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힘들면 밖으로 표출도 하고 해야하는데 사람이 너무 착하고 올곧으니 싫은 소리도 못하고 투정도 안 부리고 그러는 동시에 피부질환으로 삶의 질과 자존감은 한없이 떨어지고 깎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충분히 이해가 가서 너무 안타까움. 진짜 상처 주는 말은 "고작 ~때문에 죽어? 죽을 병도 아니고 더 힘들어도 끝까지 버티고 사는 사람 많은데~" 이러는 유형임.. 사람의 자존감이라는 게 정말 사소한 거 때문에 깎이고 그게 해소가 안 되고 기간이 길어지면 진짜 한없이 떨어진다
진짜 올해 유명인들 자살사건 너무 많다. 코로나도 그렇고 진짜 재앙의 해가 아닌가 싶다.. 특히 다른 사건들은 악플러가 주가 되어서 그런지 적당히 비판을 하거나 그러는건 이해되는데 굳이 끝까지 억까하고 입에담지 못할 악플들을 남기는 악플러들을 보면서 더 화가나는 마음이 컷었음.. 근데 이번 사건은 뭔가 병때문에 우울증걸려서 쓸쓸하게 가셨다고 생각하니까 더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