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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01:44

[ltarsenal.com] 아르테타의 첫 감독으로 반시즌을 돌아보자 (약간 장문)

조회 수 22803 추천 수 131 댓글 51

arteta.jpg [ltarsenal.com] 아르테타의 첫 감독으로 반시즌을 돌아보자 (약간 장문)
https://www.ltarsenal.com/mikel-artetas-first-half-season-as-arsenal-head-coach/



12월 20일 2019년. 잠재적으로 아스날 역사에 아주 중요한 날이 될 수도 있는 날이다

아르테타가 아스날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클럽은 시즌 중반 위기에 처해있었다

아스날은 프리미어 리그 10경기 중 단 1경기만을 승리했다

지금은 웃기게 들릴수도 있지만, 몇몇은 진짜 우리가 강등 싸움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정도로 망해있었다



아르테타의 첫 경기에서 우리는 그가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것을 보았다 : 4-2-3-1, 쟈카-토레이라 피봇에 외질 공미, 오바메양이 왼쪽에서 뛰었고, 라카제트가 중앙, 그리고 넬슨이 오른쪽에서 뛰었다

우리의 빌드업엔 긍정적인면이 보였지만 우리는 퀄리티와 밸런스 말고 다른것이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았다 - 믿음



아르테타가 팀을 맡았을때, 아스날은 완전히 묻혀있었다. 미켈이 그의 철학을 심기 전에, 그는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처음에 새감독빨이라는것을 받지 못했고, 시간이 필요했다

사실 아르테타는 첫 7경기 중 1경기만을 승리했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좋았던건 모든 경기 이후 그가 자신감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있는 그대로를 말했으며, 현실을 숨기지 않았다

문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고치기는 쉽다



아르테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것은 그가 경기장 밖에서 선수 그룹들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미켈은 경기가 많아지는 박싱데이에 감독으로 임명되었고, 그 뜻은 훈련장에서 그의 아이디어를 주입시킬 시간이 부족했음을 뜻한다

두바이에서의 트레이닝 캠프는 이런점에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귀앵두지의 좋지 않은 기강에도 불구하고 이 캠프는 팀을 하나로 만들었고, 아르테타가 짧지만 필요로했던, 팀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시간을 주었다



그가 트레이닝 캠프에서 한 첫번째 일은 다니 세바요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우리는 리그에서 성적 향상을 바로 볼 수 있었다. 아르테타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고, 리그가 중단되고 전까지 아스날은 2018년 10월 이후 첫 3연승을 거뒀다. 이 3승이 모두 홈경기였지만, 우리는 탄력을 받았고, 웃을만한 것을 주었다



아르테타의 관점에서 상황을 살펴보자

그는 첫 감독 경험을 시즌 중반에, 위기를 맞고있는 전 소속팀의 감독이 되기위해 세계 최고의 코치 중 한 명의 수석코치직을 떠났다

몇 달 뒤, 그는 세계에서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에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병에서 낫자마자 바이러스로 인한 팀의 재정적 상황을 돕기위해 보드진을 도와 선수들의 페이컷을 함께 협상했다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유일하게 이렇게 한 팀이다

그는 첫 몇달동안 팀을 하나로 만들었고, 선수들이 페이컷을 동의하게 설득하는것은 에이전트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지금 같은 시대에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나 구단주가 갑부일때는



아스날은 락다운 이후 좋지않은 출발을 했다

맨시티전 3-0 패배는 예상은 했었지만, 수비진의 용서할 수 없는 실수로 날려버린 경기였다

다음 경기는 브라이튼전 2-1 패배였다

락다운 이전, 그리고 락다운 봉쇄 기간 중의 모든 일들이 다 수포로 날아가는듯했다

포기는 이번 시즌 팬으로써 거의 테마가 되었지만, 아스날이 리드를 지키려고 하는것은 항상 마음이 편치않았다



사우스햄튼전 원정이 남은 시즌의 분위기를 잡았다

쟈카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잘 먹혔던 쟈카-세바요스 피봇을 가동했다

아르테타는 불안정했던 수비 퀄리티를 고치기위해 쓰리백으로 전환했다



공격쪽으로 봤을때 3-4-3 은 오바메양과 니콜라스 페페를 그들이 가장 치명적일수 있는 곳인 안쪽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했다

더 중요한것은 쓰리백이 풀백들이 뒤에 커버가 있다는것을 알고 오버래핑을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아스날이 xG 가 좋지는 않았어도 수비와 공격적으로 좋아보였다

우리는 다음 3 경기를 이길것처럼 보였다

울브스전 승리는 터닝 포인트였다

지난 시즌엔 3-1 로 지며 완전히 뒤쳐졌었다

우리는 울브스를 테크니컬, 피지컬적으로 필적했으며, 이건 쉬운일이 아니다

우린 조심스러웠지만 선수들은 찬스를 얻을것을 알았고, 그 순간을 잡아서 차이를 만들어야한다는것을 알고있었다



FA컵은 아주 멋졌다. 쉐필드 어웨이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는 늦은 시간 동점골을 먹힌 뒤 추가시간에 골을 넣을 수 있었고, 이것은 확실히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아르테타는 우리를 이기기 힘든 팀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모든 공을 따내기 위해 싸웠고, 뒤에서부터 정돈되어있고, 포기하지않았다

아르테타 체제에서의 패배를 보면 우린 노골적인 실수를 하거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먹혔고, 이적 시장에서 이것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준결승전에서 맨시티를 만났을때 아스날은 FA 컵에서 제외시켰다 - 우리는 지난 4년간 맨시티전을 이긴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믿을수없을정도로 잘 플레이했고, 탑 팀과의 경기에서 수비에서부터 그렇게 정밀한 경기를 한것을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티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이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를 종합스코어 4-2로 꺾은 팀이다

