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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23:16

공격수와 수비위치선정에 관하여 ②- 답편 -

조회 수 5646 추천 수 12 댓글 17

4.JPG 공격수와 수비위치선정에 관하여 ②- 답편 -

 

 

이쯤에서 답을 공개하지.

위쪽 사진이 수비위치선정 20, 그 아래 사진이 수비위치선정 1이다.

 

모든게 수치상으로 비슷해. 그렇지?

달라보이는건 세가지 박스 친 부분이야.

설명 들어간다.

 

설명에 앞서, 내가 미처 사진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설명상 애로가 있지만 잘 봐주길 바랄게.

 

>

 

해설.

보라색 박스.

원톱 선수의 위치는 어딜까. 상대 수미와, 센터백사이 그 어딘가쯤이야.

압박정도? 경기내 최고 압박 지점이고, 원톱은 집중 마크 대상이지.

 

자,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그냥 '사 to the 망' 이지.

그럼 살고자 하면 어떻게 할까? 살길을 찾겠지. 살길은 두가지야.

1. 제 위치에서 패스를 잘 잡아낸다. 상대 수비에게 뺏기지 않는다.

2. 압박이 헐거운 곳으로 간다. 좀더 밑의, 상대 수미와 공미 사이로 흘러들어 간다.

 

자, 원톱이 제자리도 못지키고 살아 보겠다고 내려와 있어. 전술이 답답해지는건 명백하다.

개인이야 패스횟수가 올라가겠지. 미들로 내려왔으니 당연히 패스 사거리로 들어오는거고,

패스 주고 받을 확률이 높아. 당연하지.

 

그렇다면 공격에 있어서는 어떨까?

상대의 페널티박스로부터 원톱이 멀리 있어.

전술에서 최전방선수, 여기서는 원톱이 공격라인을 이끄는 선수야.

공격라인이 쳐져 있기때문에 상대 박스를 효율적으로 뚫기도 힘들고,

박스선상에서 재빠른 월패스나 스루가 나오긴 더더욱 힘들다.

박스선상에서 주고 받을 선수가 없으니까.

 

수비위치선정, 즉 포지셔닝이 낮은 선수는 상대에게 공을 커팅당할 확률이 크다.

지켜낸다면 공격라인을 제대로 이끌겠지만,

지켜낼 자신이 없다면 좀더 프리한 곳, 쳐진곳에서 머물며 공격전개에 있어 마이너스가 된다.

즉 원톱이 역할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가 된다.

 

 

 

녹색박스.

중요패스와 도움(어시스트)의 상관관계는?

중요패스는 어시를 올릴수 있는 패스를 말한다. 혹은 말그대로 중요한 패스.

 

위 그림을 보자. 20짜리와 1짜리가 있다.(20이 위, 1이 아래)

20짜리는 중요패스 횟수가 적다. (그뿐만 아니라 패스자체가 적다)

앞서 보라색 박스부분에서 설명했으니 이유는 알겠지.

 

그런데 중요패스 횟수가 적은 20이, 오히려 1보다 도움수는 많다. 왜 그럴까.

이유는 20은 더 깊숙한곳에서, 1은 쳐진곳에서 패스를 했기 때문이다.

 

더 깊숙한 곳에서 패스한다는 말은, 더 좋은 찬스를 만든다 라는 뜻이다.

당연히 도움비율이 높을수 밖에 없다.

 

 

 

빨강박스.

반칙유도를 보면.

20이 1보다 30% 정도 많이 반칙당했다.

왜 그럴까. 더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니, 반칙당할 일이 자연 많다는 것이다.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뒤의 수비 한명만 제쳐버리면 1:1 찬스다.

1의 경우는? 살겠다고 내려와서 숨쉬고 있는데, 바로 뒤의 마크인 수미를 제쳐봤자 수비수가 또 있다.

상대 수미는 맘놓고 반칙해도 된다. 반칙할 일도 별로 없다. 수비수가 커버해주니까.

반칙해도 부담 없다.

호날두 주닝요가 합체하지 않은 이상, 그 위치에서 백날 해봐야 셋피스도 별로고, 넣기도 힘들다.

1의 경우엔, 태클유도에서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골을 보자.

멀리서 넣기가 쉬울까, 깊숙한데서 넣기가 쉬울까.

상대수비를 뿌리칠수만 있다면 당연 깊숙한곳이 좋다.

득점률이 높을수 밖에 없다.

 

평점을 보자.

공격라인 이끌면서 자기 역할 잘하고, 반칙 좋은데서 잘 받고, 상대수비와 압박을 견뎌내고,

좋은데서 패스 받아서 더 좋은곳으로 패스를 날리고, 득점찬스도 잘 만드는데.

당연 평점은 보너스다.

 

>

 

결론.

물론 이견이 있을수도 있고, 명확하지 않은 이상 다른 답이 나오는건 당연하다.

