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직장이라 길게는 못올려 드리고요.
많이들 신경 안쓰시고 잘 모르실거 같아 써봅니다. 많은 분들 참고하세요.
저는 현재 4-2-2-2 포메이션을 쓰고 있지요.
투톱에
양쪽공격적 윙어
미들 2명과
포백인데요.
제 전술의 특징은 한명은 타겟형 공격수와
한명의 골게터
그리고 윙과 인사이드포워드로 구성된 양쪽 윙
전진형플레이메이커와 공을따내는 미드필더
지원으로 설정된 왼쪽풀백과 나머지는 방어형태를 취하는 전술인데요.
대부분의 득점이 투톱에서 나오고, 타겟은 어시와 골을 병행하죠.
그리고 포쳐는 말그대로 골은 와장창 넣고요, 윙들은 대부분의 어시 가끔 올라와서 역습시에 득점하기도 하구요.
근데 중요한건 대부분의 전술을 받아보거나, 전술을 보면 사람들이
기량 좋은 선수에게 공격템포 조절을 하는데요.
저는 생각이 조금 달라요.
예전에는 저도 제라드같은 녀석에게 공격템포를 조절하도록 하고, 게임을 했는데,
언젠가 경기 끝나고 분석들어가서 패스 빈드와 패스 성공률을 분석하고 있었는데,
보이더라구요.
공격템포는 플메라고 거는게 아니구나!! 하는것을요.
분석.. 보시는분 몇분이나 계신가요??
요즘 저는 항상 전술짤때 부족한부분을 채우기 위해 공격수가 슛팅을 몇개나 하는지
어느 쪽에서 패스성공률이 떨어지는지 항상 확인하고 있답니다.
가장 패스를 많이 하는 녀석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플메?? 아닙니다.
바로 공을따내는 미드필더이거나, 수비형미드필더죠.
왜냐면 공을 가장 많이 뺏어오는 녀석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미들에게 짧은 패스와 그 주위에 패싱좋은 녀석들을
가까이 둬요.
제 전술은 LCM 이 공을따내는 미들에 약간은 수비적 자세를 취하면서 공템 조절을 하죠.
그래서 짧은 패스로 전진형플메인 RCM에게 공을 주거나,
패싱이나 크로싱이 좋은 LB에게 공을 줍니다. <-- 제 지론입니다.
처음에 공을따내는 미들이 공을 뺏으면 판단력이 요구 된다고 생각해요. 이걸 바로 공미에게 주어서
공격으로 진행할껀지, 수비에게 주어서 공을 돌릴껀지..
그래서 수미나 공따내는 미들에게 템포조절이 필요한거죠.
두번째로 공템 조절이 필요한 녀석은 바로 타겟입니다.
이유는 대부분 알겠지만, 파트너인 포쳐(골게터)에게 공을 찔러주기 위함이죠.
저 같은 경우는 타겟설정을
보통에서 한칸 넘어간 공격적 성향,
그리고 오버래핑 중간
스루패스 중간, 나머지 최하로 둡니다.
그리고 포쳐를 타겟보다 두칸높은 공격성향
오버랩 중간,
드리블 자주,
크로스 중간
으로 두지요.
이럴경우 자주 볼수 있는 것이
타겟이 공을 잡았을때, 포쳐나 윙이 침투하는것을 보고 톡찍어서 스루패스 하는걸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가끔 주로 노리시는 떨구기도 볼수 있구요..(아 전 참고로 타겟과 플메따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타겟은 그저 설정만 타겟입니다.)
포쳐를 크로스 중간인 기본설정으로 두는건 막혀서 측면으로 빠질경우,
타겟이 침투할때 크로스를 바로 올리기 위함이구요.
저같은 경우 한시즌 포쳐 40골에 타겟 24골에 12어시 정도 하더군요.
절대 지구방위대는 아니구요.. ㅎㅎ
(welliton과 bendtner 나머지는 120 ~ 130대의 어빌을 가진 유망주들과 퇴물직전의 선수들... 과르다도와 오초아 제외)
대부분의 분들이 분석을 안보고 그냥 생각대로만 전술 짜시거나 그러지 마시라고,
그리고 공격템포 설정이 공을 자주 잡는게 아니라,
자주 잡기 때문이고, 잡았을때 골게터와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이란것을 알려 드리려고,
그림도 없이 따분한 글을 썼네요. 원래 이런데 잘 글 안올리는 데 한번 써봅니다.
직장이라 그림이 없어요.
아실분은 다 아시겠죠.. ㅎㅎ 제 글이 맘에 드시면 추천, 댓글 이런것도 한번 달아 주세요.. ㅎㅎ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