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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04:14

토탈 풋볼의 모든것(을 간략하게 알아보자).txt

조회 수 5173 추천 수 81 댓글 47

장문주의, 가독성 주의) 

진짜 정직한 .txt 글이므로 가독성에 약간의 노력을 요합니다.



흔히 과거의 축구에 대해 이야기할때 "토탈 풋볼"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것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정작 토탈 풋볼의 세부적인 것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문것같아 큰맘먹고 써봤습니다... 

사실 이렇게 긴 글을 싸질렀지만 이것으로 토탈 풋볼을 전부 설명하는건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틀은 이해가 될겁니다.. 전에 썼던 글 좀 이렇게 다듬어서 올리고 전 이제 자러 가봐야겠네요

자고 일어났을때 가득찬 알림 기대해봅니다 (히힛><) 

 

ㅡㅡㅡㅡ

토탈 풋볼은 문자 그대로 'Total', 즉 전체적인 축구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텐데요, 전원 공격 전원 수비로 대표되는 전술입니다. 사실 토탈 풋볼은 명확하게 정의내려진 개념은 아니고, 그 당시 혁명적으로 등장한 전술을 축구계에서 부르던 일종의 유행어라고 합니다. 

현대 축구에서는 전술이라기 보다는, 축구판 자체에 스며든 색깔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토탈 풋볼의 틀을 벗어나 마이웨이로 공차는 팀은 찾아볼 수가 없으니까요. 


그럼 토탈 풋볼은 그냥 전원이 공격하고 전원이 수비하는 전술이라고 단순하게 이해해도 되느냐? 축구를 가볍게 본다고 한다면 이렇게만 알아도 큰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축구를 더 깊게 파고들려면 더 세부적인 메커니즘을 알아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먼저 토탈 풋볼이 탄생한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토탈 풋볼이 축구계에 혁명을 가져오기 이전, 공격수는 공격을 하고 수비수는 수비를 하는게 일반적인 관념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격을 할때는 우리팀의 공격 인원만큼만 공격에 가담하고, 수비를 할때는 수비 인원만큼만 수비에 가담하는 식이었죠. 축구 역사 초창기에는 아주 많은 팀들이 비슷한 포메이션을 사용했던 관계로 공격 대 수비의 인원이 거의 일정했습니다. 그래서 상대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수적 우위'를 가져오기 위해 새로운 전술을 고안해내고 새로운 포메이션들이 등장하였는데, 여기서 현대축구로 넘어가는 방아쇠를 당겨준 것이 바로 리누스 미헬스, 토탈 풋볼의 아버지입니다.


리누스 미헬스는 아약스, 네덜란드 국대, 바르셀로나 등의 감독을 맡으며 토탈 풋볼을 완성한 명장인데, 이 감독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미헬스 이전에도 토탈 풋볼과 유사한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미헬스를 거쳐 완성되고 크루이프를 통해 진화했다고 볼 수 있죠. 미헬스가 토탈 풋볼의 창시자 격이다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셔도 큰 무리는 없으실겁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토탈 풋볼을 전술적으로 해석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필드 플레이어 전원에게 공격과 수비의 역할을 모두 부여합니다. 포지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격 시에는 공격적으로, 수비 시에는 수비적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지시는 모든 선수에게 내려졌습니다. 90분간 쉬지 않고 뛰는 활동량과 체력, 집중력,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전술이해도와 오프더볼 움직임 등, 기존에는 비교적 크게 요구되지 않았던 것들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됩니다. 당연히 기본기도 탄탄해야했습니다. 당시로써는 매우 혁명적이고 난이도가 높은 전술이었지만 이것이 제대로 실행되었을때의 이점은 더 엄청났습니다.