그들을 상대로 2-0으로 이기고, 단 하나의 유효슈팅만을 허용하는것은 비현실적이다

최근 몇 년동안 리버풀을 꺾고, 맨시티를 꺾었다는 소식을 들어본적이 없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로 마감했지만 우리는 팀이 12월부터 먼길을 걸어왔다는것을 볼 수 있었다



FA컵 결승전 승리는 그 날만 그랬던것이 아니라, 몇 달간 개선되어 왔던 것이었다

불가능은 없다 라는 팀의 태도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우리는 1-0으로 뒤쳐졌지만, 싸우고 또 싸웠다

오바메양의 뛰어난 개인 능력이 승리를 따낸 것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공을 위해 좆빠지게 뛴 것의 결과물이었다



아르테타 아래에서 우리는 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을 꺾었다 - 이 중 3승은 한 달 사이에 이뤄졌다


전술적으로 우린 잘 훈련됬다. 루이즈는 쓰리백의 중앙에서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다

무스타피는 아스날 셔츠를 입은뒤 처음으로 실책없는 경기들을 보여줬다

티어니는 믿을맨이며, 실수를 하지 않았다

쟈카와 세바요스는 피치 중앙에서 좋은 파트너쉽을 보여주고있다

라카제트와 페페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나아지고 있다



오바메양이 왼쪽에서 뛰는것에 큰 팬은 아니지만 이것은 흥미로운 역동성을 주었다 - 페페가 파포스트에서 오바메양에게 대각선으로 공을 찔러주며 팀들을 꺾었다



골키퍼 코치 이냐키 카냐는 에미 마르티네즈의 최고의 폼을 이끌어냈다



아르테타의 퀄리티는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볼 수 있다

그는 클럽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은지를 자신있고 확실하게 전하며,'주인공'에서 '카멜레온'으로 변한 전임자와 완전히 반대의 모습이다


그의 이런점이 쟈카와 메디컬 책임자인 Gary O'Driscoll 의 잔류를 이끌어냈다

그는 세바요스와의 긴 대화를 통해 그를 다른 레벨의 선수로 만들었다



아르테타는 경기장 밖에서의 문제도 해결해야했다 - 귀앵두지와 외질의 명단 제외

그는 귀앵두지에 대해서 아주 명확했다 - 그의 말을 듣던지, 아니면 나가던지


외질의 상황은 좀 더 복잡하다 -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켈만의 문제가 아니며, 보드진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두 명의 선수를 제외시켜야만했고, 파블로 마리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부상도 있었다

이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아르테타는 훌륭한 색깔을 갖고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트로피를 따내고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낸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스쿼드의 대다수의 선수들이 그를 믿고있다는것이 명확하다

모든 클럽에서 선수들이 감독에 대해 좋은 말만하겠지만 아스날에서 많은 선수들의 그의 클럽에 대한 비전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선수들은 경기 중 서로를 커버해주고, 서로를 위해 싸워준다 - FA컵 결승전 셀레브레이션을 보면 팀의 사기와 끈끈함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스티브 라운드가 아스날의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에 감사한다



The Athletic 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6월 팀미팅에서 스쿼드에게 '삘받은날은 누구나 이긴다' 라는 태도는 더이상 받아들여질 수 없으며, '매일매일이 그런 날이어야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켈은 믿음을 되살려냈고, 결과로 나타났으며, 팬들은 그를 믿는다

부카요 사카는 재계약에 싸인했고, 오바메양도 재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것은 모두 아르테타가 반시즌 간 클럽에서 한 일의 결과물이다



이런 감독을 아스날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꼭 지원을 해줘야만한다

적절한 추가가 있다면 우린 곧 챔스로 복귀할 수 있을것이다

이제 돈 라울과 에두에게 주목할 것이다

In Mikel we trust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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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레벨:25]CMPunk 2020.08.09 01:46
    아르테타 칼럼 쓰고 있는데 마침 이게 올라오네
    오늘까지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재미있고 내용 알 꽉 차게 쓰고있으니 많이들 봐주셈
  • BEST [레벨:40]아르테타볼 2020.08.09 01:50
    이제 막 감독 커리어 시작한 초짜 감독이 냉정하게 이렇게 무너진 스쿼드에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던 팀 중반에 맡아서 이런 성적 달성하는 거 진짜 엄청 어려운 일인데 아르테타는 그 일 해낸거다. 구단은 이렇게 열약한 환경 속에서 이런 업적 일궈낸 준 아르테타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진짜 투자 제대로 해줘서 팀 재건 의지 보여줘야 돼
  • BEST [레벨:3]원중맘 2020.08.09 02:02
    나도 아스날 경기는 새벽에도 일어나서 다 챙겨봤지만, 아르테타 부임 이후 팀원이 잘 못하면 외질, 라카제트 이런애들이 툴툴대면서 인상 찌푸렸던 것들이 거의 사라졌음. 실점하면 머리 푹 숙이고 허둥지둥 압박하다가 더 쳐맞고 지던게 기존의 아스날이라면, 아르테타 이후엔 ‘우리 축구를 하면 이긴다’는 믿음을 갖고 하는 것 같음.
    담시즌이 아르테타 평가를 가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너무 만족
  • BEST [레벨:22]완반숙 2020.08.09 02:46
    에메리 이후 침몰하던 그 아스널을 이만큼 굴린거면 ㅈㄴ잘한거임ㅋㅋㅋ
    백미는 Fa컵 우승 어케했노ㅅㅂㅋㅋㅋ
  • [레벨:10]아스날붐은온다 2020.08.09 12:21
    주장니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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