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하단에 3줄요약 있긴 합니다.
먼저 오프더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지성팍 때문이다.
어시스트, 골은 지표로 측정이 되는데 오프더볼은 측정할 지표가 없는것이 아쉬웠다.
오프더볼 지성팍
축구선수가 한경기에 5분이내로 볼을 터치한다고들 하니까 나머지 85분동안 얼마나 영리하게
오프더볼을 가져가는가 가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또한 팀에 좋은 패서가 있어도 전방에 움직이는 놈이 없어서 공격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것이다.
사실 박지성의 오프더볼 가치를 측정할만한 지표는 아직 안나온 상태이다.(공격+수비)
대신 공격상황에서 공간창출에 대한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옵타는 2019년(작년 3월)에 이미 오프더볼 지표에 대한 나름의 측정방식을 소개했는데
일단 옵타식 오프더볼 측정의 문제점을 간략히 소개하고 본론에 들어가겠다.
[ 옵타식 오프더볼 측정의 문제점 ]
피치 컨트롤: 베르누이 다각형을 그려서, 피치를 더 많이 차지하는 팀은 공간을 점유한것이다.
라는 개념.
그래서 피치 컨트롤이 감소하면 A팀의 수비 대형이 부서진것이다=
B팀의 공격자는 공간을 창출한 것이다 .
라는 논리.
위 동영상을 보면 파랑색팀 수치가 올라가는데, 파랑색팀의 피치 컨트롤이 높아졌기때문에
파란색 수치도 올라가는것이다. 이것을 '공간 창출' 이라고 OPTA 는 부르고 있다.
하지만 피치 컨트롤이 감소하는 요인은 공간창출이 아니어도 감소가 가능하다. (피치 컨트롤 . 이하 피컨)
1)팀 전체가 버스를 세우면 팀전체의 피치 컨트롤이 낮아지는데 , 공간은 안내주지만 피컨은 낮아진다 .
2)공격자가 당연한 움직임을 가져가도 피컨은 높아진다 . 이런 공간이 과연 진짜 공간창출이라고 볼수 있나?
2)번 근거를 한번 살펴보면,
2015. 10. 18 수원VS 제주의 경기. 파랑색팀(수원)이 역습을 가져가고 있다. 26번(파랑색팀 왼쪽윙어)는 볼이 전방으로 흐르니까
반대편에서 전방으로 직선적으로 뛰고 있다. 이것은 축구에서는 당연한것이다.
하지만 26번의 피치 컨트롤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변화가 크다)
즉 그다지 영리한 움직임을 안가져가도 피치컨트롤은 크게 상승할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르누이 다각형만으로 공간창출을 계산하는 OPTA의 방식은 문제가 있다.
그럼 개선된 방안은 뭘까?
다른 예로 한번 알아보자.
패스가 되는 순간 바르샤의 선수들은 대형을 잘 유지하고 있고 옵타식 피치 컨트롤 관점에서는 공간을 잘 컨트롤 하고 있다.
기존의 피치 컨트롤 모델은 속력이라는 변수를 반영하지 못하였다. 호날두는 더 빠르기때문에 수비라인을 한번에 부수고 공을 받을수있다,
파랑색선 은 외질의 어시스트 순간. 빨간색은 호나우두 속도, 검은색은 레알의 두 수비수 속도.
레알의 수비수와 호날두의 피크 속도는 비슷하지만 경기장면에서 호날두는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 피크 속도에 먼저 도달 했다. .
일초 동안에 모든일이 달라졌다.
개선된 모델은 속도를 보로노이 모델에 추가한다.
플레이어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1초 후 혹은 2초후 의 위치를 표시한다.
몇초후의 각 플레이어의 예상 위치
[잠재적 위협 모델에 움직임 통합 ]
호날두의 오프더볼 움직임은 상대팀에게 일종의 위협을 주는것이라고 볼수 있다.
Karun Singh 의 예상 위협 모델에 근거하여 호날두의 예상 위협을 계산할 수 있다.
(예상 위협 threat potential ) (여기서 위협 이란것은 공을 위협적인 위치로 드리블로 운반,
패스로 운반, 오프더볼로 운반 등 모든 행동을 포괄)
파랑색은 예상된 위협가능성이고 빨간색은 실제로 일어난 위협의 정도.
수치들의 추세와 크기가 유사한것으로 보아 잘 예측했다고 볼수 있다.
만약 외질이 안전한 패스를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럴경우에는 예상된 위협가능성 과 실제 위협의 정도 또한 내려간다
(밑은 시나리오를 돌려보았을때 나온 수치들)
https://medium.com/football-crunching/valuing-off-the-ball-movement-59d1b6d0a69d
다음 칼럼은
모든 패스에 대한 가치 부여를 할수 없을까?
여기서 외질은 어시스트도 못받았는데,
외질의 패스가 가치 있을까 아니면 콜라시나츠의 패스가 더 가치있을까?
이걸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할수는 없을까? (답은 외질패스 가치: 0.081 콜라시나츠 패스 가치: 0.013 )
에 관해서 공부해 오겠습니다 :)
3줄 요약:
1. 보르노이 다각형 + 1초뒤 움직임 모델을 개발
2. 예상된 위협 과 실제 위협을 비교.
3. 예상된 위협이 실제위협을 잘 예측하므로, 예상된 위협 모델이 유효 .
열심히 자료 찾아서 번역해오고
짤도 열심히 가져왔는데 묻히면 슬플것 같아요.
추천 바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