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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01:04

군대 사고사례썰.txt

조회 수 52349 추천 수 152 댓글 128


린가드.jpg 군대 사고사례썰.txt



행정반이나 막사 한쪽에 보면 병사들 보라고 붙여놓은 사고사례가 있던거 기억할거임

  

근데 당연히 그게 전부가 아니고 헌병대 내부 인트라넷 (통합망이라 부름) 에서만

  

보고서로 오가는 사고사례가 졸라 많음.

 

그런것들은 보통은 담당부대 행정병 or 수사관들만 볼 수 있게 비번을 걸어놓고 통합망에 올리는데

  

종종 비번이 안걸린채 올라온것들을  할일없는 행정병들이 다운받아 관음하는 사례가 꽤 있음. (아니면 비번을 걸 필요가 없었다거나)

 


같은부대 속보병 (군생활내내 24시간근무, 24시간휴식을  2조 1교대로 반복하는대가로 매달 23일의 휴가를 얻는 단짠단짠형 수사관전용노예)

  

+ 본인 당직서는데 할일없어 인트라넷 뒤지고 다니던 행정계원.

 

자주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수사관들한테 들은 썰. (수사관들 유도심문이랑 말 이리저리 꼬아가면서 사람 엮어가는 솜씨가 대단함)

 

+ 영창근무하면서 왜 이것들이 잡혀왔나 등등에 대해 들은것들

 

 이런것들 기억나는대로 써본다면

 

 


 

건수로 제일 많은건 공사장에서 땅파다가 발견된 6.25때의 녹슨 불발탄. 보고서의 마무리멘트는 항상 대공용의점 없음.


 

바다에 떠다니던 시신 건졌다는 이야기. 보통은 떠다니는 사진만 올라오는데 아주 통통한 돼지같이 보임.


 

휴가나왔다가 길거리에서 뒤통수에 벽돌맞아 죽은채로 다음날 발견된 말년병장


 

부사관과 위관급 간부들은 대부분 음주운전과 사기, 미복귀, 술과 여자가 얽힌 일로 사고를 쳐서 잡혀들어옴

 

  


 

고대생이 여친과 헤어진걸 비관하며 초소근무중 턱에 K1을 격발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음.

 

턱에는 모나미볼펜 들어갈만한 구멍. 정수리에는 그것보다는 훨씬 큰 구멍

 

탄두는 턱부터 하이바까지 관통해 초소 천장에서 발견됨.

 

사실 이건 징그럽다말고는 느낌 없었는데

 

초소바닥에 널부러진채 쓰러진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는뷰로 찍은 사진을 봤을땐 뭔가 인생 참 좆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알고보니 고대다닌다는것 포함해 소속부대에 알려진 신상 이것저것이 허언이었던 사고

 

 

 


다같이 외박나온 5~6명이서 여자 한명 강간하고 잡혀들어온 쓰레기새끼들.

 

여자 멘탈도 대단한게 그새끼들 조진다고 변호사도 아닌 지 친구 달랑 하나 데리고 면회와서

 

영창안 면회실에서 바락바락 소리 치다 감.

 

 

 


 

사령부 최고짬밥 수사관한테 들은것중엔  아주 예전에 수류탄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서

 

병사 한명이 말 그대로 하반신만 남은채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함.

 

나중에 그 병사 아버지가 시신 수습할때 사람들 다 비켜달라하고

 

자기가 직접 그 육편들 하나하나 주웠다함.  

 

  


 

 

새벽에 밥하다가 눈맞아서 서로 쥬지빨다가 급양관한테 현장적발된 취사병들.

