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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00:10

Good Old Arsenal -Prologue- 2

조회 수 963 추천 수 7 댓글 2

프롤로그가 너무 길어진다.

무슨 소설책 쓰는것 같다

 

그럼 즐감

 

 

 

 

Wenger: (씨X 어쩌지.. 말해 버렸다.)

 

아스날 팬들은 계속 술렁인다.

 

아스날 팬 1: 언론들이 떠들어대던게 사실이었어?

 

아스날 팬 2: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거 어떻게 우리 Wenger 감독님께서 가실수가 있습니까. 아닙니다 이거. 감독님을 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날 저녁. 각종 매체들은 Wenger의 은퇴에 대해 보도하고 있었다.

 

EPL Big4 감독 모두 교체.. '혼돈의 EPL'

아스날 Wenger 감독 은퇴.. 에미리츠 스타디움 앞은 통곡 소리로 가득해..

 

 

자연스럽게 다음 감독에 관한 논의도 시작되었다.

 

아무도 1996년이 반복되리라고는 예상 못했다.

 

아무도..

 

 

 

 

Wenger: 아 속이 다 시원하네. 어디 신문이나 볼까?

 

Wenger, 똥을 싸고 난 뒤의 표정으로 신문을 덮는다.

 

Wenger: 8년동안 있던 변비가 가신 느낌이네.

 

 

 

다음날 새벽, 보드진 회의.

 

 

Gazidis: 보드진 여러분,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Wenger의 후임을 물색하기 위하여..

 

주주 1: 졸려서 뭔 소리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네.

 

주주 2: 자는 사람 깨워서 뭘 하려는지 원.

 

Ljungberg: 이봐요들! 중요한 안건입니다. 당신들 돈줄이 끊길 수 있단 말이오!

 

주주 1: (왜 협박을 하고 그래..) 아.. 알겠소.

 

주주 2: (홍보 대사라더니 말이 좀 드세군) 예. 죄송합니다.

 

 

Gazidis: 우리 아스날의 후임 감독 후보는 뭐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 해서 적절한 인물이 없습니다.

 

Kroenke: 할 수 없습니다. FM 유저들에게 시달리더라도, 지원 형식으로 받아봅시다. 단, 축구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들만 지원이 가능토록,

 

 

 

같은 시각, 잉글랜드 4부리그 팀 대그넘&레드브릿지의 홈구장.

 

Pritchard: 오늘 훈련은 끝났다.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라.

 

선수 1: 수고하셨습니다.

 

Pritchard: 조심해서 돌아가라.

 

 

1990년대 중반을 주름잡던 유망주 Pritchard, 그는 아스날 FC에서 뛰던 중 끔찍한 부상으로 축구계에서 영구 은퇴를 선언한다. 23세의 젊은 나이로.

 

은퇴를 하고 주유소 아르바이트,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등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았지만, 맞는 일이 전혀 없었다.

 

그는 7부리그 감독 자리가 비었단 소리를 듣게 된다. 지원을 하고 접수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선임 통지는 받지 못했다.

 

6부리그 스카우터로 시작한 스탭 생활은, 몇 년이 지나 코치 생활로 바뀌었고, 수석 코치 자리까지 이른다.

 

Pritchard: 더 큰 물에서 놀고 싶다..

 

Pritchard는 4부리그 대그넘의 수석 코치직에 지원하고 합격 통보를 받는다.

 

Pritchard는 아스날의 Wenger가 은퇴하였다는 소식을 접한다. Wenger는 Pritchard가 떠나고 나서야 들어온 감독이지만, 런던 홀로웨이 출신의 Pritchard는 아스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에 주의깊게 뉴스를 지켜본다.

 

BBC 앵커: 아스날 FC는 적절한 감독직 후보가 없으므로 감독 지원을 받기로 결정한다. 자격요건: 대륙 A급 라이센스 이상 소지자.

 

Pritchard: 아스날이 감독 지원을 받는다고? 오늘 만우절인가.. 참. 7월이구나.

 

 

BBC 앵커가 뉴스를 계속 진행한다.

 

BBC 앵커: 단, FM을 경력으로 써도 무방합니다.

 

 

Pritchard: FM이라고? 난 CM 때부터 해온 폐인인데. 장난이지만 지원 한번 해 볼까?

 

 

Pritchard는 아스날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Pritchard: www.arsenal.com 에는 들어왔는데. 전화번호가.. 없네.

 

Pritchard는 아스날 FC의 이메일을 찾는다.

 

Pritchard: 이메일로 보내면 받아주나? 스팸 메일로 씹어버리지는 않겠지.

 

Pritchard가 메일을 한자 한자 써내려간다.

 

 

이름: Frank Pritchard

생년: 1974년생.

현재 직업: 대그넘&레드브릿지 수석코치.

주요 경력: 6부리그 스카우터, 코치, 수석 코치, 4부리그 수석 코치,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 CM 시절부터 경험. 각종 아르

 

Pritchard: 장난 치고는 너무 그럴듯한 거 아니야?

 

 

 

 

그날 밤, 또다시 소집된 보드진 회의.

 

 

Kroenke: 지원자 수가 예상보다는 적네. 겨우 30명이구만.

 

Gazidis: 필터링이 제대로 일을 해냈네.

 

 

신청서를 한자 한자 읽어내려가는 보드진 멤버들.

 

 

Kroenke: 경력은 화려한데 마음에 드는 놈이 없어. 왜 이렇게 위약금이 많이 드는 거야?

 

주주 1: 답답하면 니가 직접 하부리그 돌아 다니던가. 위약금 싸잖아?

 

Kroenke: 아 그렇네.

 

Kroenke가 박수를 친다.

 

Kroenke: 좋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직접 하부리그 구단들을 돌아다니면서..

 

 

갑자기 문쪽에서 잠깐! 이라는 외침이 들린다. 문이 열리고, 왜소한 체격의 한 남자가 들어온다. 그는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의 관리자였다.

 

 

공홈 관리자: 이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Kroenke: 무슨 이메일입니까?

 

 

공홈 관리자: 감독 신청직입니다. 어디다 넣어야 할지 모르는 신청자가 이메일로 보낸 듯 합니다.

 

 

Kroenke: 감사합니다. 자, 한번 볼까요?

 

 

보드진 멤버들, 숨을 죽이고 신청서를 본다.

 

 

주주 2: 언뜻 보면 화려한 커리어는 아닌데.

 

 

Kroenke: 1996년을 잊지 마세요? 무슨 뜻이지?

 

 

Gazidis: 1996년은 Wenger가 선임된 해입니다. Wenger가 무명 감독이었던 것처럼 자신을 믿어보라는 이야기 같네요.

 


Gazidis: 경력을 쭉 보니까 아스날에서 뛰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촉망받던 유망주였다고 합니다. 부상으로 은퇴했지만요. 하부리그부터 조금씩 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Kroenke: 이사람 잘 좀 살펴 보세요.

 

 

Gazidis: 알겠습니다.

 

 

 

며칠 뒤, 아스날 보드진은 충격적인 내용의 설명서를 발표한다.

 

 

그 내용인즉, "Dagenham Redbridge's Assistant Manager Frank Pritchard has been appointed as the manager of Arsenal F.C."

 

 

Pritchard: ㅅㅂ, 장난으로 한거였는데 좆됬다.

 

 

-다음 화에 계속, 다음부터는 사진도 있을 거임, 본격적인 시작.

 

 

  • [레벨:26]ST토이보넨 2013.07.25 00:17
    리쉬 여기오니까 말투간지다ㅋㅋㅋㅋㅋㅋ
  • [레벨:20]kerste 2013.07.25 00:28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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