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새 너무 바쁜대도 틈틈히 fm은 하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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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친선경기 한달 후 프랑스와 친성경기가 잡혔다.
전혀 평범하지 않은 전술을 들고 나온 고릴라 감독
강팀 프랑스를 상대로 엄청난 무리수를 던지는 듯 했다.
네덜란드 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박주영과 현재 소속팀에서 출장기회를 못잡고 있는 손흥민이 공격수로 선발됬고
김보경을 제치고 선발된 황진성과 부상당한 선수 대신 차출된 김정우가 선발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0:0 무승부
경기 결과 점수로 보면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 같지만
점유율은 비슷하게 가져갔지만 우리 선수들은 단 한번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의외로 공격진이 5명이나 있음에도 탄탄한 수비로 프랑스의 매서운 공격을 꽁꽁 싸맸다.
애초에 고릴라 감독은 이길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에 팬들은 무리한 전술로 경기를 망쳤다는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고릴라 감독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선수들도 불만이 많은 표정이였다.
그리고 3일후 폴란드와의 친선경기가 예정 되어 있었지만
대표팀의 사기는 바닥이였고 팬들의 실망도 커져만갔다.
고릴라 감독은 그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고
폴란드전 전까지 훈련장에서 떠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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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전
고릴라 曰
저번 프랑스전에서 실망을 시켜드린점 죄송합니다.
고릴라 감독은 짧은 한 마디의 인터뷰를 끝으로 경기장 안으로 사라졌다.
라커룸
고릴라 曰
긴장하지마라, 경기를 즐겨도 좋다.
선수들은 그다지 감독을 신경쓰지 않는 얼굴이였다.
그나마 김신욱이 열심히 뛰겠다고 말을 해 라커룸의 적막함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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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감독은 꾸준히 박주영을 기용했고 이동국이 같이 출전했으며 이청용과 박지성이 왼쪽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프랑스 전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김정우와 윤석영이 또 다시 선발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다소 떨어진 폼을 보여줬던 김진규 대신 홍정호가 오른쪽 센터백으로 나왔다.
그리고 원활한 볼배급을 위해서 기성용이 약간 뒤로 처진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경기가 끝났고 고릴라 감독은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다.
다만 박지성이 부상당한건 큰 불행이라고 한 마디를 했을 뿐이다.
박주영의 결승골로 폴란드에 2:1로 승리한다.
레반도프스키의 맹공격에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고 후반전 이동국 대신 투입된 김신욱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로써 김신욱과 박주영의 투톱 시너지 효과는 증명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고릴라 감독을 신임하지 못했던 팬들의 분노가 조금 사그라들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