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펨창들이 풋볼 디렉터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함
계약을 맡기면 미친새끼가 다 퍼줘서 1년만 맡기면 구단 거덜낼 정도
때문에 현실성을 위해 두고 쓴다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다
풋디에게 계약을 맡기면 창렬계약을 한다
하지만 풋디에게 계약을 맡겨서 씹혜자계약을 할 수도 있다
그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구단의 급료 상황이 빡빡함 (이적 자금을 이적료로 몰빵)
2. 계약하는 대상이 1번 때문에 원하는 급료를 못 가져감 (급료 상한)
예를 들어 설명해주겠다 시간나면 스샷도 첨부함
맨유로 첫시즌 겨울이적시장에
레반도프스키를 불만 띄워서 1030억에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계약을 하려고 보니?
레비는 본 소속 구단에서 3.5억을 받고 있었고
현재 맨유의 급료 상한은 2.75억이다
이를 맞춰주려고 이적 예산을 조정하면
레비의 에이전트는 더 창렬한 조건을 제시한다
결국 주급 3.5억에 출장수당 득점보너스 등을 1억 정도 줘야하고
로열티 150억 매년 급료 인상까지 붙어야만 계약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풋디에게 계약을 맡기면?
주급 3억에 출장수당 5천, 득점보너스 5천 정도에 계약을 하고
로열티 100억 수준에서 계약을 한다
심지어 급료 인상 옵션도 없다
그 원인은 분석해본 결과 다음과 같다
다들 알다시피 급료예산이 넉넉할수록 에이전트가 요구하는 주급 등의 조건은 창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적예산으로 몰빵을 해놓고 협상테이블에 앉게 되는데
급료 상한에 걸리지 않는 쩌리들은 상관이 없으나
급료 상한에 걸리는 본좌급들은 요구하는 조건을 맞춰줄 수가 없다
그래서 급료예산을 늘려야 하는데...?
그럼 에이전트는 널널해진 급료예산만큼 창렬한 조건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풋디는 급료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
2억이 급료 상한일 지라도 풋디는 4억에 계약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고로 급료 예산을 늘린 상황에서의 조건이 아닌 늘리기 전의 조건에서 (내가 현재 설정해놓은 예산 비율에서) 에이전트가 요구하는 금액과 쇼부를 칠 수 있다
명성이 충분한 풋볼 디렉터에게 계약을 맡겼는데 실패한다면
현재 이적 자금 상황으로 뭔 지랄을 해도 에이전트가 요구하는 조건을 맞춰줄 수가 없는 상황이란 뜻이다
예를 들면 레비가 최소 4억을 요구하는데, 내가 이적 자금을 급료로 몰빵해도 급료 상한이 4억이 안되는 경우
풋볼 디렉터에게 맡기면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시도해보는 것과 같다
풋볼 디렉터가 실패하면 유저는 뭔 지랄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3줄 요약
1. 풋디 잘쓰면 씹혜자 계약이 가능
2. 조건은 급료 예산 상황이 빡빡하여 급료 상한에 걸리는 상황
3. 풋디는 급료 상한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약 가능하므로 에이전트는 빡빡한 급료 예산에 맞춘 혜자 요구를 하게 됨
+1. 풋디가 실패하는 계약은 니가 무슨 수를 써도 성공할 수 없음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는 풋디가 함)
+2. 그렇다고 풋디한테 급료 상한에 안걸리는 쩌리들 계약 맡기면 창렬계약 해와서 구단 거덜남
+3. 고로 버그 안쓰고 효율적인 주급 관리를 하려면 쩌리들은 직접 재계약을 한 후에 주급 괴물들만 풋디에게 맡기면 됨
끗
P.S 예전작에서 실험해봤던건데 풋디의 상술 (사업수완) 능력치는 계약 조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상술 1짜리건 20짜리건 같은 타이밍에 계약 협상을 맡기면 모든 금액이 같게 계약해 옴 (이유 모름, 이번작에선 실험 안해봄)
급료 예산이 넉넉할 때는 모르겠고, 아니면 구단에게 제의할 때 영향을 끼친다던가, 방출 명단에 올린 놈들 팔 때 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 짐작됨. 아무튼 계약 협상에선 변동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