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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11:20

[마르카] 페페 인터뷰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의 무덤이라고? ㄹㅇ ㅋㅋ;;;"

조회 수 41447 추천 수 222 댓글 168

깡페.jpg [마르카] 페페 인터뷰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의 무덤이라고? ㄹㅇ ㅋㅋ;;;"


FC 포르투의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센터백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기 전에 자신이 클럽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겪어 왔는지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 Expresso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순간, 팀의 전술에 관해 겪고 있던 문제와 다른 코치들과의 경험을 상기했다.


"당시에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고, 솔직히 포르투를 더 빨리 떠날 수도 있었습니다."


"포르투에서의 첫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이적할뻔 했죠. ㅇㅇ;"


"포르투 회장인 조르제 누누 핀투 다 코스타는 클럽에 좀 더 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계속해서 제 이적 얘기를 떠들었고, 조르제 멘데스는 회장과는 다른 말을 했어요."


"잉글랜드를 포함해 저에게 관심 있는 클럽이 꽤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기를 뛰면 뛸수록 더 많은 클럽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였죠."


"포르투에서의 세번째 시즌이 끝나니 레알 마드리드에게 제안을 받았고, 다른 5개의 클럽과도 계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센터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이 미친 짓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정말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었어요."


"당시 레알은 이에로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저는 이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포르투는 저를 계속해서 설득하려 했지만 저는 아주 솔직했어요."


" '레알 마드리드가 저를 원하지 않는 겁니까? 그들이 구단이 원하는 가격을 지불하지 않은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더 이상 얘기할 필요 없어요. 이미 끝난 겁니다.' "


페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도착했을 때 센터백 중 한명은 월드컵 우승자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파비오 칸나바로였는데, 그는 페페에게 상당히 큰 인상을 남겼다.


"프리시즌만해도 저는 말수가 별로 없었어요. 저는 그저 훈련만 하고 지켜보기만 했죠. 그냥 열심히 할 뿐이었어요."


"그때 우연히 오스트리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제 앞에 칸나바로가 앉았습니다. 저는 그가 잡지를 읽는 것을 보았고, 비행기가 이륙할 쯤 저는 용기를 내서 그에게 말했죠. '칸나바로, 칸나바로.(목소리 내리 깔고요.) 혹시 잡지 좀 줄래?' "


"칸나바로는 뒤돌아보며 '칸나바로라고? 내 이름은 파비오인데?' 라 말하고 다시 앞을 바라봤죠. 저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몇 초, 아니 어쩌면 몇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저에게 잡지를 주기 전까지의 그 찰나의 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칸나바로와 함께 뛰는 것도 당시의 젊은 페페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제 첫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었어요. 포르투에서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조직적이었어요. 공이 왼편에 있으면 왼쪽으로 압박을 해야 했고, 오른편에 있으면 오른쪽으로 압박을 해야 했죠. 아주 기본적인 일이죠."


"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본 건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전반 30분, 우리의 공격이 무너져 역습을 당하는 상황이 되어, 상대팀이 1대1로 우리를 향해 돌진했고 우리는 다시 커버를 하러 돌아가야 했죠."


"저는 파비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비오! 파비오! 너가 커버 들어가!' 그러니 그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우린 여기서 그렇게 안해. 각자 담당하는 구역만 지키면 되잖아.'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씨X ㅋㅋ..' "


"주위를 둘러봤는데 풀백이 저 멀리까지 가출해있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앞으로 전진해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뒤에 있는 50미터를 혼자서 커버하고 1대1로 상대를 막아야 한다는 거지???' "


칸나바로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와 어울리는 것은 떠오르는 신성이었던 페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드레싱룸 분위기는 쉽지 않았어요.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스타들이었죠. 결론적으로는 선발 선수 말고 모든 선수들이 중요한데 말이죠."


"혹독한 압박이 존재합니다. 경기에 나와서 이기면, 일이 잘 풀리고 팀이랑 계속해서 뛸 수 있겠죠. 하지만 이기지 못한다면 아웃되어 다른 선수가 들어옵니다. 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제 자리를 대체할만한 다른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죠."


나중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 생활에서 페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포함해 동료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다.


"무리뉴는 라 데시마를 달성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왔습니다. 왜냐면 라 데시마를 달성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했기 때문이죠. 구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했어요. 라리가 우승은 두번째 목표였습니다."


"무리뉴는 2010년에 베르나베우에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클럽에 많은 흥분을 가져다 줬죠. 조직적인 플레이와 함께 그와 세번의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허나 리그를 우승하고 국왕컵에서 우승을 따냈지만, 빅 이어를 들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라 데시마의 염원은 페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을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던 2014년, 카를로 안첼로티 아래에서 이뤄졌다.


"저는 당시에 바야돌리드전에서 부상을 당했어요. 기억하실진 모르지만 상대팀의 디에고 코스타는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간 적이 있죠."