일단 '수적 우위'를 미친듯이 확보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공격할때와 수비할때 모두 10명의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상대보다 머릿수에서 앞서게 됩니다. 이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역설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토탈 풋볼은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전원 공격, 전원 수비만을 요구하며 팀 전체가 미친듯이 뛰어다니는것이 토탈 풋볼이라면, 19세기 잉글랜드 아마추어 축구와 그다지 다를것도 없을것이고 선수들은 금방 지칠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겠죠. 미헬스의 전술이 토탈 풋볼이라고 불리며 큰 성공을 거둔 것은 겉으로 보이는 기초적인 것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법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미헬스의 팀에서는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를 하느냐. 이것이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토탈 풋볼은 21세기로 친다면 티키타카와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을 할때 짧은 패스로 공을 주고받으며 점유율을 올리고 상대를 몰아붙이죠. 왜 그런지를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수비수도 공격에 가담하고 공격수도 수비에 가담하는데 속공에 주력하는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수밖에 없는데, 공격 숫자가 늘어나기도 전에 빠르게 상대 진영에 올라가버린다면 수적 우위를 살리는 의미가 줄어듭니다. 그러면 속도에 집착하지 않고 점유율을 올리며 팀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리는것이 가장 효과적일겁니다. 그래야 많은 숫자가 같이 적 진영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속공보다 지공을 택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빠르게 공격하면 공은 빠르게 돌아온다"입니다. 공격을 빠르게 결정짓는다면 우리팀이 공을 가지고있는 시간이 금방 끝나고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게 됩니다. 이러한 공수교대가 더 빨리, 더 자주 일어난다면 체력적으로 더 지치는 것은 토탈 풋볼을 구사하는 팀일겁니다. 또한 수비수도 공격에 가담한 상태에서 상대에게 더 자주 역습을 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그래서 빨리 공격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찬스를 잡는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느릿느릿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역습을 할만한 찬스에서는 빠른 속도로 빈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상대 수비보다 3~4명은 더 많은 숫자로 말이죠.

 

토탈 풋볼에게 있어 점유율이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 짧은 패스로 공을 돌리지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공을 빼앗겨도 다시 되찾아오는 것입니다. 축구는 점유율을 더 많이 가져가야 이기는 것이 아닌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이기 때문에, 아무리 점유율을 높이더라도 결정을 지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뺏기는일은 발생합니다.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다거나, 드리블 돌파가 실패한다거나,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가로채간다거나 등의 이유로 말이죠. 이걸 그냥 놔두면 역습을 허용해버리니 굉장히 위험할뿐더러 공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점유율에서도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미헬스가 도입한 것이 바로 '압박'입니다.


공을 빼앗기면 바로 다시 찾아와라. 이것이 토탈 풋볼에서 수비의 핵심입니다. 미헬스는 압박을 강조했습니다. 점유율을 잃어도 공을 다시 되찾아오면 OK라는 거죠. 토탈 풋볼 시스템 하에서 선수들은 공격이 실패하면 바로 공을 되찾기 위해 압박을 하며, 동시에 상대의 역습도 견제할 수 있습니다. 공을 되찾으면 다시 플레이를 이어나가고요. 최후방에는 능숙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걸어놓은 뒤 나머지 선수들은 공을 가진 선수에게 달려들어 공을 탈취해냈습니다. 지역방어가 당시 주류였다면 토탈 풋볼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압박을 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아시겠나요? 미헬스 체제의 핵심이자 그의 철학을 계승하게되는 수제자인 요한 크루이프는 토탈 풋볼이 체력 소모가 크지 않냐는 물음에 오히려 체력을 아끼는 축구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체력 소모에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지만, 많이 뛰면서 여러가지 이점을 만들어내는것에 비해 체력이 소모되는것은 생각보다 크지 않거든요. 공을 돌리며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공을 계속 점유하면서 숨돌릴 틈을 만듭니다. 그리고 공을 더 오래 가지면 가질수록 상대방이 공을 가지고 플레이할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토탈 풋볼에서는 공을 가진 상대편 선수에게 달려들어 압박을 가합니다. 체력소모가 심하죠. 여기서 중요한것은, 공을 갖고 있을때보다 공을 갖고있지 않을때 체력을 더 많이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높은 기술과 적절한 판단으로 움직인다면 점유율을 높임과 동시에 상대를 압박할 시간이 줄어드므로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크루이프의 설명입니다. 


