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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23:41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조회 수 8705 추천 수 45 댓글 35

image.png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꾸란에 등장하는 예언자 25명 중 22명의 기독교의 성경에 등장인물인데,


이번 글에서는 꾸란의 첫 예언자 '아담'이 그 경전에서 어떻게 묘사되는지를 설명해보고자 해


* 물론 꾸란의 말하는 '마지막 예언자'는 무함마드이지


영들은 땅에서 살다가 죽은 자들이 아니다 —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창조


알라께서는 도자기를 만들 듯이 인간을 흙으로 빚으셨노라- 꾸란 55장 14절


기독교의 성서와 마찬가지로 꾸란에서 아담은 신이 흙으로 빚어서 창조한 존재야


꾸란에서 알라는 이 '작품'에 대해 상당히 자부심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에 해당하는 구절은,


내가 그 인간을 가장 아름다운 형상으로 창조하였노라- 꾸란 95장 4절


이 있으며,


반대로 아래와 같이 자신의 '수고'를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는 구절 또한 있어.


그런 후 그 안에 그분의 영혼을 불어넣고 귀와 눈과 심장을 주셨노라. 그러나 너희는 이에 감사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노라- 꾸란 32장 9절


꾸란에서 신은 인간을 바라보며, 흐뭇함을 느끼는 동시에, 인간의 '창조주'인 자신에게 크게 감사하지 않는다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어쨋든 신은 그의 이름을 '땅의 표면'에서 따서 '아담'으로 지었으며,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는,


이때 흙의 성질과 색깔에 따라 백인, 흑인, 황인의 인종이 나누어졌다고 설명해


* 아부 후라이라가 전하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에는 알라가 아담을 창조한 날이 무슬림들이 예배를 드리는 날인 '금요일' 이었다고 기록됨


Let us THINK : By Dr.King (Author of books on Yoga,Spirituality,Gardening...): QV15.....We are not responsible for our mistakes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마귀


알라께서 너희를 창조하신 후 천사들로 하여금 아담에게 엎드려 절하라 하니 이블리스를 제외하고 모두가 그렇게 하였으나 그는 절하는 부류에 있지 않았노라- 꾸란 7장 11절


아담은 또한 성서에서와 마찬가치로 신으로부터 '선택' 받은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위상을 꾸란에서도 지니는데,


그는 '지식'을 부여받은 존재로서 모든 사물들의 명칭을 읽히고 그것들의 기능을 배웠으며 작명하는 방법을 터득하였고,


'천사'들에게까지 스승 노릇을 하는 존재였어


이슬람의 관점에서 볼 때 천사 보다 아담이 높은 존재이며,


많은 천사들이 알라의 명에 따라 그에게 절을 하였는데,


이블리스라는 천사만이 그것을 거부하였지


이 이블리스는 이슬람 신앙의 관점에서 '마귀가 된 천사'로 인식되며,


아담에 대한 그의 도전은 그 자체로 '신'에 대한 도전으로 또한 여겨져


Exhibition: Falnama – The Book of Omens | Islamic art, Adam and eve, Asian art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간성 이었던 아담과 여성의 창조


사람들이여, 주님을 공경하라 한 몸에서 그의 배우자를 창조한 후 그둘로 하여금 많은 남녀를 두도록 하셨노라- 꾸란 4장 1절


꾸란에서 아담은 '낲스 와히다(Nafs Wahidah)로 언급되는데,


낲스(Nafs)는 남성이고, 와히다(Wahidah)는 여성이기 때문에,


하와가 창조되기 이전 상태의 아담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다 가지고 있는 '간성'으로 간주할 수 있어


그리고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는 신이 아담의 '갈비뼈'로 여자를 창조하였다고 전하는데,


이로 인해 아담은 '남성'으로 '완성'되고, 하와는 '여성'으로 '창조' 되었으며,


여성의 창조 목적은 아담의 대를 이어 땅을 관리하며 다스리게 할 자손들을 많이 두고,  그가 아내에게서 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었어


Adam - Iblis (Satan-Shaitan), Man's Enemy | Jannat Al Quran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나무 열매 먹기와 추방


그가 오래전에 나와 약속을 하였으나 그가 그 약속을 잊었을 뿐 그에게 아무런 고의성이 없었노라- 꾸란 20장 115장


성서의 '선악과' 사건과 비슷한 사건 또한 꾸란에서 등장하는데,


'선악과'로 명명 되어지는 성서의 나무와 달리.


꾸란에서는 특정한 이름을 가진 나무로 명시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들은 위에 언급한 이블리스의 유혹(영생 + 천사되기)에 따라 나무 열매를 따먹게 돼.