그런데, 무조건 남들이 잘못됐다 라고 하는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이런데다 글 싸질르는 사람들은 나름의 실험을 통한 답에 확신을 가지고 쓰는거다.

실험이나 답이 잘못나올수도 있겠지만, 한가지 답에 얽메여 다른답을 아니다라고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 글또한 틀렸을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가 저렇게 말하는데 어쩔 것인가. 난 그냥 이렇다고 얘기할 뿐.

참고로 이와 관련한 실험은 전에도 수도없이 해보았다. 또다시 할뿐.

 

내 답은 공격수에게 포지셔닝은 특히 타겟터에겐 필요하다. 특히나 외로운 전쟁을 치를수록.

측면선수나 한가로운 역할을 하는 공격수에겐 절대로 필요없다고 본다.

수위의 중요성은 세컨볼 찬스를, 다음 동작에서 더 좋은 찬스를 내기 위해서는 더욱 중요하다.

일부 선수들과 20의 차이는 그거다.

제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하느냐, 압박을 피해 한가로운곳으로 이동할 것인가.

그럼 그에 따른 전술은 원펀치타겟&링크로 갈것이냐, 돌파타겟+세컨찬스로 갈것인가.

전술 짜는건 자유다.

 

만약 개발진이 정말로 공격수에게 수비위치선정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었다면 한마디 해주겠다.

헷갈리게하지 말고 똑바로 만들어 개새느님들아.헷갈리잖아는 훼이크고. 사랑해 넘들아.

니까짓것들이 내 인생에 구린부분 영광의 시간 주었어.

 

 *내용추가

일부 타겟터들이 수위 낮아도 공중볼 잘따지 않냐는 말은 애초에 전제가 잘못된거다.

위치선점 한다는게 머리로 받아야 한다는게 아니다. 상대를 이겨내고 따낸다는 거지.

공중으로 온다고해서 꼭 대가리부터 들이미는게 아니야. 자리만 잘 잡으면 죤슨으로도 받을수 있는거다.

머리로 잘 받는건 말그대로 위치선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헤딩과 점프력, 순간속도 몸싸움 이딴게 더 중요하다. 당연한거 아냐?

위치선정이 좋으면 어느정도 극복하고, 그에따른 연계플레이가 가능해지므로 중요하다는거지.

단순히 위치선정이 좋아야 공중볼을 잘따낸다는건 억측이고 궤변이다.

수비수들이 잘 따내는건 그들이 공중볼에 특화되어있고, 그전에 앞서 위치선정능력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공중볼과 위치선정을 결부시켜놓는건 논리가 안맞다는걸 알길 바란다.

  • [레벨:27]개새끼 2010.06.25 23:20
    닥추
  • [레벨:2]선킬패스후대포알슛 2010.06.25 23:24
    와우......내생각이틀렷네........난 공위랑 수위랑 전혀관계가없다고생각햇거든......
    더세분화해서 구분하자면 수위는 단순히 수비위치를 커버하는게아닌 좋은자리 위치선점이라고 해석해봐도될까?
  • [레벨:26]오늘은에펨 2010.06.26 01:21
    선킬패스후대포알슛 공위, 수위의 원어를 보면 이해가 더 빠를듯?
    공위 = Off the ball
    수위 = Positioning
  • [레벨:15]완소기븐신 2010.06.25 23:30
    헐킈 대단한 분석인듯. 나도 추천.

    근데, FM 영문판 해보거나,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위는 영어로 'Positioning'임. 공위는 'Off the Ball'이고. 이거 참고하면 더 도움이 될듯..
  • [레벨:14]극강메시 2010.06.25 23:34
    오~ 씨발 좃나 멋진 글이다 ㅊㅊ
  • [레벨:3]달그림자 2010.06.25 23:34
    내가 예전에
    플팁게시판 247번글, 입문서 - 수비위치선정 공격위치선정
    이라는 똥을 싸놓은거 있으니까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시길..
  • [레벨:29]라지엘 2010.06.26 00:48
    너님글 볼때마다 에펨 제작자 같다능...ㅎㄷㄷ/ 닥추.ㄱㄱ
  • [레벨:30]생감자 2010.06.26 02:55
    방금 너님이썻다가 지운 댓글에 6아래에 대표적인선수가 대부분 타겟맨인데?ㅋ
  • [레벨:3]달그림자 2010.06.26 03:05
    생감자 나 아무것도 안썼는데.. 뭔소리심? -_-??
  • [레벨:26]내가낸데 2010.06.26 03:08
    달그림자 내가 덧글 달았던걸로 저러는듯.
    길어서 글 대충읽고 쓴듯.
    그래서 아예 글을 쓰고 지웠음요.
  • [레벨:30]생감자 2010.06.26 03:09
    달그림자 너님이 아니라 내가낸데님이네여 ㅈㅅ