이 토탈 풋볼은 훗날 요한 크루이프, 펩 과르디올라 등의 명장들을 거치며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스페인에 뿌리깊게 자리잡습니다. 이들의 축구는 스코어 못지않게 점유율과 패스를 강조하는데, 이긴다는 그 자체보다 어떻게 이기냐를 더 중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세 무리뉴나 디에고 시메오네, 파비오 카펠로 등으로 대표되는 실용주의자들은 어떻게든 이기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며 상대에 대한 대응책과 수싸움도 중요시하지만, 이 미헬스의 후손들 계열은 자신들의 축구를 완벽히 구사하는것이 승리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로 결과 못지않게 과정 또한 중시할수밖에 없죠. 자신들의 철학을 완전하게 보여주고 이기는것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이게 그들이 지향하는 축구의 핵심입니다. 이 토대를 미헬스가 마련해주었고요.

 

지금까지 토탈 풋볼에 대해 간략하게 (?)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현대 축구의 두가지 기둥이라 할 수 있는 크루이프즘과 사키이즘에 대해 이야기해볼 것 같습니다. 미헬스가 토탈 풋볼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축구계에 제시했다면, 그 시스템의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디테일하게 변화를 주며 발전한 것이 크루이프즘과 사키이즘입니다. 토탈 풋볼이 두갈래로 나뉘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미헬스의 철학을 직계로 이어받아 세부적으로 손보고 진보시킨 사람이 요한 크루이프이고, 토탈 풋볼에서 한번 더 혁명적인 변화를 거친 사람이 아리고 사키입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16]손혁당장꺼져 2020.06.29 09:56
    잘읽었어요!
  • [레벨:24]핫스파웨이 2020.06.29 11:07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 [레벨:16]FredisRe 2020.06.29 12:06
    좋네용
  • [레벨:21]안뇽채원 2020.06.29 23:27
    ㅇㄷ
  • [레벨:21]뮤즈벨라미 2020.06.29 23:28
    나중에 다시 읽기
  • [레벨:2][웨일스온라인] 2020.06.29 23:28
    토탈사커 ㅇㄷ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5]NO3요엘펠트만 2020.06.29 23: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헬스, 크루이프, 토탈 풋볼... 아약스 팬으로서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단어들이죠 👍👍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32
    NO3요엘펠트만 아약스 팬들은 진짜 클럽 역사에 자부심이 엄청나겠네요. 어느 팀이 안그렇겠냐만은... 아약스의 영광은 레바뮌에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니 특히 그렇죠
  • [레벨:5]NO3요엘펠트만 2020.06.29 23:49
    마유즈미후유코 반바스텐, 레이카르트, 세도르프, 베르캄프... 많은 선수들이 자랐고 거쳐 갔고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저 때는 특별하죠. 유로피언 컵 3연패라는 영광도 얻었지만, 레이놀즈가 밑그림을 그려놓은 아약스라는 작품에 처음으로 색채를 더한 때니까요. 그렇기에 지금의 아약스가 있는거고
  • [레벨:22]포빨 2020.06.29 23:29
    잘읽었음

