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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1:58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조회 수 20509 추천 수 66 댓글 10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소형 와인 수입사에서 재직 중인 회사원이며 와인 정보에 대한 글은 와인이 어렵지 않은 주류임을 어필하려 작성하는 것이며 홍보를 하려는 것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일이 바빠 글을 작성할 시간이 없었네요ㅠㅠ

저번에 작성을 프랑스의 세 지역을 소개하고 끝나서 오늘은 이탈리아 와인에 관해 작성해볼까합니다.

그 전에 작성했던 글들은 여기 링크를 남겨두니 안 보신 분들은 링크를 타면 될 것 같습니다 ^^

1편 : https://www.fmkorea.com/2846780338

2편 : https://www.fmkorea.com/2847365874

3편 : https://www.fmkorea.com/2849109747

4편 : https://www.fmkorea.com/2850196616

5편 : https://www.fmkorea.com/2851276336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사실 국가 지역의 전체가 온화한 기후 아래 있어 포도 재배엔 아주 적절한 조건에 놓여있죠.

3,000년 전 로마시대 이전부터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며 로마시대에 와인을 유럽 전 지역에 전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국가입니다.


flag-italy-7522 (1).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이탈리아는 지역 색이 강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체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가졌지만 지역별로 다른 기후 영향에 놓여 있어 

와인 생산지를 나눌 때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눕니다. 

바로 이탈리아 북부, 중부, 남부 (및 섬) 로 나누죠.


italy wine map.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보시다시피 굉장히 많은 지역에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실겁니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피에몬테(Piedmont) 지역과 베네토(Veneto) 지역이 있고

이탈리아 중부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라고도 할 수 있는 토스카나(Tuscany) 지역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 섬 지역은 최근 한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 시칠리아(Sicily), 캄파니아(Campania) 지역의 와인이 올해 많이 수입되었죠.

그럼 이 세 지역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이탈리아 북부 - 대표지역 : 피에몬테, 베네토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일단 시원한 기후로 인해 와인이 산도가 높고 풍부한 과실향과 허브향이 특징입니다.


close-up-photo-of-brown-labeled-bottles-2580989.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이탈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피에몬테 지역에서는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가 생산됩니다. 

이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네비올로"라는 적포도 품종입니다. 

네비올로는 재배와 양조가 몹시 까다로운 품종이지만 장미와 타르 등 복합적인 향, 강한 타닌과 장기 숙성 잠재력으로 포도의 왕이 되었습니다.

바롤로 이외에도 모스카토 다스티, 프로세코와 같은 청포도 품종으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people-on-a-gondola-1796736.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또 다른 이탈리아 북부의 지역인 베네토 지역은 베네치아(베니스)가 있는 곳으로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이 유명한 곳입니다. 

풍부한 과실향이 특징인 포도가 많이 재배되다보니 프로세코(Prosecco)나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와 같은 화이트 품종이 강세를 보입니다.

(프로세코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 이탈리아 중부 - 대표지역 : 토스카나


aerial-photography-of-city-2422461.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가진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산도가 높고 잘 익은 과실향, 가죽향, 진흙향이 나는 와인이 많이 생산됩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인 "산지오베제"의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토스카나가 위치한 곳입니다. 

토스카나의 와인으로 유명한 끼안티(Chianti),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슈퍼 토스카나 와인들이 있죠.


farm-land-during-sunset-51947.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끼안티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주요 블렌딩 품종은 위에 말씀드린 산지오베제입니다. 

숙성된 끼안티 와인은 체리잼, 오레가노(허브), 진흙, 발사믹, 에스프레소, 담배향이 납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끼안티 와인에서는 스파이시하고 풀향과 더불어 붉은 과일과 토마토 과실의 노트가 납니다.


"프루뇰로 젠틸레(Prugnolo Gentile)"라 불리는 산지오베제 변종 품종으로 생산된 와인을 4년 이상 숙성해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라고 부릅니다. 

와인은 감초, 삼나무, 바닐라, 무화과향이 나며 스파이스한 산도와 적당한 타닌을 포함합니다.



