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40)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택근은 '키움 구단을 징계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선수가 구단을 징계해달라고 요청한 건 전례를 찾기 힘든 사안이다. 야구계 안팎에서 파문이 일어날 전망이다. 이택근이 주장한 징계 사유는 품위손상. 대상자는 허민 히어로즈 구단 이사회 의장과 김치현 단장을 비롯한 복수의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다.
이택근은 두 달 전 내용증명에 담았던 내용 중 일부를 '키움이 품위손상을 했다'고 주장하며 KBO에 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위손상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6월 불거진 허민 의장의 2군 선수와의 캐치볼이었다.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키움 구단은 CCTV를 돌려 제보자를 알아보려고 했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키움 관계자는 "지난해 1월 2군에서 여권이 분실된 사고가 있었다. 이후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했다. 캐치볼 영상이 찍힌 장소가 여권이 분실된 곳으로 판단돼 보안상 CCTV를 돌려본 게 전부다. 영상을 찍은 팬을 따로 접촉한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KBO 고위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답변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택근의 관련) 연락이 있었던 건 맞다"고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41&aid=0003076147
틀딱근 은퇴식 선수들이 알아서 치뤄준거보면 선수단 지지도 받고있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