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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영입 전 작성
첼시는 세계 최고의 영 포워드 중 한 명인 베르너를 영입했다.
그러나 베르너는 프랭크 램파드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를 안겨줄지도 모른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리그 28골을 넣었고 레반도프스키 다음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그를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온 것은 쿠데타로 봐야 한다.
코로나 이전엔 그가 리버풀로 가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맨유, 맨시티, 바르셀로나 모두가 이 포워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졌지만, 이적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용하여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한 것은 첼시였다,
그러나 첼시가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첼시의 선발라인업에서 어떻게 들어맞을지는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
FM이나 FIFA에서는 지예흐가 공미, 퓰리식과 오도이가 양 윙어, 그리고 베르너가 원톱으로 나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우선, 베르너는 전형적인 센터포워드가 아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왼쪽윙어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사이드로 빠진다.
라이프치히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이번 시즌 베르너를 좀 더 다듬길 원했고 그의 덕택으로 베르너는 그렇게 하는 데 성공했다.
베르너는 펄스나인으로도 뛸 수 있으며 지금은 오른쪽에서도 예전보다 더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 오른발잡이가 가장 선호하는 위치는 왼쪽이다.
이 패싱플로우 맵은 선수가 어디서 공을 잡는지 그리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어떤 성향을 보이는지 알려준다.
보다시피 베르너의 행동은 대부분 왼쪽에서 나온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이런 성향에 맞춰줬다.
폴센이 더 정통 9번에 가깝게 뛰었고 베르너는 중앙에서 버텨주는 역할을 맡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경기장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라이프치히가 4-2-2-2 시스템을 활용할 때 왼쪽에 나오는 선수는 종종 인사이드 포워드보다는 플레이메이커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베르너와 겹치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3-5-2 시스템은 베르너가 왼쪽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첼시는 비슷한 구성으로 베르너를 타미 또는 지루와 함께 투톱으로 쓸 수 있다.
이는 아마도 퓰리식이 벤치로 간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퓰리식은 4-3-3 왼쪽 윙어로 출전하며 리그 재개 이후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그는 안으로 접어 들어오며, 종종 가장 윗선까지 전진한다.
퓰리식은 이 포지션에서 맨시티를 박살냈고 웨스트햄 상대로도 위협적이었다.
위 이미지는 첼시가 웨스트햄 상대로 패배한 경기에서 첼시선수들의 평균 위치를 알려준다.
퓰리식은 베르너가 주로 나타나는 바로 그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둘은 비슷한 위치에서 뛸 뿐만 아니라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
패싱플로우 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퓰리식은 그의 주발인 오른발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온다.
그를 예측하긴 쉽지만 막기는 어렵다.
이 슛팅맵이 보여주듯이, 이번 시즌 퓰리식은 주기적으로 위험한 위치로 들어갔다.
그는 몇몇 낮은 퀄리티의 슛팅들도 시도했지만 그의 슛팅은 대부분 박스 안에서 나왔다.
첼시의 관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것은 그가 식스야드 박스 안에서 갑자기 튀어나온다는 사실이다.
왼쪽에서 뛸 때 퓰리식은 스코어러다.
도르트문트에서 자주 뛴 오른쪽에서 뛸 때 그는 좀 더 기회창출을 하는 역할에 가깝다.
베르너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퓰리식의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첼시는 지예흐도 영입했고 위 이미지에서 확실히 알 수 있듯이 지예흐는 오른쪽 측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그들이 같은 영역에서 뛰지는 않겠지만, 퓰리식은 오른쪽에서 뛸 때 사이드라인까지 전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지예흐가 기회를 창출한다면 퓰리식은 없을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베르너가 투톱 또는 왼쪽윙포로 나오면 이 두 명 중 한 명은 벤치)
램파드의 공격진은 high risk, high reward인 선수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는 퓰리식, 베르너, 지예흐 뿐만 아니라 마운트, 오도이까지 활용할 수 있다.
그들의 경기엔 공수를 전환하는 순간이 많을 것이다.
첼시의 경기는 농구와 같을 것이며, 그 계획은 아마도 '4골을 실점하면 5골을 넣으면 된다!'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첼시팬들이 실제로 볼지도 모르는 것은 퓰리식과 베르너가 왼쪽 윙어와 센터 포워드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다.
이는 리버풀의 공격방식과 거의 비슷할 것이다.
리버풀은 쓰리톱을 쓰고, 때때로 살라가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면서 피르미누는 측면으로 빠진다.
첼시가 4-2-2-2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베르너와 타미 또는 지루가 선발로 나올 것이며, 퓰리식은 교체로 나올 것이다.
지예흐는 공격을 지원하고 타미 또는 지루가 베르너를 위한 공간은 만들어 줄 것이다.
추천부탁드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