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것은 패스유형입니다.
10.2때부터 말들이 있었고, 10.3에와서 체력적인 문제로 스쿼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라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글에 짤막하게 답변을 달아줄까 했는데, 제가 보기엔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모르는 내용인거 같아서
질문자 뿐만아닌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이렇게 팁으로 글을 씁니다.
사실 패스유형에 대해서는 글을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
괜한 논쟁거리만 던져주는 것이니까요...그냥 자신이 믿는대로 믿는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조.
따라서, 글을 두번으로 나눠서 쓸 계획입니다.
오늘 쓰는 글은 객관적 사실만을 써서 모든 분들이 이견이 없는 글이 될것이며...
다음에 쓸글은 그에대한 원인과 저의 주관적인 해석을 쓸 생각입니다만....
두번째 글을 쓸지 말지는 아직 판단이 안서네요...
앞서 언급한대로 괜한 논란거리 를 만들까봐...두번째 글은 차후에 생각해보고 쓸지말지를 결정해야겠네요...;;
사설이 엄~~~청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수들 체력이 조루가 되는것은 뛰는양이 많아서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선수들의 뛰는양을 줄여야 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이구요.
많은 분들의 생각엔 압박과 템포만이 선수들의 뛰는양을 통제한다고 믿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그보다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치는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패싱스타일이조....
그럼 제가 간단한 실험을 통해 결과물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팀은 에버튼 상대는 아스날입니다.
전술은 기본442전술에서 첫번째 스샷은 모든 선수의 패스를 가장 왼쪽(가장 짧은패스)로 둔 경기며,
로딩을 해서 두번째 스샷은 모든 선수의 패스를 다이렉트 두번째 칸으로 셋팅한 결과입니다.
선수들 뛰는양의 차이가 보이십니까?
첫번째 스샷의 선수들의 총 뛴거리는 126.7Km, 두번째 스샷의 선수들의 총 뛴거리는 134.4Km입니다.
분명 패싱의 설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뛰는양이 달라지는군요.
한경기 테스트 한것이라 신뢰할수 없다구요?
못 미더우시면 자신이 사용하는 전술로 패싱만 저처럼 바꿔서 테스트해보세요.
따라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충분한 답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알고 계시던 압박과 템포보다 그 영향이 크면컸지 더 작지는 않습니다.
(물론 포메이션과 전술성향, 상대의 전략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글의 내용이며, 이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자 그럼 딴지강좌이니만큼 딴지를 걸어봐야겠지요....
그렇다면 패싱의 설정이 무엇이길레 선수들의 뛰는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걸까요?
패스의 설정은 길이라고 하는데, 그럼 롱패스의 빈도가 늘어나면 선수들이 많이 뛴다???
그렇다면 롱패스를 하기위해서 선수들이 많이 뛰어야만 하는가?
아님 롱패스를 받기위해서 선수들이 많이 뛰어야만 하는가?
그것도 아니라면 길이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 있는것인가???
다른분들도 다시한번 처음부터(사전지식 무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