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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12:38

전간기 유럽의 막장외교

조회 수 27894 추천 수 118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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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의 국경선 상태

1933년 나치독일 정권이 들어서며 히틀러가 정권을 잡게 되었고
1935년 독일이 베르사유조약을 파기하면서 재군비 선언을 하며 유럽에는 전운의 기운이 들어섰다
1936년 라인란트 재무장(비무장지대 재무장)을 통해 나치는 본격적인 대외팽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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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4월 오스트리아가 국민투표 97% 찬성으로 독일에 합병된다

그렇게 오스트리아를 합병한후 유럽에는 게르만 민족주의가 강력하게 대두 되었고 독일계인들은 열광하며 독일로의 합류를 강력히 희망한다



오스트리아를 합병한 나치독일의 다음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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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명의 독일인들이 거주중인 체코의 수데텐란트 (1번 지역)를 최우선 합병목표로 하게된다

체코는 영토를 넘보는 나치가 무서웠지만 조약을 통해 동맹국인 프랑스가 도와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영국없이 단독으로 독일과 싸울생각은 없었고 전쟁이 싫었던 영국은 미지근한 반응만을 보였다
결국 뒷통수를 맞은 프랑스는 소극적으로 나갈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1938년 9월 13일 체코-독일 사이에 전쟁이 일어 날거같은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가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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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9월 15일 보다못한 영국 수상 네빌 체임벌린이 직접 뮌헨으로 찾아가 히틀러와 회담을 가진다

히틀러는 앞서말했듯이 수데텐란트 지역에 독일인이 과반수인 지역을 넘기라는 요구를 했고

회담이후 전쟁에 소극적이던 영국은 체코에 전쟁이 난다면 프랑스와 함께 참전하겠다는 조약과 함께 체코에게 독일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압박을 한다

체코 입장에선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요구를 수용하고만다

하지만 수데텐란트 흡수뿐만아니라 전쟁을 통해 체코슬로바키아 붕괴를 원했던 히틀러는 트집을 잡았고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가게되는데

결국 9월 23일 영-프-체 는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전쟁을 준비하며 이제는 정말 전쟁이 일어날것 같았다



하지만 9월 28일 무솔리니가 끼어들며 상황은 급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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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각국에 자제를 요청하며 중재를 했고 서로 눈치만 보던 영-프는 이상황을 피해가게 된다
이렇게 뮌헨 협약이 체결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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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지역 수데텐란트는 독일에 흡수
2번 지역 테셴은 폴란드에 흡수
3번 지역 헝가리에 흡수
4번지역 독립(한달후 헝가리가 무력 흡수)
6번지역 독립국으로 유지

결국 독일은 잃을게 전혀 없었고 체코 슬로바키아는 동맹국들에 의해 팔아넘겨졌다



그렇게 협정이후 돌아온 영국 수상 네빌 체임벌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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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더이상 영토를 요구하지 않는다”
라는 히틀러의 친필 싸인을 가져온 후 평화를 찾아왔다고 자부했다






근데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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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믿냐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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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3월 6개월만에 협정은 개나줘버리고 독일은 5번지역을 점령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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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침조약을 체결하고온 리벤트로프를 보는 히틀러)

거기에 1939년 8월 23일 상황을 지켜보던 소련은 영-프는 믿을게 안된다고 판단한후 독-소불가침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제 독일은 무서울게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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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방법으로 폴란드에게 영토를 요구하던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하며 전쟁을 일으켰고


그렇게 인류 최대규모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 BEST [레벨:27]엠퍼러 2020.11.06 10:29
    체임벌린은 저 협정으로 전쟁을 마냥 무서워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선례를 남겼지

    독일도 영 프 무서워서 크게 안할라다가 저 협정 맺는거 보고 얘네 생각보다 약한가? 하고 막나가고
    소련도 협정보고 아 ㅅㅂ 얘네 뭐 안하려하네 나라도 살자하면서 불가침 맺은거고

    영프가 초반부터 세게 나갔으면 독일이 깨갱했을 확률이 높지 소련도 붙었을거고

    협상의 전략이라는 책에서는 저 협정으로 전쟁을 좀 늦춰서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고 재평가하긴하던데
    개인적으로 평화는 그런 일시적인 종이쪼가리가아니라 꾸준히 준비해온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함
  • BEST [레벨:21]지하철 2020.11.06 10:13
    연합국과 소련의 회담내용을 보면
    소련은 독일이 프랑스를 공격하면 자신은 사단의 70%를 동원,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하면 100%를 동원하겠다는 제시를 하였다
    이 회담에서 영국은 우린 사단이 4개 밖에 없다 드립을 쳤고(사실 드립이 아니라 사실이였음) 프랑스는 이게 오히려 독일을 자극하는거 아니냐며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고 폴란드는 영프폴 셋이서 충분히 독일을 이길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상태였다
    또한 이 때 소련이 제시한 상세한 내용을 보면 스탈린은 독일이 소련을 공격할 시 발트3국과 핀란드가 추축국에 가입할 거라는 확신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확신은 소련의 발트3국 점령과 겨울전쟁으로 이어진다
  • BEST [레벨:27]엠퍼러 2020.11.06 10:44
    Jokeman 말했던 협상의전략 책 보시면 체임벌린이 맺은 협정과 그 이후에 대해 자세히 나오는데

    협정 맺은 이후부터 영국의 공군력과 공군에 쏟는 돈이 배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거 보면
    체임벌린도 협정만 믿고 손놓고있진 않았던것같아요

    아마 시간을 더 벌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히틀러가 이렇게 빨리 전쟁할정도로 미친놈인건 생각을 못한것같네요
  • [레벨:24]Tier5 2020.11.06 13:12
    대체역사물 보다가 전간기 알게됐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
  • [레벨:24]쥬도3 2020.11.06 13:12
    당시 폴란드도 과거 영광을 재현한다고 고토회복 외치던 때라..
    그 고토는 물론 소련 영토였지..
  • [레벨:25]대퍼kt잼스터 2020.11.06 13:31
    체임벌린이 무능하다고 까기엔 그런게 저때 영국이 재무장을 하기위한 시간을 벌어야하기때문에 뮌헨협정을 체결해야한다고 보는 시각도있음
    저때 체임벌린이 걍 ㅂㅅ이라서 아무것도 안한게아님
    1차대전이후 군 감축해놓은걸 다시 복구해야하는데 그게 단기간에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프랑스가 폴란드침공할때 독일 뒷통수 갈기거나
    6주컷 안당했으면 전쟁이 길게가지도 않았지
  • [레벨:22]모드rich 2020.11.06 13:32
    아니 ㅅㅂ 애초에 케인즈말듣고 배상금 깍아줬으면 개지랄 안났을거아냐
  • [레벨:13]글라우룽 2020.11.06 13:37
    저때 체임벌린처럼 종이쪼가리 협정 하나 채결하면 만사가 끝난다는듯 구는 인간이 있지 근데 과연? 체임벌린이 싼 똥을 처칠이라는 인물이 처리 했으나 우리나라에 과연 처칠 같은 인물이 나올까? 일단 체임벌린같은 인간은 있는것 같다만
  • [레벨:23]조타진짜조타 2020.11.06 18:35
    글라우룽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허경영 총재님 계시는데 무슨문제
  • [레벨:2]대스탱머령 2020.11.06 15:04
    안피곤할때 볼 글
  • [레벨:25]세게때리다 2020.11.06 16:20
    유럽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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