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뻘글일수도 있으니 양해바라며 이 글을 시작한다.
잘못된 사실이나 다른 의견 있으면 기탄없이 올려주길 바라며, 악플은 가급적 사양하는 바이다.... 나 상처받음 힝
펨코인들의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공격수를 어느 위치에 놓고 써야 득점력이 폭발 할 것인가 이다...... (아마도)
질문글과 답글을 오랫동안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주발과 포지션은 반대로 해야 득점력이 살아난다' 란 가설이 암묵적으로 귀결되어 왔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그러나
전 경기 보기로 몇시즌을 돌려본 결과, 내 생각과는 다르게 선수들이 움직인 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일단 아래 그림을 보기로 하자
참고로 크라우치는 우20/좌8, 로비킨은 우20/좌14가 되겠다. (뒤이어 나올 파블류첸코는 우20/좌5)
이러하듯 크라우치의 경우 의족킹이기 때문에 포지션을 좌측으로 두어,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슈팅 공간을 확보하여 득점확률을 높이게 했다.
허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시발
기대와는 다르게 위와 같은 움직임을 압도적으로 많이 보여주었다.
1시즌 지난 후에야 선수 개인전술 그래프를 보니 드리블 수치가 중간정도로 되어있는걸 확인했다.
너무 다이렉트슛만 고집하는 것 같아 선수 한 둘쯤은 휘저으라는 뜻으로 올린거였는데.... 얘가 뭔가 오해했나 보다.
우측은
1. 윙어 크로스 연결
2. 타겟 헤딩으로 컴플리트에게 연결
3. 드리블 + 오버래핑 (사이드로 빠짐) - 풀백 2명 낚시함으로써 타겟의 압박 감소효과
4. 3으로 시간 번 후 자리잡은 타겟에게 크로스 연결
5. 헤딩슛
컴플리트의 정석을 보여주는 포지션이라 하겠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가
이게 정상이지
각도가 안나와서 키퍼의 대 선방쇼가 기대되는 바이다.
킹앙리급의 휘슛 구사능력이라면 모르겠다만....
왼발유저가 극히 드문 선수층으로 (게다가 짝발 쩔게 많음) 득점력이 저조함이 예상되어
지원적인 포지션을 설정했다.
그러나
이것도 내 예상과는 반대로 득점력이 떨어지긴 개뿔,
오히려 타겟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두며 유저 좆까ㅋ 라며 나를 조롱하는 듯 했다.
분석차 동선을 살펴보니
정 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주더라
오히려 좌측 공격수보다 아웃프론트로 존내 때려대는걸 볼 수 있음
이놈도 설정을 살펴보니
드리블 최대 + 오버래핑 중간으로 설정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선수들이 나를 전술계의 펠레로 만들어 버리는 통에
전술에 다시 메스를 가하였다.
득점력 대폭발 하고있는 우측은 냅두고 좌측 공격수 드리블 수치를 최소화 시키니
내가 원하는 방식인 아웃프론트 슈팅 빈도가 상당히 늘어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필자의 의견 : 드리블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주발과 포지션 반대로 설정하는 건 별로인듯 ㅇㅇ
2부는 할까 말까......
PS. 전술, 선수능력치, 선플에 따라 다를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