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의 미드필더이자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레이그 버리는 공들인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며 힘을 입은 프랭크 램파드에게 압박이 커지고 있고, 그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그는 경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첼시는 이적 시장 금지 해제를 위해 고군분투했고, 지난 두번의 이적시장 동안 아무런 영입도 하지 않았다. 이제 첼시는 잃어버린 시간들을 만회하는 중이며 램파드는 자신의 스쿼드에 큰 돈을 쓸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벤 칠웰, 말랑 사르, 티아고 실바를 비롯해 카이 하베르츠와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바싹 다가서는 등 많은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 신선한 얼굴들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으로 복귀하는 데에 희망같은 존재들이다.
버리는 램파드가 계속해서 첼시의 감독으로 남기 위해 그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로만 구단주는 상당한 지출에 대한 즉각적인 결과물을 바랄 것이다.
ESPN FC에 버리는 이렇게 말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램파드는 경질될 겁니다."
"램파드는 선수 시절 첼시에서 이뤄낸 엄청난 성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로만도 램파드를 지지하지만 그는 감성적인 운영을 하는 사람이 아니죠."
"램파드는 이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겁니다. 지난 시즌 그의 경기 방식에서 많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목격했다고 생각해요."
"종종 수비하는 방식에 문제가 많고 그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로만 구단주와 경영진은 첼시가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기를 기대한다는 점입니다."
"부임 기간 동안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모두의 예상대로 될겁니다."
"맨유, 첼시와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는 30점을 넘었고, 적어도 다음 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한다 해도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램파드는 다음 시즌에 상위권 팀보다 33점, 32점이나 낮은 4위를 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물론 다음 시즌엔 그러지 않겠지만요."
"팀은 발전시키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시간도 그에겐 압박으로 다가 올겁니다."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고 그들의 손발이 맞기 시작한다면,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힐 만한 좋은 팀이 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봐요."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 언제나 김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