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의 파오후같이 생긴 정치장교는 Александр Щербаков(알렉산드르 셰르바코프)라는 사람이다
18년부터 공산당에 가입하고 1930년대에는 각종 문화관련 고위직들을 역임하던 일종의 높으신분
독소전쟁이 터졌을때 셰르바코프는 소련군 정치국(정치장교)업무를 맡게됨
그래서 이 양반이 정치장교로 무엇을 했느냐?
모스크바 전투당시 셰르바코프는 하루 13시간씩, 나중에는 17시간씩 일을 하면서 모스크바에 있는 공장들을 방문해서 작업량을 조절하고 피난계획을 세우고, 민병대를 조직하고, 산업시설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함.
또 도시 안에서 치안유지도하고 나중에는 병사들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직접 최전선에 가서 정치장교 역할도 했음
1줄요약 : 생각보다 존나 유능한 사람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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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교는 작가이자 유능한 정치장교였지만 흔한 러시아인답게 알콜중독자였고 승리의 날 다음날 심장마비로 죽음.
죽고 나서도 스탈린 말년에 있었던 의사 숙청의 시발점이 됌. 유대인 의사의 음모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서 죽은거라는 고발 아닌 고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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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전때는 잘생겼다고 한다
ㅊㅊ: 군마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