"저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제 몸 상태를 알았고 마지막 훈련 후에 괜찮은지 아닌지 감독에게 말하기로 했죠. 거의 15~20일을 훈련도 받지 않고 치료에 전념했어요."


"결승 전날 리스본에서 안첼로티에게 아직도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금 더 기다려보고 내일 다시 얘기해보자고 말했죠."


"다음날 다시 고통을 느꼈고,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안첼로티에게 저를 쓰지 말아달라고 말했죠. 그는 '너 저기 나가서 사진 찍고 싶지 않아? 넌 그럴 자격이 있어.'라 답했습니다."


" '보스. 내가 저기 나갔는데 부상을 당해가지고 교체 카드를 낭비한다고 생각해봐요. 우승자 느낌 낼려고 결승전을 치룰 필요는 없잖아요.' 그에게 말했습니다."


결국 페페는 베르나베우에서 세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게 되었다.


"18살까지 엄마랑 같이 잔 제가 챔스 3회 우승자라고요? 말도 안돼요 ㅋㅋㅋ.."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전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높은 경지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세번이나 먹을줄은 몰랐죠. ㅎㅎ"


"저는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미래를 상상하면 할수록 현재를 잊게 되니까요."



출처 : https://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21/01/15/60019a28ca4741f3428b45e7.html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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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레벨:8]JENNIE 2021.01.16 10:55
    '그러니 지금 내가 뒤에 있는 50미터를 혼자서 커버하고 1대1로 상대를 막아야 한다는 거지???'

    ㅋㅋㅋ
  • BEST [레벨:23]호드의용사 2021.01.16 11:16
    E.Lamela 저 가출햇다는 풀백이 라모스일 가능성이...
  • BEST [레벨:21]슈퍼볼 2021.01.16 11:19
    E.Lamela 수비력만 보면 페페가 라모스보다 훨 고평가 받지 않았나
  • BEST [레벨:31]E.Lamela 2021.01.16 10:58
    라모스가 얼마나 대단한거지 ..ㅋㅋㅋㅋ
    그동안 혼자 다 커버햇는데 뒷공간 .. 페페도 대단햇고
    지금도 현역에다가 국대도 차출되는데
  • [레벨:2]Sissoko 2021.01.16 12:28
    와꾸도 살벌 수비력도 살벌
  • [레벨:30]불알빨간사춘기 2021.01.16 12:31
    페페도 치아가 피르미누급인걸
  • [레벨:22]심수련 2021.01.16 12:34
    유로 우승했을때 해에는 정말 월베는 줬어야 했다고 봄...
  • [레벨:30]킹알마드리드 2021.01.16 12:34
    행님 여전히 잘하시더군요 나중에 은퇴하시면 레알 수비 코치하러 와주십쇼 ㅠㅠ
  • [레벨:22]Totti94 2021.01.16 12:54
    페페하면 리버풀 레알 챔스전 토레스한테 털린거 밖에 기억이 안나네
  • [레벨:34]케즘 2021.01.16 13:44
    Totti94 그거 0708시즌 ㅋㅋㅋ
  • [레벨:1]마샬의축구교실 2021.01.16 13:00
    페페는 인성 빼곤 문제없지 ㄹㅇ
  • [레벨:22]oooooooops 2021.01.16 13:26
    개나 준 스포츠맨쉽 때문에 저평가 받는 죧가튼새끼...
  • [레벨:27]W0000p 2021.01.16 13:39
    준내 어노잉오렌지처럼 나왔네
  • [레벨:35]루기아 2021.01.16 13:51
    외국에선 별로 안 친하면 성으로 부르지?

    그래서 페페가 칸나바로 라고 부른거??
  • [레벨:26]버발 2021.01.16 20:32
    루기아 ㅇㅇ 게다가 데뷔한지 몇 년 안 된 핏덩이가 레전드급 선수한테 저러니 살짝 빡친듯
  • [레벨:2]CASTILLA 2021.01.16 14:09
    18살까지 엄마랑 잔거 귀엽다
  • [레벨:1]대호찡 2021.01.16 14:09
    칸나바로 머야.
  • [레벨:20]우왕욱응 2021.01.16 14:17
    페페 개고생 했지ㅋㅋ 근데 칸나바로는 레알서 개판인 이유가 있었구만
  • [레벨:22]Totti94 2021.01.16 14:22
    칸나바로 레알에서 망하긴했지만 첫시즌 리그에서 꽤 잘했음
  • [레벨:2]라벌 2021.01.16 16:54
    글 재밌네용
  • [레벨:22]블랙펑고 2021.01.16 18:47
    ??? 칸나바로??? 내 이름은 파비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18]언럭키휴먼 2021.01.17 01:09
    머머리 수비수는 역시 월클이었어...그 놈의 깡페페 짓만 빼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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