단 이 과정에서 성서와 달리 하와의 주동자적 역할은 없으며,

(성서에서는 뱀=>하와=>아담 순으로 선악과 열매가 전달)


아담과 하와는 이블리스의 유혹에 그 열매를 같이 섭취하였어


그리고 이것은 신의 뜻을 어긴 행위로 그로 인해 추방이 이뤄지는 점은 기독교와 같지만,


다만 이슬람에서는 기독교와 달리 '원죄론'은 받아들이지 않는데,


무함마드의 언행록 하디스에서는,


이를 너무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아담이 망각하여 일어난 '실수'로만 평가하고,


꾸란에서도 신의 '용서' 하였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서,


기독교의 '원죄론'과 자신들의 신앙관을 차별화했어


* 이렇게 용서받은 아담은 땅으로 가 첫 예언자가 되었지만, 고의로 그를 유혹하여 열매를 먹게한 이블리스는 저주를 받은 채로 천국에서 추방되었고, 그는 이슬람에 대적하는 마귀로서 그를 추종하고 따르는 자는 모두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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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 1: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제다'의 명칭의 유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도시인 '제다'의 명칭은 하와에게서 유래되는데,


그들이 천국에서 처음 땅으로 내려 가게 되었을때,


아담은 메카에 첫발을 내딛었고(그가 첫발을 내린 곳에 훗날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이 '카으바 신전'을 건설했다고 전함) 하와는 제다에 첫발을 내딛었는데,


훗날 하와의 손자들은 자신들의 할머니를 잗다툰(Jaddatun)으로 불렀으며,


이 명칭을 서구식으로 읽은 것이 바로 제다(Jeddah)야


* 물론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서구식 음차인 제다 대신 잗다툰으로 이 도시를 표기하지


File:Islamic Adam & Eve.jpg - Wikimedia Commons 이슬람과 아담 이야기 그리고 원죄


번외 2: 아담의 키


무함마드의 하디스에 나오는 아담에 관한 이야기 중 제법 흥미로운 이야기의 소개를 끝으로 글을 마치려고 하는데,


무함마드가 말한 아담의 키는 육십 디리아(1dirria=0.58cM)로,


이후 땅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그의 키가 커졌지만,


이는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간이 다시 천국으로 돌아갈때는 아담의 첫 모습으로 돌아가며, 그때까지 인간의 몸은 계속 작아진다고 해...


* 작성자 포함 단신 펨창들 희망을 갖자ㅠㅠ!!!!


* 이상으로 이슬람과 아담, 그들이 생각하는 원죄에 대한 소개를 마칠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레벨:37]오니온 2020.08.21 17:39
    오 여러가지 배우네요. 잘 봤습니다! ㅊㅊ
  • [레벨:35]악바르 2020.08.21 17:50
    오니온 감사합니다!!!
  • [레벨:1]게오르기주코프 2020.08.21 17:48
    ㅊㅊ 혹시 선생님께서는 사학과 교수십니까?
  • [레벨:35]악바르 2020.08.21 17:50
    게오르기주코프 그럴리가요ㅎㅎ 지나가는 펨창 1입니다ㅎㅎ
  • [레벨:1]게오르기주코프 2020.08.21 17:51
    악바르 이런글 좋습니다.계속써라 핫산!
  • [레벨:35]악바르 2020.08.21 17:51
    게오르기주코프 ㅋㅋ 감사합니다!!!
  • [레벨:21]호로다 2020.08.21 17:51
    기독교와 같으면서 다르네요
    무엇보다 자신이 고생한걸 몰라주는 것에 대해 한탄하는 신의 모습은 너무 인간적이네요
  • [레벨:22]포잉포잉 2020.08.21 18:44
    호로다 ㄹㅇㅋㅋ
  • [레벨:24]dbhsueb 2020.08.22 02:03
    호로다 기독교는 자족한 신을 그리지만
    이슬람교은 부족한 신을 그리죠
    그래서 이슬람교는 기복신앙 역활을 같이 가져갑니다
  • [레벨:27]오리군 2020.08.21 21:25
    아담이 남자가 아니라 간성이었다니... 여성 스포츠쪽에 뛰어들었다면 다 쌈싸먹고 다녔을텐데 아 쉽 다!(?)
  • [레벨:11]마샤와곰 2020.08.21 23:21
    선추천 후감상
  • [레벨:35]악바르 2020.08.22 08:13
    마샤와곰 감사합니다!!!
  • [레벨:28]자갈루 2020.08.21 23:42
    아담과 하와는 부부라 치고, 그 자녀들은 누구랑 결혼했어요?
    남매끼리 하는수밖에 없겠지?
  • [레벨:24]OL,Lyon 2020.08.22 00:15
    자갈루 오 찾아보니까

    유대인 역사학자인 요세푸스(Josephus)는 그가 쓴 책에서, 오래 전부터 유대인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아담의 자손은 33명의 아들과 23명의 딸들이 있다고 기록하였다.