    개씹톨로호우 죽어
  • [레벨:9]그게뭔데 2020.06.29 23:29
    토탈사커 ㅇㄷ ㅊㄱ
  • [레벨:23]말종알바한테찍힘 2020.06.29 23:30
    현대 축구 새로운 전술의 시작은 항상 네덜란드에서 나왔다고 하더라고.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36
    말종알바한테찍힘 항상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그렇죠.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바에 의하면 네덜란드 감독들만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합니다. 대표적인게 한 경기를 여러개의 자잘한 플레이들로 자르고 그 하나하나의 퀄리티에 집착하는건 네덜란드의 색깔이라고 하네요. 당장 반할만 보더라도 본인의 전술적 틀이 확실하죠
  • [레벨:27]조축은공미 2020.06.29 23:34
    74 월컵 네덜란드 하는거 보면 뭔가 한창때 바르샤 , 스페인 느낌 나는 세련된 축구 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투박하고 우당탕탕 하는 장면도 많더라
    뭔가 크루이프와 여려명의 하드워커들의 팀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39
    조축은공미 전원 공격, 전원 수비라는 아이디어 자체에 초점을 두어 높게 평가하는것이지, 플레이는 현대 축구의 세련된 맛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진짜 말 그대로 다 뛰더라고요. 여기서 퀄리티적으로 다듬은것이 크루이프, 현대에 이르러서는 펩이죠.
  • [레벨:21]슈투트가르트 2020.06.29 23:35
    미헐스가 괜히 감독 탑3에 드는게 아니지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37
    슈투트가르트 탑3라니요. 저는 원탑으로 봅니다. 역대 최고 감독을 논하는거 보면 미헬스 또는 퍼거슨은 빠지지가 않죠 ㅎㅎ
  • [레벨:21]슈투트가르트 2020.06.29 23:38
    마유즈미후유코 저도 원탑으로 봐요 근데 사람들 생각이 다를수도 있어서
  • [레벨:30]요안크루이프 2020.06.29 23:37
    예전에 나도 토탈사커 칼럼썻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크루이프랑 수석코치했던 렉사치말 보면 경기장 3분의 1 아군 골대쪽은 키퍼의 영역임. 키퍼가 나와서 받아주고 할게 많음.
    크루이프 바르샤 감독시절 드림팀 키퍼가 나와서 받아주다 뺏기면 어떻하냐니까 크루이프가 걍 박수쳐줘라고 하는거보면
    애초에 이지역에서 수비할 생각을 전혀 안한다고 보는게 맞을듯 경기장 2/3만 쓰는 축구를 하는게 토탈사커- 크루이프즘이라 봐야함
    상대 진영에서 공수를 하면 체력을 안배할 수 있고 좁은지역을 막다보니 볼 주도권을 가져오기도 유용하고

    렉사치도 아무리 잘뛰는 선수도 지름 5m 외에 수비보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5m간격이면 자기같은노땅도 수비가 가능하다고 하고
    그래서 바르셀로나 선수구성보면 작고 기민한 선수가 많은게 좁은지역에서 빠르게 압박하고 방향전환해야해서 작은선수가 많을 수 밖에없음

    첼시한테 고전한 이유가 첼시는 피지컬도 좋고 좁은 지역에서 수비보고 역습하는 방식에 능함. 무리뉴도 바르셀로나 축구를 배운사람이라 좁은지역에서 공격 전개하는것을 잘하는 감독이고 첼시때보면 철퇴축구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기고 있을때 점유를 통한 지공도 잘했음

    그리고 펩도 그렇고 바르셀로나 감독들 보면 전방압박이 탈취나 상대 공격지연 목적이 있지만 그 전방압박을 활용할때 일부러 볼을 못차는 선수쪽으로 유도시킴. 예를들어 왼쪽풀백이 트래핑이 안좋다하면 키퍼나 센터백이 그쪽으로 차게하는 방식을 씀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46
    요안크루이프 크루이프즘과 사키이즘이라는 구분을 사용할때, 크루이프와 같은 지도자들은 이기기 위한 방법에 집착하는데 그 이유는 그 아름다운 축구야말로 승리에 가장 가까운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죠. 아마 7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면 80%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이 있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의외로 이쪽 방면 감독들이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무덤덤하죠. 어차피 한두번은 질텐데 거기에 걸렸나보다 하고 다음 경기를 이기는데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크루이프가 걍 박수쳐줘라고 한 말도 일맥상통한것같네요.

    그리고 '경기장 3분의 1 아군 골대쪽은 키퍼의 영역임. 키퍼가 나와서 받아주고 할게 많음.' , '애초에 이지역에서 수비할 생각을 전혀 안한다고 보는게 맞을듯' 이말씀도 다 맞는 말입니다만, 이 글의 주제는 미헬스가 주체가 되는 70년대 토탈 풋볼의 태동을 다룬것이라서 그 직계 후손 격 되는 크루이프의 전술과는 방법론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댓글과는 주제가 시대적으로 비껴나간것같네요.

