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 달 동안 이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신께서 마침내 내 기도를 들어 주셨다"
인도 타히르 교도소의 사형 집행인 파완 잘라드(Pawan Jallad)씨는 올해 1월 12일, 뉴델리 버스 강간 살인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4명을 처형할 집행인으로 확정되자 언론에 위와 같은 심경 고백을 했음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 사건은 2012년, 영화를 보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던 여대생이 6명의 강간범들에 의해 신체가 훼손될 정도로 잔혹하게 성폭행당하고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인도에서 전국적인 분노를 유발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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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0년, 범인들 중 미성년자와 자살한 자를 제외한 4명의 사형 집행이 결정되자, 그들의 처형을 앞둔 사형집행인 파완 잘라드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냄
"나 역시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행복하고, 곧 피해자의 유가족들도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 넷을 매다는 일은 내게 매우 만족스러운(satisfied) 보람을 줄 것이다"
그리고 2020년 3월 19일, 숙련된 사형집행인 파완 잘라드는 마침내 강간살인마 4명의 교수형을 성공적으로 집행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마침내 정의가 실현되었다"며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은 모습을 보였음

(인도의 사형집행인 파완 잘라드씨가 교수형에 쓸 밧줄 올가미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인터뷰 출처:
https://www.google.com/amp/s/www.newsbytesapp.com/news/india/meet-pawan-jallad-who-will-execute-nirbhaya-convicts/story/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