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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15:12

본인 애기 울음소리 트라우마 있는 썰

조회 수 31820 추천 수 263 댓글 101

'응애응애' 난 아직도 애기우는 소리를 들으면 온몸이 섬찟한 트라우마가 있음



뭐먹고살지 방황하던 21살... 남자 3대 과업이라는 수능 군대 취직중에 뭐라도 제거하자 싶어서 뭔가에 쫓기듯 입대를 했음


그렇게 머리 빡빡 깎고 입대를 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하던 훈련소 동기들이랑도 많이 친해졌었음


내가 있던 생활관은 14명정도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중에 팔에 이레즈미 있는 마산 가오충이 한명 있었다.. 오피 실장하다 왔다그랬나


여튼 그냥 가끔 섹x썰 풀어주고 훈련소 동기들이랑은 어느정도 거리는 두는 무서운 행님이었음


아예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같지는 않았고, 그냥 과묵하고 말 적게하는데 재밌는, 그런 사람이었다


군필인 사람들은 알겠지만 훈련소에서는 불침번을 서는데, 복도에서 생활관을 바라보는 사람 한명, 생활관에서 복도를 바라보는 사람한명


이렇게 불침번을 선다



제목 없음.png 본인 애기 울음소리 트라우마 있는 썰

발퀄 ㅈㅅ.... 붉은색 원이 불침번 서는 사람 주황색이 문신충형님(대가리 위치는 원래 반대인데 잘못그림 ㅈㅅ)


내가 생활관쪽 불침번을 스면서 군가를 외우고 있었는데, 문신충형님이 자꾸 잠꼬대를 했음


'아 시발 고마해라...' '아 됐다..' 


워낙 훈련소에서는 잠꼬대 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그러려니 하는데


'쾅!!'


갑자기 이 문신충형이 자기 베개를 벽에 집어 던졌다


몇명 동기들은 잠에서 깼고, 너무 놀란 내가 왜그러냐고 물어봤었음..


"형 왜그래요 악몽꿨어요?"


"아니 씨ㅣ발 자려고 하는데 자꾸 애새끼가 운다! 그래서 내 잘수가 없다!"


하고 불같이 잠이 덜깬 상태로 역정을 내는거임


그러더니 지혼자 다시 스르르 잠듦..


난 존나 벙찌고 조금 무서워서 뭔 개소리야 아무소리 안들리는데.. 하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이형이 존나 리얼한 애기 목소리로  '응애 응애 응애!!!' 이지랄 하는거임


나랑 같이 불침번 서고 있던 애랑 야 우리 좆됐다 시발 귀신이다 하고 멘탈 나가있다가


이 문신충형 흔들어서 깨우니까 아무것도 기억 못하드라..


그뒤로 귀신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기도함


몇년 지난일이긴 한데 이 날 이후로 애기 울음 소리만 들으면 소름이 쫙 들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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