    크루이프의 전술에 대해서도 더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배울게 많은 부분이니까요 ㅎ
  • [레벨:30]요안크루이프 2020.06.29 23:53
    마유즈미후유코 ㅇㅇ 여담으로 쓴거임 토탈풋볼이라하면 미헬스 크루이프 같이 묶는사람이 많아서 나도 그렇고 ㅋㅋ
    렉사치도 그렇고 크루이프도 늘 하는말이 10경기중 2~3경기는 어쩔수 없이 진다는거보면. 축구가 발로하다보니 변수가 워낙많아서 통계적으로 승률을 높이는 방법을 택한거라 생각함

    샤키이즘도 핵심은 5m간격을 유지하느냐가 크루이프즘이라 다르다고 생각함.
    차이는 크루이프즘은 좀 자율적이라 샤키이즘은 옆에 자리를 매꾸는 사각형 블록으로 운영되고
    개인능력을 최대한 뽑아내느냐 팀능력을 올리느냐가 가장큰 차이라 생각함

    미헬스- 크루이프는 프리롤 적인 부문이 많아서 실제 아약스 바르셀로나에서 본인 포지션이 중미라도 공격수 윙어 풀백 인근 갈 수 있는 위치에 대한 롤을 기본적으로 다 숙지시킨다 하드라고여
    크루이프 감독일때는 윙어에 리네커같은 공격수를 포진시키기도 하고
    미헬스가 크루이프선수시절에 공격수외에도 풀백 윙어에서 스타팅포지션잡게 한것도 많은고
  • [레벨:2]머찌 2020.06.29 23:40
    좋은글 감사합니다 ㅊㅊ
  • [레벨:25]패서 2020.06.29 23:44
    느낌상 가장 최근으로 보면 한창 때 펩 바르샤 같네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47
    패서 미헬스-크루이프-펩 이렇게 계보가 이어지죠. 다만 저때의 토탈 풋볼은 지금 말하는 티키타카와는 달랐습니다. 철학이 계승된것이지 전술 세부적으로는 계속 진화해왔습니다. 2~3년 사이에도 완전 뜯어고쳐지는것이 전술이다보니 ㅋㅋㅋㅋ
  • [레벨:25]피아렌쟈 2020.06.29 23:47
    이 토탈풋볼이 최근의 전방압박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봐야하나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48
    피아렌쟈 "압박"이 테마가 되는 전술의 근간은 토탈풋볼보다는 아리고 사키에게서 찾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 압박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사용한 시작이 토탈풋볼인것은 맞죠
  • [레벨:25]화나칰 2020.06.29 23:47
    나는 토탈풋볼을 현대에 가장 잘 구현한건 티키타카 보다는 오히려 게겐프레싱에 가깝다고 생각함, 라인을 끌어올리고, 무조건적인 숫적우위를 이용한 전진, 공은 뺏기는 즉시 강한 압박이 오히려 토탈풋볼이 아닌가 싶음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29 23:49
    화나칰 티키타카, 게겐프레싱 모두 토탈풋볼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니 현대에 쓰는 거의 모든 전술이 토탈 풋볼 위에 쌓아올려진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하네요
  • [레벨:25]화나칰 2020.06.29 23:53
    마유즈미후유코 네넹 제가 말한건 티키타카는 공을 뺏기면 저돌적인 압박으로 공을 뺏기보다는 (게겐프레싱보다는) 약한 압박으로 공을 저지시키고 다시 숫적우위를 만드는, 좀더 세련되어 보이는 전술이고, 게겐프레싱은 공을 뺏기면 즉시 주변이 달려들어서 그 상황 당시의 숫적우위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려고 하는 좀더 거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미헬스의 토탈풋볼은 후자에 가깝지 않나 라고 생각되서요
  • [레벨:30]요안크루이프 2020.06.30 00:01
    화나칰 샤키이즘이나 크루이프즘 다 미헬스의 영향을 받아서 모든축구가 토탈사커라고 보는게 맞지
    전 샤키이즘의 후계자가 게겐프레싱이라 생각함.
    조직적인 블럭으로 전방압박하는게 클롭의 리버풀이 압박한다고 중미가 풀백으로 가고 공격수가 측면으로 가고 그런게 없으니
    미헬스-크루이프는 팀 압박이 조직적이기보다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 주변선수들이 압박하는거라
    펩때도 그렇고 엔리케때도 그렇고 더 올라가서 반할, 레이카르트때도 바르샤도 전방압박은 매섭긴했음.
    지금은 중앙수비수들도 볼 전개 탈압박이 늘어나고 펄스나인에 대한 대처가 나오면서 전방압박이 약해진것처럼 보이는거라 생각함
  • [레벨:25]화나칰 2020.06.30 00:13
    요안크루이프 ㅇㅇㅇ 티키타카의 전방 압박이 약하다는게 아님, 오히려 굉장히 강한 압박을 하지, 근데 뭐랄까 티키타카의 압박은 수비수들의 선으로 이 선을 넘지마! 하면서 선을 주춤주춤 물리다가 우리가 숫적으로 우위다! 하면 와~ 하고 덮쳐버리는 압박같은 느낌이라면 게겐프레싱은 볼을 뺏기면 그 순간은 일단 1:1이니까 방금전까지 공격하던 공격수가 수비수가 되서 1:1로 달라붙고 그 뒤에 주변에 있던 선수가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수비수든 점조직이 되서 바로 도움수비를 오면서 강한 압박을 한다는 느낌이라서 이게 오히려 미헬스가 추구하던 토탈사커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듬

