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려시대 출토 부장품 현황(주영민, 2013)

대충 이렇게보면 수저랑 젓가락의 출토시기는 같은데..

시저의 소계 개수를 보면 이렇게 확 차이나요.
물론 위 자료가 고려의 장례의례를 염두하고 보면 남한만 포함한 만큼 불확실하긴 한데, 수저에 비해서 매우 적은게 사실이죠.

이 마저도 수도권인 경기도가 아닌, 경상도, 충청도에서 출토되는게 많고 북한쪽에서 젓가락이 출토되는 분묘는 타 분묘에 비해 부장품도 빵빵하거든요.
단 이 경우는 젓가락을 아예 안썻나? 라고 하긴 의문이 드는건 맞죠. 보존이 힘든 나무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고, 출토되지 않는다 해서 안쓴다 라고 하는건 즈어기 차일드의 시대에 작살났으니까요.
우리의 펨붕이들의 아즈텍 식인떡밥에서 맨날 튀어나오시는 마빈 해리스옹의 민족지학 연구의 큰 업적중 하나는 음식에 따라 식기도, 그 재질도 다르게 한다는걸 염두하라는거에요.
우선 수저의 경우 뜨거운 밥이나 국물을 떠먹는 용도로 자주쓰이는 걸 염두해야해요.
이러다보니 위생을 위한 세척 측면을 염두하면 목제보다 금속이 더 유리하죠.
반면 젓가락은 주로 젓갈 같은것을 집어먹는 만큼 숟가락에 비해 세척이 더 간단해서 젓가락을 나무로 만들어도 상관 없어요.
설령 안쓰더라도 해리스옹의 말마따나 떠먹는 것을 위한 도구는 대체적으로 집는것보다 복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극단적으로 손으로 집어먹는 케이스도 많아서리...
그렇다고 해도 젓가락 출토 비율이 이정도로 낮은건 이상할 정도지만 아무튼 그래요.
왜 전공이랑 1도 관련없는 이딴거 나오는 책을 가지고 있어요 라고 묻는다면, 친구가 담배 4갑이랑 트레이드 해서요.
당장 콤플렉스라는 말을 쓰면서 이 씨발 이건 영어의 잔재야! 열등감, 정상적 사고불능, 관념의 왜곡 등을 야기하는 무의식적 관념으로 고쳐쓰자 이지랄할 일 있나.
20세기 초반에 쪽바리의 영향으로 젓가락 사용이 존나게 늘었다 이걸 인정하면 우리 문화의 뿌리라도 부정당하나? 젓가락이 우리 문화의 뿌리라도 돼?ㅋㅋ
자기를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고려청자는 사실 중국에서 만든 거임 조선백자도 마찬가지고 분청사기도 중국에서 먼저 만들었음 뿌리가 마데인치나니까 우리꺼 아님 이지랄하는 새끼는 교익이까라 말고는 아무도 없을 걸
이건 첨언인데 우리 문화에서 굳이 우리만의 젓가락을 내세우려면 납작한 칼국수형 젓가락 정도가 특징이겠지
이건 우리나라만 쓰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