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파운드에 달하는 로브렌에 대한 이적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리버풀의 UEFA 슈퍼컵 명단에서 로브렌이 제외되었다고 소식통들이 본지에 밝혔다.
로브렌이 제외된 이유가 질병이라고 표면상 언급되었으나, 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그렇다고 보면 된다.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의 영입 역시 타진 중인 로마가 로브렌과 루가니 둘 다 영입을 목표로 삼았는지 한명만 목표로 삼았는지는 불분명하다.
지난 시즌 단 15경기 출전에 그친 로브렌은 반다이크의 파트너로서 조 고메즈와 조엘 마팁에게 밀렸다.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쉴드 전에서 벤치에 앉아 있었던 로브렌은 노리치와의 리그 개막전 선수 명단에 소집되지도 못했다.
로브렌은 이번 시즌 클롭 체제에서 본인에게 출전 기회가 크게 제한될 거란 점을 깨달았으며, 이적시장 초기 있었던 인테르와의 협상을 리버풀이 무산시킨 후로 로마가 현재 로브렌의 영입을 타결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리버풀은 부대조항까지 합쳐서 5년 전 사우스햄튼에 지불했었던 로브렌의 이적료(20m파운드)를 거진 다 회수하길 기대하고 있다.
클롭은 높은 평을 받고 있는 셉 판덴베르흐가 리버풀에서 성장토록 좀 더 반듯한 길을 닦아주고 싶어하며, 파비뉴를 건실한 센터백 옵션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한편 지난 번 로브렌을 대신해 데뷔전을 치른 키야나 후버도 슈퍼컵 선수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리버풀은 UEFA U17 대회가 이들의 성장세를 자극하는 대회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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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spn.co.uk/football/soccer-transfers/story/3919918/sources-liverpool-in-talks-to-sell-lovren-to-r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