    -----------> 크루이프이즘 ----> 티키타카
    미헬스---ㅣ
    -----> 사키이즘 ------> 게겐프레싱

    이런 느낌으로 둘다 미헬스를 뿌리로 두지만 게겐프레싱이 좀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느낌?
  • [레벨:30]요안크루이프 2020.06.30 00:41
    화나칰 흠 원래 바르셀로나도 3초압박 6초탈취롤이 핵심이라 걍 노쇠화 + 수비기여도가 떨어지는 선수들땜에 지금 그렇지
    앞에 말햇다 시피 탈압박 잘하는 선수도 많이 늘어서
    게겐프레싱이랑 크루이프즘이랑 다른차이라면 크루이프즘은 근처선수들이 압박하는거라 좀 자율적이고
    게겐프레싱은 블럭으로 압박하는거라 조직적인거 이 차이라 생각함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30 00:03
    화나칰 티키타카에서의 압박의 목적은 상대가 공을 점유하는 것을 막고 우리팀이 공격할 기회를 늘리자는 데에서 나옵니다. 압박도 결국 점유율을 지키는 수단인거죠.
    반면 게겐프레싱에서 압박은 공격의 시발점 그 자체로 의미를 갖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으로 공을 끊어내면 그만큼 높은 위치에서 더 위협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죠.

    토탈풋볼에서 압박의 목적은 티키타카와 같습니다. 점유율을 위한 도구. 사실 단순한 것인게 토탈풋볼을 곧바로 계승하여 발전된것이 티키타카에 이르게 된 것이므로 추구하는 철학도 비슷한거죠.

