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첫글이네요.
먼저 이적자금에 대해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쓰는 거구요.
기본중의 기본인 팁(이라고 쓰고 메뉴얼 이라고 읽는다.) 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영입자금을 안쓰면 어찌되냐 뭐... 재정이 늘어나냐, 맞다 아니다 난 안늘어 난다. 뭐 말들이 많은데요.
간단하게 영입 자금은 단지 '예산' 이라고 생각하시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팀 보유금액이 300억인데 이번시즌 예산을 100억으로 책정했다고 가정하면, 팀의 재정변화는 이런식입니다.
A. 100억을 사용해서 7월에 선수를 샀을때.
재정은 300억 - 100억 = 200억 (기타 등등 급료 뭐 유지비 이딴거 빼고)
재정 보고시 '적자 100억'
B. 100억을 사용하지 않고 이적시즌을 넘길때.
재정은 300억 그대로 (역시 기타등등 유니폼 계약, 부채 상환 뭐 이딴거 빼고)
재정 보고시 변동없음.(물론 실제 급료랑 이런거때문에 선수 안팔고, 중계권료 안받고 이러면 적자보고 되겠지...)
C. 100억을 사용하지 않고 그걸 급료 예산으로 전환.
이게 좀 헷갈리는데 아마 맞을거임.
재정은 300억 그대로,
재정보고시 변동없음.
다만 급료 관리 만족도가 올라가고, 구단에선 왠지 감독이 관리 잘해서 재정이 좋아 진다고 느낀다.
하지만 실상 '이적 예산'이나 '급료 예산'이나 정해진 용도 외엔 사용불가하기 때문에 (구단에서 돈굴리는것도 아니고) 재정 자체의 변화는 없음.
그리고 좀 특이한 경우 구단 보유금 이 300억인데 이적예산을 500억 준다 뭐 이런경우가 있는데.
써보시면 알겠지만, 구단 재정 그래프 바닥뚫고 내려갑니다. 보유금인 300억을 다쓰면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만드는지 재정이 -가 되죠.
음.. 쓰다보니 간단한 말이 길어졌는데.
그럼 구단 재정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재정에 +가 되는건 5가지 입니다.
1. 선수 판매.
2. 유니폼 판매, 입장료.3. 스폰서
4. 대회 상금
5. 구....구단주 변경?....ㅡ0ㅡ)
그리고 -가 되는것도 5가지 입니다.
1.선수 영입
2.주급(각종보너스)
3.부채 상환
4.가끔 일어나는 이벤트 (구장 확장, 훈련시설 개선 등등)
5.구단주 변경 ㅡ0ㅡ;;;; (양날의 검)
'플러스 요인 1~4 까지의 합' > '마이너스 요인 1~4 까지의 합 ' 일때 구단은 돈을 벌죠.
하부 리그에선 가장 큰 대박을 노릴수 있는게 '선수 판매' '선수 영입'입니다.
자유 계약 선수를 한시즌 혹은 반시즌 잘~~ 써먹고 팀 가치와 맞먹는 가치에 팔아먹을때의 그 성취감이란;;;; 주식 대박난 기분이랄까요 ㅎㅎ
여기까지 간단하고 기본적인 재정과 관련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약한 팀을 해서 강팀을 깨며 전술적인 플레이를 하는것도 참 재미있습니다만,
약한 팀을 해서, 자유계약 선수를 팔아 팀의 재정을 2배 10배 100배로 키우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
풋볼매니지먼트라기 보다, 컴퍼니 매니지먼트랄까 ㅎㅎㅎ 그럼 즐 FM 하시고,
우리 사무실 '한 대리'님 눈치보면서 작성한건데 추천좀 주십쇼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