    암튼 장문의 댓글이 있다가 사라져서 닉을 제대로 못본듯
  • [레벨:3]달그림자 2010.06.26 03:18
    생감자 이 시간에 활동하는 너님들이 그저 놀라울뿐임. ㄷㄷㄷ
  • [레벨:23]안녕 2010.06.26 09:10
    물론 이견이 있을수도 있고, 명확하지 않은 이상 다른 답이 나오는건 당연하다. 이 부분에는 나도 동의해. 그리고 내 글이 님한테 '무조건 남들이 잘못됐다'라는 식으로 여겨졌다면 사과하고, 글도 수정하도록 할꼐

    근데 님이 올렸던 공격위치선정과 수비위치선정에 대한 이해 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글을 한번 다시 봐줘.

    거기 보면 출처가 국어사전인지 축구사전인지 모를 '축구학적 정의'가 나와있었을 뿐, 거기에는 어떤 신뢰가 갈만한, 그리고 설득력있는 실험 자료같은 것도 없었어. 단지 축구학적 정의와 님의 주장만 적혀있었지, 지금처럼 이렇게 신빙성있는 자료를 제시하지않았던건 사실 아니야? 그때 그 글에 이런 설득력 있는 자료가 첨부되어있었더라면 나도 수비위치선정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수 있었을테고 나도 그에 대해서 좀 더 풍부한 논거와 반박자료를 준비해서 글을 썼을거야.

    물론 너님은 이미 전부 실험의 과정을 거쳤고 그게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단지 주장만 적혀있는 글을 보았던 내 입장도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설득력을 가진 논거가 존재하긴 했지만 '적혀있지만 않았던' 글이 수많은 펨코인들의 신뢰를 받았다는 사실에 난 놀랐던 거고 내가 생각하는 수비 위치선정이 뭔지를 반박형식으로 적었을 뿐이야. 내 논리나 어투가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면 다시한번 사과할께.

    그리고 오늘 자극을 받아서 나도 몇가지 실험을 해볼건데 기회가 되면 결과를 할수있는한 빨리 올릴께ㅋ 물론 그 실험은 내 주장이 맞다고 입증하기 위한 실험이 아니라 진짜 진리탐구를 위한, 목적의식이 분명한 실험이 되어야겠지..ㅋ뭔가 이렇게 순수한 탐구적 욕망을 느껴보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뭔가 흥분돼ㅋ
  • [레벨:23]안녕 2010.06.26 09:16
    아, 그리고 헤딩타겟에 관한 얘기는 너님의 얘기를 반박한건 결코 아니라는걸 좀 알아주길 바래. 뭔가 심각한 오해가 있는데, 난 너님의 글을 보고 헤딩타겟 얘기를 꺼낸게 아니야. 너님의 글 그 어디에도 헤딩타겟얘기는 없어. 쎄스크 파브레가스님이 헤딩타겟이 수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질문하셨고, 난 거기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답변을 한 것 뿐이야.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런 환상적인 실험결과들까지 양지로 나와 빛을 보게 됐으니 오히려 생산적인 논쟁이 됐다고 생각함ㅋ

    아 그리고 내가 얘기했던, '수위는 공격시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뭔가 수정이 필요할것같기도해.FM 수석개발자느님께서 한말이긴하지만 저렇게 신빙성있는 자료를 들고나오니 나도 생각해볼게 너무 많아졌거든ㅋㅋㅋ
  • [레벨:26]C.Fabregas 2010.06.26 10:58
    근데 이건 그저 경기를 통해 나온 결과물을 갖고 추론한거에 불과하지않아?
    더 확실하게 경기내에서의 움직임같은거를 같이 올려줬으면 좋았을거같아 여튼 좋은 자료 ㄱㅅ
  • [레벨:3]달그림자 2010.06.26 11:57
    C.Fabregas 경기내용을 보여달라는 의미라면 쳐진곳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거겠지?
    이건 사진으로 보여주기가 정말 힘들고, 플짤이나 뭐 이런것도 할줄 몰라.
    한다고 해도 자료를 사이트가 서포트못할정도로 크겠지.

    내가 글에도 써놨지만, 단순히 결과물 사진만 보고 얘기하는게 아니야.
    경기 중 움직임을 보고 그거를 결과사진에 연결 한 거지.
    사진이 없는 경기중 움직임은, 말로도 충분히 전달됐다 생각해.
    정 궁금하면 직접 실험해보고 체감하면 되는거라 생각해. 자료가 빈약해서 미안 -_-;;
  • [레벨:24]다쓰베이더 2010.06.29 02:03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안녕님 글보다 달그림자의 글이 더 신뢰성있음...
    내가 딴지강좌에 썼던거 안녕님이 태클걸은거....
    대꾸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했더니, 달그림자님이 했긔.ㅋㅋ
    근데 달그림자님도 거의 나랑 비슷한 의견인데, 약간의 차이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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