    그러나 실제로 시행된 압박의 강도나 선수들이 뛰는 모양은 님 말씀처럼 오히려 게겐프레싱과 유사한 의외의 면이 있죠

    그 압박의 목적은 전술의 철학에서 오므로 티키타카와 비슷하지만 압박의 실제 모습이 연상시키는 이미지는 게겐프레싱을 떠올리게 한다. 참 재미있네요
  • [레벨:7]오거배틀 2020.06.30 02:37
    잘 읽었습니다. 토탈 풋볼이 현대 축구의 뿌리 같은 것이 돼서 이제는 축구와 토탈 풋볼의 개념적 차이를 찬찬히 따져보는 것 자체가 어렵고 모호한 상황이 됐는데, 그럼에도 토탈 풋볼이 무엇인가를 잘 설명해주셨네요. 미약하지만 따봉 하나 드리고 갑니다ㅎㅎ
    여담을 더하자면 펩의 거대한 성공으로 토탈 풋볼 중에서도 크루이프이즘에 기반한 축구 전술, 아니 축구관이라고 칭해야 할만한 그런 것에 대한 설명과 이해도는 국내에서도 많이 높아졌는데, 현대축구의 다른 하나의 축인 사키이즘에 대한 해석과 이해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보여지는 게 조금 신기한 현상이라 생각되더군요.
    양자 모두 토탈 풋볼이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줄기이긴 하지만, 수비 방법론에 대한 관점 외에도 공격 방법론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고 이는 공간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하느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가에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펩의 바르샤가 너무나도 거대한 성공을 거둬서 그런지 현대축구의 특성들이 모조리 크루이프이즘적인 틀에서 해석되어 유통되는 측면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소한 국내에서는요. 사키이즘=압박축구=수비전술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 요정도로 설명이 쫑나는 아쉬운 상황...ㅠㅠ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30 02:44
    오거배틀 토탈풋볼이 크루이프즘과 사키이즘으로 나뉘었듯이, 사키이즘도 분파가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30 02:44
    마유즈미후유코 나중에 크루이프즘과 사키이즘에 대해서도 다뤄볼 생각이니 관심있으시다면 봐주세요 ㅎㅎ
  • [레벨:25]워너비보이 2020.06.30 05:04
    언젠가는 토탈사커가 사라질 날도 오려나요?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30 10:29
    워너비보이 처음에는 하나의 전술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축구 자체가 되어버렸죠. 토탈 풋볼을 벗어난 전술을 쓰는 팀이 없으니까요. 이것이 사라진다고 한다면... 만약 지금의 축구 상식을 완전히 뒤집어엎을 혁명적인 아이디어가 또 등장한다면,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 [레벨:24]아스날의9번 2020.06.30 12:57
    워너비보이 토탈풋볼의 개념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좀 달라진자고 볼 수 있음.

    본문에서 말하는 과거의 축구는 공격수 활동량 5km 이런것도 흔했음. 지금은 8~9km 뛰면 메시 아니고서야 사람취급도 못 받지... 단순 계산으로 팀단위 활동량이 두 배가 되면 그렇지 않는 팀에 비해 수비도 2배 공격도 2배가 됨. 이는 말도 안 되는 갭이란 건 말하기도 입아픔.

    즉, 전원수비 전원공격이라는 개념이 토탈사커라고 본다면 이는 축구계에서 역행하지 못할 진리임.

    그러나 이후 전원수비 전원공격이 모든 팀에 정착하면서 토탈사커의 핵심은 공간분할로 넘어감. 이때부터 축구 전술은 다른 말로 "공간과 롤의 분배"라는 말로 치환해도 무리가 없음. 특정 공간을 어떤 선수가 어떻게 이동하며 어떻게 사용할지가 관건인셈.

    이 같은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이미 토탈사커 외의 다른 궤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음.

    뭐 작성자가 언급했듯 무리뉴, 시메오네 등은 공격시에 지공보다는 역습을 선호하고 역습의 특성상 특정 공간을 점유하고 특정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 누가 역습에 가담하고 선수들이 어떻게 공을 전개하는지 요구하기 때문에 토탈풋볼에서 들어나는 점유와 만들어가는 골과는 거리가 멀지.

    물론 이들도 수비시에는 명확하걱 공간과 롤을 분배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할 수는 없음.

    이에 대한 증거로 시메오네가 이번 시즌 초?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자신의 축구철학에대해 얘기하는 부분을 보면 도움이 될 거임.
  • [레벨:1]FOYG 2020.06.30 05:09
    사커가 아니라 풋볼이라고 쓰셔서 추천드립니다 ㅎㅎ 농담이고 잘읽었습니다 전술자체가 흥미롭네요
  • [레벨:23]웃딘좌 2020.06.30 06:19
    토탈풋볼
  • [레벨:20]용산구너 2020.06.30 11:27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토탈풋볼에 대해서 좀더 이해가 잘되는것같네요.
  • [레벨:24]아스날의9번 2020.06.30 12:44
    제가 알고 있는 토탈풋볼의 변천사가 맞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미헬스 - 전원공격, 전원수비 라는 개념을 최초도입.

