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말투가 너무 진지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가볍게 가볼게요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랜 라이벌 스코틀랜드와 웨일스가 격돌한다!!
같은 영연방의 스코틀랜드는 웨일스에게 첫 A매치 패배를 안겨준 팀이자 9-0의 최다점수차 패배를 기록하게 만든 팀이다.
월드컵 예선일 뿐만 아니라 라이벌과의 대결이라는 점이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웨일스의 홈이자 스완지 시티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주심의 휘슬소리와 함께 전반전이 시작되고 30분 간은 양팀의 탐색전이 계속되었다.
[전반 31분] 침투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수비가 물러난 틈을노려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다. 앞서나가는 웨일스!!
선취골을 허용한 스코틀랜드는 공세를 퍼붓지만 웨일스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전반 45+1분] 오히려 단 한번의 역습으로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얻어낸 웨일스. 수비가 걷어낸 공을 베일이 재차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 수비수 벤 터너가 몸으로 밀어넣어 추가 골을 성공시킨다. 2-0으로 달아나는 웨일스!
그렇게 전반이 종료되고 찰스감독은 경기력에 만족하며 선수들에게 경기력을 유지해나가자고 말했다.
[후반 16분] 공세적인 스코틀랜드는 다시 한번 역습을 당한다.
앨런 -> 램지 -> 데이비스 ->-> 베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단번에 1대1 찬스를 만들어 내고 스타플레이어 베일이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쐐기골을 작렬시킨다. 3점차 리드를 하는 웨일스!!!
[후반 28분] 스티븐 플레처가 뒤늦게 추격하는 골을 넣지만 점수차를 따라가기에는 이미 늦었다.
경기는 3대1 웨일스의 승리로 종료된다. 역습의 바탕이 되었던 단단한 수비를 보여준 벤 터너는 결승골까지 기록하면서 이 경기 MVP에 뽑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찰스 감독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긴다. " 여러 번의 주먹질보다 한 번의 찌르기가 더 치명적이다. 오늘 경기가 그것을 증명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