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높일 때 그 교도소 담장처럼 맨 위가 마당 안쪽으로 꺾이게 해서 설치해야함. 단순히 높이만 올리면 진돗개는 점프력 좋아서 탈출가능. 요즘 강형욱 훈련사나 설채현 수의사가 담 설치할 때 강조하는 게 이거임. 꼭 맨 위를 안쪽으로 꺾어줄것.

근데 왜 탈출하는거임?

집이 싫나

울집 강아지는 자꾸 뛰어내리는걸 좋아했었는데

한번은 책상에서 뛰어내리다가 깁스함
그래서 아 다시는 높은곳에선 저 ㅈㄹ 못하겠구나 했는데

이시키가 깁스 풀고 나서도 그 ㅈㄹ을 계속함

근데 얘가 언제부턴간 나이가 들더니 낮은곳에서도 그 좋아라 하는 점프를 못하더라

그게 마음에 걸려서 낮은 접이 식탁이랑 바닥에 쿠션도 깔아줬는데 그것도 못하는거 보곤 마음이 좀 그랬음

꾸러기 눈빛 초롱초롱ㅋㅋㅋ

진돗개야?강아지가 잘생겼네ㅋㅋㅋ

천진난만 그자체

이빨 어떻게 저렇게 하얌

눈이 되게 해맑네 ㅋㅋㅋ

담장 높일 거면 어중간하게 높이지 말고 확 높여서 올라갈 생각을 못하게 해야한대
좀 높였는데도 월담해서 어? 하고 좀 더 높이면 또 월담하고 또 어? 하게 되고
개한테 도전욕구 심어주는 거래 그게

남친찾아 가려던거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