    크루이프 - 축구장을 5×9 였나? 암튼 일정 비율로 공간분할이라는 개념을 도입. 각 공간에서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주입.

    펩 - 공간을 훨씬 심오하게 분할 따라서 선수들의 동선설계가 훨씬 심오해짐.

    이게 맞나요?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30 12:52
    아스날의9번 미헬스-크루이프-펩으로 이어지는 계보는, 기본 철학은 유지한채 세부적인 플레이에서 진화만 거친것이라 간단히 요약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부분입니다. 전술을 방법론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차이점은 끝도없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보통 저 셋의 차이를 얘기할때는 그 차이점중 하나를 콕 집어서 설명하기보다는 후대로 갈수록 패스와 그것을 통한 점유율에 더 극단적으로 집중하게된다고 말하는게 보통이죠
  • [레벨:24]아스날의9번 2020.06.30 13:29
    짧은 지식으로 덧대어 보자면.

    선수들의 신장이 작아지고 기술적으로 면모한 과정은 미드필더의 변천과정을 통해 설명하는 게 관념적으로 더 쉽게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축구학이 있지않아 명확하게 구분지어지는 개념은 아니고 시대적으로 보나 전술사로 보나 토탈사커와 분리할 수는 없어서 다른 개념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이해는 더 쉽지 않나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기본적으로 축구에서 공격수와 수비수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졌을 때 즉, 공격수는 only 득점에서만 수비수는 only 득점방해에서만 참여 할 때는 당연히 공격 전개 과정이 롱볼이 주가 됐겠죠. 골킥으로 아웃된 공이 다시 키퍼의 롱패스로 연결되고 그공의 소유권을 얻으려면 상대 수비수와 경합해야 하니 공격수의 신장과 체격이 중요했고 그 공격수를 상대하는 수비수의 체격 또한 중요했겠죠.

    그래서 전후방의 70~80m가량 되는 거리를 연결시키기 위해 공격수도 수비수도 아닌 포지션을 만들어 냅니다. 미드필더의 탄생이죠. 중원이라는 넓은 공간에 사람 한 명을 두엇을 뿐인데 결과는 극단적으로 바뀝니다. 더 이상 공수를 연결시키기 위해 70~80m의 거리를 롱볼로 처리하거나 수비수가 드리블 해서 먼거리를 올라올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또한 이 선수는 중앙에서 움직이니 공격에도 수비에도 가담하기 용이해졌고 이는 곧 수비수에서 사람 한 명을 빼왔을 뿐(5-0-5>>4-1-5)인데 수비시에는 그대로 5명이 수비보는 효과가 공격시에는 6명이 가담하는 효과와 더불어 공격작업의 안정성에 대폭기여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많은 팀들이 미드필더를 확보하고자 했고 이 중원공간의 싸움이 곧 승리와 직결된다는 걸 터득합니다. 이에 중원싸움에 탄력을 주기 위해 수비수에서 한 명을 빼오고 공격수에서 한 명을 빼온 우리가 잘 아는 고전적인 (4-2-4) 포메이션이 탄생하게 되죠.

    이 때부터는 공격수의 신장이 승리의 판가름이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볼 소유권을 위해 공격수가 몸싸움을 하지 않아도 됐으니까요.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받고 다시 안정적으로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것이 볼 소유를 결정하는 요소였고 이는 곧, 미드필더의 기술적 능력이 볼 소유와 밀접한 연관짓게 되었고 축구계에서 피지컬이라는 요소보다 더 부각되면서 선수들이 굳이 거대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 [레벨:29]마유즈미후유코 2020.06.30 13:31
    아스날의9번 맞습니다 전술에 따라 선수에게 요구되는 능력치에도 변화가 생기죠 ㅎ
  • [레벨:3]맘마조맘마 2020.06.30 1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글 마렵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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