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계속와서 개꿀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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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회가 시작됐다.
고릴라 감독은 폴란드전이 끝나자마자 이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친선 경기 때 부진했던 몇몇의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A매치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 몇몇을 대표팀에 합류시켰고
이로 인해 인맥축구라는 비난을 받던 고릴라 감독은 비난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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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기자 曰
이번 중국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릴라 曰
선수들의 자신감은 가득 차 있고 조직력은 완벽합니다.
질 것같지 않습니다.
평소에 확실하게 답을 해주지 않던 고릴라 감독 답지 않게
승리를 확신하는 인터뷰였다.
선발멤버는 거희 변동이 없었다.
구자철이 훈련도중 목 부상을 당해 1달정도 출장이 불가능하고 박지성 또한
폴란드 전에서 당한 부상이 깊어 왼쪽 공격 미드필더에 자원이 부족했지만
마침 부상에서 복귀한 김보경을 왼쪽 미드필도로 기용했다.
박주영 대신 지동원이 김신욱과 호흡을 맞출 공격수로 출전했으며
차두리도 되살아난 기량을 보여주며 선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주영은 A매치 데뷔를 가졌다.
고릴라 曰
기성용 너는 상대 왼쪽 공격수를 전담 마크해 주길 바란다.
김정우 너는 오른쪽 공격수 마크다.
그리고 김보경 너는 너의 역활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움직여도 된다.
그리고 왼쪽 오른쪽 길게 패스를 해서 상대를 흔들어라
고릴라 曰
( 멋진 경기력이다. 이제 좀 개기지만 않으면 좋겠군)
대표팀은 중국을 4:0으로 압도적으로 눌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김신욱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 최강희 대표팀 감독 때에는 전봇대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지만
고릴라 감독은 차원이 다른 뻥축구로 김신욱을 잘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