브로드얀카에서 온 프리피야트의 상대는 경기를 앞두고 훈련중이었으나 갑자기 훈련장 중앙에 헬리콥터가 착륙, 정부 관계자는 프리피야트 상대로 경기가 취소되었고 팀은 더 이상 프리피야트로 원정을 갈 필요가 없다는 소식을 통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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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지역 유스팀들은 토너먼트를 치루기 위해 같은 날 프리피야트로 향해야했지만 재난이 도시를 강타했기에 취소 되었습니다.


FC 프리피야트는 1986년 KFK 챔피언쉽에서 탈퇴를 했으며 다른 시민들과 함께 구변 도시와 사회로 대피되었습니다. FC 프리피야트는 다시 필드로 1987년까지 돌아갈 수 없었으며 FC 스트로이텔 슬라부티치로 명칭도 변경했습니다.


슬라부티치는 프리피야트에서 대피한 시민들을 위해 지어진 집들의 모임으로 현재 접근 불가인 도시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프리피야트에서 고작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현재 까지도 활발한 도시로 우크라이나 U-21 국가대표이자 벨라루스의 스몰레비치에서 뛰고 있는 세르히 로조크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zavarov-juventus-roma-1989-1317x883.jpg [FT] 프리피야트의 유령:체르노빌 참사가 유망한 축구 클럽을 끝내버린 이야기


슬라부티치는 1987년 다시 축구계로 복귀하였지만 전신이었던 FC 프리피야트의 모든 선수들이 따라서 온건 아니였습니다. 1987년 KFK 챔피언쉽 도중 슬라부티치는 3위로 마쳤고 다음 시즌은 8위라는 최하 성적을 찍었습니다. 결국 1988년 실망만 준 시즌 이후 선수들이 떠나기 시작했고 클럽의 해체가 결정되었고 그렇게 허무하게 FC 프리피야트는 끝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스트로이텔 슬라부티치가 해체되었지만 1994년 파산해버린 FC 트란스임펙스 비쉬네브를 인수하며 새로 FC 슬라부티치가 설립되며 다시 축구가 꽃피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슬라부티치의 당시 명칭은 스키드 슬라부티치로 좋은 성정을 연달아 내며 우크라이나 2부 리그에 올라왔으며 팀은 프로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FC 슬라부티치는 전신 클럽들보다 더 빠르게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998년 클럽은 해체되었고 원래 오리지날 스트로이텔 프리피야트/슬라부티치와 연관이 거의 없는 팀이었지만 세 팀 전부 원자력 재난의 결과물이었으며 축구가 다시는 프리피야트에서 꽃필 수 없을것이라는 증인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그렇게 스트로이텔 프리피야트와 아반하르드 스타디움은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비록 스타디움은 아직 남아있지만 자연에 의해 잠식되었고 풀이 무성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체르노빌 사태는 인간들이 밟고 있던 경계선에 대한 경고 였으며 인간의 삶이 얼마나 여린지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체르노빌 사건 이후 주위 사회의 클럽들은 스트로이텔 프리피야트 선수들을 돕겠다고 나섰고 힘든 시기 당국의 부실한 대처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하나로 모였습니다. 슬라부티치가 프리피야트를 대체할 시기, 다수의 아마추어와 심지어 프로 클럽이 프리피야트의 선수들을 낚아 챘습니다. 우리가 다시는 보지 못할 한 유망했던 클럽의 유산을 이어가는 산 증인들이 된 셈이죠.


https://thesefootballtimes.co/2019/06/18/the-ghosts-of-pripyat-how-the-chernobyl-disaster-ended-the-progress-of-a-promising-local-football-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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