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jpg [맨이브닝] UEFA의 징계가 철회된 후,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맨시티를 향해 비판을 가했다.](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200716/340354/2989719836/2991828868/61f8cf8e495a5588d3527773567f0679.jpg)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출전금지 징계를 철회하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오명을 씻어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을 통해 펩과 시티는 내년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출전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무리뉴와 클롭 등 몇몇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캐러거는 이제 시티의 필드에서의 문제를 지적하고 그들에 대한 의혹이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시티에게 비판을 가한 가장 최근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에게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경기를 패했는데, 이는 단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그들이 가진 돈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들이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것이 경기장에서의 일에 영향을 미칠까? 그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거나 어떤 일에 대해 도피했다는 의혹은 사라질 것인가? 지난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모든 사람들이 언론에서 (유출된) 이메일을 보고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나는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 그들이 법정에서는 승리했지만 나는 그 의혹이 영원히 사라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라의 모든 사람들의 눈에서 오명을 완전히 씻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든 안 되든, 챔피언스리그를 놓칠지 모른다는 걱정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다음 시즌에는 확실히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캐러거는 '축구계에 나쁜 날이다"라는 클롭의 발언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나에게, 이는 나쁜 날이라기보단 좋은 날이다. 매년 같은 클럽들이 리그에 진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는 FFP의 열렬한 신봉자였던 적이 없다."
"지난 10년간 시티가 첼시와 맨유의 양강구도를 무너뜨린 것은 축구에 있어 좋은 일이이다. 첼시가 맨유와 아스날의 양강구도를 깨뜨렸을 때에도 그것은 좋은 일이었으며 나는 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나는 에버튼과 뉴캐슬(만약 사우디로부터의 인수가 일어난다면) 등의 더 많은 팀들이 PL 우승에 대한 진정한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바란다."
"그런 클럽의 서포터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평생 동안 그저 6위 정도에 위치하는 것을 기대해야 하는가? 10위, 11위에 위치하는 팀은 절대 우승하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하는가? 에버튼 같은 팀은 영국 내에서 거대한 클럽이지만 지난 25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무관으로 25년 이상을 보냈으며 나는 그러한 일을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팀들이 트로피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길은 오직 클럽의 투자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