3. 이탈리아 남부 / 섬 - 대표지역 : 시칠리아, 캄파니아


더운 기후에 놓여진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는 미디엄 산도에 달콤한 과실향, 가죽향이 나는 와인이 생산됩니다.


bird-s-eye-view-photo-of-coastline-during-daytime-3754810.jpg [와인 정보 6] 세계 최대 생산지, 이탈리아 (IT)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큰 섬으로 평범한 테이블 와인부터 디저트 와인에 이르기까지 150여종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시칠리아에는 1개의 DOCG, 23개의 DOC, 7개의 IGT가 있습니다.


캄파니아는 부츠 모양의 이탈리아에서 발등 윗부분에 속합니다. 

이 지역은 대륙성 기후라 연교차와 일교차가 크고 해안으로 갈수록 기후가 온화해집니다. 

캄파니아의 주요 적포도 품종은 알리아니코(Aglianico)입니다. 

캄파니아의 알리아니코는 타닌이 풍부하며, 커피, 라즈베리, 체리, 가죽향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와인 생산지들을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누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작성할때는 이 세 지역의 대표 품종들의 특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비올로, 프로세코, 산지오베제, 알리아니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3]옥토넛탐험대 2020.05.20 19:18
    와인 공부 ㅇㄷ
  • [레벨:2]이제그만자라 2020.05.20 21:29
    와인 ㅇㄷ
  • [레벨:13]riesling 2020.05.21 02:54
    와인을 잘 모르는 펨창들이 잘못 이해할까봐.. 몇 자 적어봄

    1. [이탈리아 북부]에서 "바롤로 이외에도 모스카토 다스티, 프로세코와 같은 청포도 품종..."
    -> 모스카토 다스티와 프로세코가 품종 이름이 아니고 모스카토 품종으로 아스티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 그리고 프로세코는 예전에는 품종이름이자 와인 종류의 이름이었지만 혼돈을 방지하고자 지금은 프로세코를 만드는 포도품종의 이름은 글레라 라고 부르고 있음.
    그리고 프로세코는 피에몬테가 아니라 베네토에서 생산함.
    그리고 네비올로는 과실향이 강조되는 품종이 아니고 모스카토나 바르베라가 더 과실향이 강조됨... 네비올로는 가죽, 젖은 낙엽, 부엽토 등이 강조되는 편

    2. 사실 지금 6편까지 쓴걸 못보고 지금 봐서 1편부터 정독했는데,
    비교적 서늘한기후일 수록 산도가 높고 반대로 더운 지역일수록 산도가 낮음. 포도나무는 쉽게 설명하면 산도가 체력포션 역할을 하는데, 서늘한 기후의 포도는 낮에는 더워 디질것 같으니 포션 빨면서 버티느라 산도가 점점 떨어지며 광합성으로 당분을 생성하고, 밤에는 살만하니까 포션을 빨지않아 산도가 유지됨..

    이 얘기를 왜하느냐면 피에몬테나, 전편에 알자스 같은 경우에도 서늘한 기후인데 열대과일이 특징이라고 해서.. 서늘한 기후의 와인은 검은 과실향보다는 붉은 과실향. 그리고 얘네는 산도가 받쳐주어 섬세한 느낌이 강하고, 오늘 서술한 이태리 남부의 경우 덥기때문에 산도가 중간이라기보다 중간- 정도가 맞지않을까싶음.. 남부는 붉은 과실향이 아닌 검은 과실향과 jammy한 느낌

    3. 시칠리아 설명할 때 4대 주정강화 와인인 마르살라, 그리고 돈나푸가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있었으면 사람들이 보면서 더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까싶음..
    그리고 토스카나 슈퍼투스칸썰 또는 끼안티 클라시코에 검은 수탉 그림이 들어가게된 썰도ㅋㅋ

    p.s 이거는 그냥 사람마다 시각차가 있는 부분이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캄파니아의 알리아니코 품종보다는 풀리아의 프리미티보 품종(미국에서 진판델)이 더 대중적이라고 생각하다보니 풀리아를 소개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와린이인 펨창들도 아마 풀리아 프리미티보나 네그로아마로 주면 맛있다고 할 듯 싶어서ㅋㅋ
    [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0-05-21 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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