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22일 인천 연수구 해경청 본청에서 ‘어업지도 공무원 실종 수사’ 관련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의 실종동기를 수사한 결과 도박으로 인한 채무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해경 측은 “실종자의 금융 계좌와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폰 3대를 분석한 결과 실종자는 도박 등으로 인한 각종 채무로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등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15개월 간(2019.6월부터 실종 전일까지) 실종자는 자신의 급여와 금융기관 및 지인 등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수억 원대의 인터넷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히 실종 전 탑승한 무궁화 10호 어업지도선 동료와 지인 등 30여명으로 부터 꽃게를 사주겠다며 꽃게 대금을 입금받고, 당일 도박계좌로 송금(배팅)해 도박을 하는 등 마지막 당직근무 직전(마지막 도박계좌 송금 9월 20일 22시 28분)까지 도박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실종자는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인터넷 도박(최근 455일 동안 591회 도박자금 송금)에 깊이 몰입돼 있었으며 지인들로 부터 받은 꽃게 대금까지 모두 도박으로 탕진한 후 당직근무에 임했다”며 “실종자가 북측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부유물에 의지한 채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북측 민간선박(수산사업소 부업선)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고 월북의사를 표명한 정황 등을 고려할 때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의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실종 전 탑승한 무궁화 10호 어업지도선 동료와 지인 등 30여명으로 부터 꽃게를 사주겠다며 꽃게 대금을 입금 받고, 당일 도박계좌로 송금(배팅)해 도박을 하는 등 마지막 당직근무 직전(마지막 도박계좌 송금시각은 9월 20일 22시 28분)까지 도박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합당한 근거 아님? 해경에서 한 달동안 수사 했는데도 똑같은 결론이 나온건데.... 도박빚 있다고 월북하는건 아니지만 기사에 나온게 사실이면 거의 중증수준인데 공무원이 도박 액수만 수억대면..... 근거없이 우기는게 아니고 수사과정에서 저 정도 나왔으면 해경 입장에서도 월북으로 보는게 합리적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