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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23:03

세계로 뻗어나가는 크보의 ETR

조회 수 40335 추천 수 249 댓글 63


오늘 롯데 경기가 비로 취소되서 칼럼을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결국 쓸 일이 생겼다.


여러분은 혹시 얼마 전 허삼영 베이스볼의 신묘한 전술인 대타 라이블리 카드를 기억하는가?


크보의 ETR은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펑펑 터져나오고 있다. 오늘도 역시 ETR 넘치는 장면들이 나오고야 말았다.


마침 오늘 기아 경기는 ESPN 중계를 탔다.


2020050901000717200051071_20200509205017359.jpg 세계로 뻗어나가는 크보의 E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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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95_203448.jpg 세계로 뻗어나가는 크보의 E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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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드디어 예능의 본고장 좆크보가 대형 작품을 집필해낸것일까? 차근 차근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황윤호는 내 기억이 맞다면 이번 시즌 뒤지게 욕먹는 선수중 한명이였다.


기록을 찾아보니 8일 병살타에 포수 플라이에 각종 개지랄을 떨었던게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투수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자신의 적성을 다시 찾아낸 것이다. 박해민이 아무리 욕을 뒤지게 쳐먹더라도 나름 개막 3연전에선 김동엽과 함께 삼성에서 유이하게 빠따 좀 치는 타자였다.


팀의 불펜 3명이 9점을 주는 상황에서 2사 만루에 등판한 타자가 4구만에 파울 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황윤호는 자신의 적성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투타겸업은 나종덕의 사례를 보았을때 결코 나쁜 케이스가 아니다.



다들 잊고 있었지만 한화의 행복 수비는 꼴데의 그것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이번에도 딱히 19꼴데를 본 내게 있어선 충격적인 장면은 아니였지만 ETR의 농도로는 19꼴데와 비슷했다.


드러누워버리는 최재훈, 똥볼을 던져버리는 김범수, 움짤엔 잡히지 않았지만 한용덕의 멍떄리는 표정까지.



화룡점정은 눈물을 보이는 김범수였다.


역시 ETR의 본고장 크보에서 가장 큰 웃음을 주는건 한화와 롯데의 조류동맹이다.


2020050901000717600051111_20200509205514531.jpg 세계로 뻗어나가는 크보의 ETR

오늘 ESPN은 크보의 진면목을 중계한것이다.


크보가 MLB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니 어쩌니 하는건 다 야알못들이 씌운 프레임일 뿐이다.


크보야 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야구를 재밌게 하는 리그이다. MLB에서 이런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가? 


MLB에서 빠던을 보여줄 수 있는가?  


1589025587.jpg 세계로 뻗어나가는 크보의 ETR

MLB는 LDS 삼형제를 한 리그에 동시에 보유할 수 있는가?


코로나로 보트를 타고 11월 멸망전을 펼쳐야 하는 메이저리그하곤 달리 크보는 예능의 힘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고 있다.


크보의 ETR이 앞으로 더 널리 퍼져나가길 기원한다. 그러니까 빨리 갓데볼 중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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