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디 나는 그렇다 치고 울 와이프도 모름... 우리부부는 진짜 둔함... 울와이프 생리주기가 너무 불안정해서 두달만에 하기도, 3주만에 하기도.. 완전 들쭉날쭉... 임신한지 두달지나 세달만에 임신인가? 했음. 입덧없고 술도 마시고 심지어 으슬으슬하다해서 강력한 감기약도 먹었는데 첫째 완전 건강하게 태어나 잘 자라고 있음... 둘째 임신은 더 골때림, 그전처럼 생리를 안해서 이번엔 첫째같은 실수는 하지 말자해서 바로 산부인과 갔는데 임신아니라고 함. 나온김에 또 술마심. 놀이동산가서 신나게 놀고 롤러코스터도 타고, 얼마뒤 그와중에 운전하다 뒤에서 누가 갖다 박음. 폐차안하고 고치는걸로 해서 보험처리는 했지만 수리비만 800만원가량 나오는 대사고였음. 이때가 임신 3개월... 둘째 지금 갈비해주면 뼈째 잡고 뜯는다... 둘다 딸인데 둘 다 합쳐서 지금까지 감기 걸린 횟수 한손에 꼽음... 이런거보면 유전자가 진짜 중요한가 싶기도하고... 천운인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