    라고 인터넷에 나오네 (http://christian.nocutnews.co.kr/news/138034)


    요세푸스는 이 사람인듯
    https://namu.wiki/w/%ED%94%8C%EB%9D%BC%EB%B9%84%EC%9A%B0%EC%8A%A4%20%EC%9A%94%EC%84%B8%ED%91%B8%EC%8A%A4
  • [레벨:35]악바르 2020.08.22 08:16
    자갈루 이슬람 전승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많은 아이를 두었다고 하고, 그 중에서 카인과 아벨은 각각 여자형제와 쌍둥이로 태어났다고 해요ㅎㅎ
  • [레벨:20]NIVVIN 2020.08.21 23:42
    단신펨창이나 장신펨창이나 똑같은 비율로 줄어들텐데 희망 갖지말어
  • [레벨:8]웃흥21 2020.08.21 23:48
    오 이런글좋음 잘모르는분야인데 잘 읽었슴다
  • [레벨:35]악바르 2020.08.22 08:13
    웃흥21 감사합니다!!!
  • [레벨:25]끼요오오오옷 2020.08.21 23:48
    나프스/남자 와흐다/여자란 뜻임?
  • [레벨:35]악바르 2020.08.22 08:20
    끼요오오오옷 네 남자와 여자를 지칭하고 조금 더 자세히는 아래 차도도복을 입고오오님 덧글 참조하셔도 좋을꺼 같네요ㅎㅎ
  • [레벨:34]매운간장 2020.08.21 23:53
    여와 복희인줄알았네 ㄷ
  • [레벨:15]서평외상 2020.08.21 23:56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는 사실상 같은 뿌리니까..
  • [레벨:22]차도복을입고오오 2020.08.22 00:07
    꾸란을 배운적은 없지만 wahida(t)가 여성형이고 nafs는 남성형 형용사라는 이유로 아담을 간성이라고 해석하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질문드립니다

    wahida는 사실 one에 더 가까운 뜻이죠 여성형이긴 한데 여자를 지칭하는 말은 아니거든요
    학교가 아랍어로 madrasa(t)인데 학교가 여자는 아니ㅏ듯이
    wahida(t)는 all in one에서 one 같은 뜻입니다..
  • [레벨:35]악바르 2020.08.22 08:19
    차도복을입고오오 보강 덧글 감사합니다. 저는 꾸란을 번역한 최영경 교수님 견해 참조하였어요. 최영경 교수님이나 아랍계 이슬람 학자들 중에도 아담은 하와 창조 이전에 많은 경우 '간성'으로 간주되어요ㅎㅎ- 저 만이 해석이 아니었는데, 이 부분을 같이 넣을껄 그랬네요, 글 봐주시고 좋은 덧글도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레벨:22]차도복을입고오오 2020.08.22 11:17
    악바르 저도 그냥 짧은 지식에서 궁금해서 질문드렸었는데 댓글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D
  • [레벨:22]추종자 2020.08.22 00:25
    기독교 = 성악설
    이슬람 = 성선설

    물론 아주 단순화할수는 없는 문제지만 쉽게 보면 그럼
  • [레벨:31]Paratus 2020.08.22 00:44
    추종자 딱 이렇다 말하긴 어렵지만 알라가 하나님보다 교리적인 면에서 좀더 자비로운 면모를 띄는거 같긴 함. 융통성도 있고, 손쉽게 자신의 신도들을 용서하는 모습도 그렇고.
  • [레벨:22]추종자 2020.08.22 00:45
    Paratus 난 딱히 그렇게 못느끼는데
  • [레벨:22]차도복을입고오오 2020.08.22 00:56
    Paratus 이슬람이 막 생겼을 때 기존 아브라함계 종교의 단점들을 좀 보완해서 만든거다보니까 다른 종교에 비해 관대한 면이 있긴 했지 ㅋㅋ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도 안되지만 그 당시 관점에서는 획기적이고 새로웠을거야 그러니까 엄청나게 퍼졌겠지
  • [레벨:24]내장지방 2020.08.22 00:58
    초반 부분은 신플라톤주의 미학과 통한다고 할 수 있겠네
    동유럽과 근동세계는 역시 영향을 주고받는구만
  • [레벨:7]harian 2020.08.22 02:45
    알라가 하나님이면 예수는 이슬람에선 뭐라고 불림?
  • [레벨:35]악바르 2020.08.22 08:22
    harian 예수는 Isa로 불립니다. 특별한 구분은 아니고 알라는 신이라는 뜻이고 아랍의 기독교인들도 예배 드릴때 알라와 이사의 이름으로 드려요ㅎㅎ
  • [레벨:7]harian 2020.08.22 09:45
    악바르 ㄱㅅㄱㅅ ㅎㅎ
  • [레벨:35]악바르 2020.08.22 10:13
    harian 감사합니다!
  • [레벨:20]어리아호 2020.08.22 06:51
    이슬람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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