 

(오래전 일이고 내가 그런 보고서를 써본것도 아니라 가물가물하지만)

 

X사단 본부중대 소속 취사병 상병 김펨창과 일병 박펨창은

 

XX04시경 조식 어쩌고저쩌고 하던중 순간적으로 욕정이 발동하여

 

박펨창이 김펨창의 하의를 탈의 어쩌고 저쩌고

 

내용이 이런식이었음

 

온갖 사고사례를 봐왔을 방범과장 대위마저도 야설을 방불케하는 그 적나라한 묘사와 필력에 경악했다는 레전드급 보고서

 

순간적으로 욕정이 발동하여 이 문구는 성범죄 보고서마다 다 들어가있더라

 

 



 

요즘은 좀 잊혀졌지만 한때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놨던 엄청난 사고를 쳤던 놈이

 

당시 재판을 앞두고 갇혀있던 모부대 영창안에서 간혹 제자리에서 팔짝팔짝 뛰는 이상행동을 보임.

 

그게 뭔짓인가 했더니 영창안에 날아다니는 모기나 날파리들을 잡아서 점프해야 손이 닿는 채광용창문에

 

한마리씩 짜부시켜 붙이고 있던것.

 


 


 

겨울에 허옇게 얼굴 각질이 일어난 후임의 피부건강을 위해

 

청테이프를 붙였다가 쫙 떼는 기상천외한 미용방법을 실행하고 영창에 징계살러온  또라이쉑ㅋㅋㅋㅋ

 

이새끼 소속부대장은 전생에 충무공이었는지 온갖 사소한걸로 툭하면 영창 보내대서 


이 부대때문에 한번도 수용자 0명때 올린다는 백기 못올라감.  

 

 

 

참고로 영창은 신세대장병들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민, ,군이 다년간 노력한 결과

 

폭행, 강간등의 중범죄를 저질러서 최대 15일로 끝나는 징계가 아닌  재판받으러 잡혀온 쓰레기들도


지들이 규정하나 어긴걸로 뭐라하면 그거 기억하고 있다가

 

재판받고 타부대영창으로 이감될때 온갖 TMI 다 섞어서 소원수리 쓰고감. 좆같은 새끼들임.

 


 

 

총기자살은 드물지만 목메서 자살한건 많은데

 

흔히 생각하듯 높은곳에 발 띄워놓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이 죽고자하면 화장실 문고리에도 전투화끈 걸고 죽을 수 있음

 

보고서에는 목에 줄이 걸린 사진부터, 줄을 풀어 시뻘건 자국이 남아있는 목의 사진

 

까맣게 변한 사망자의 얼굴사진. 사정 여부를 살펴보기위해 팬티를 벗기고 찍은 변색된 고추 사진까지 다 나옴

 

그 무엇보다 강력한 자살 예방효과를 보여줌. 






 



 

  • BEST [레벨:20]야이유 2020.08.29 01:39
    나는 부대 정비병이였는데 수송부에 있는 책자에 운전병들 사고 사례 엄청많았음.

    1. 비탈길에서 고임목 안해놓고 밑에 들어가서
    차 살펴보다가 차가 굴러가서 사람이 그대로 쥐포 된 사건. 참고로 차는 두돈반.

    2. 정비병이 유압작키를 제대로 안받쳐놓고 차 아래 들어갔다가 차가 주저앉아서 흉부가 움푹 작살난 사고사례.

    3. 두돈반이나 5톤차량은 차가 너무커서 주차할때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함.
    근데 유도자 위치는 무조건 자동차 정면이어야함.
    왜냐면 뒤에서 유도하다가 차에 깔려 뒤진놈이
    사고사례에 있을정도로 위험한 행동이라서.
    (다들 군대 20대 초반에 갈텐데 이만한 대형차를
    언제 몰아봤겠음? 다들 처음이니 운전실력이 나락이지)

    4. 운전병 운전미숙으로 논두렁에 빠졌는데 그 후 못빠져나와서 운전병과 선탑간부 둘다사망(...)

    5. 구리스 칠하는 작업하고서 솔벤트로
    손 씻었는데 그 손으로 담배피워서 셀프화형(...)

    등등 사고사례 찾아보면 있을법한 것도 많았고
    기상천외한것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 BEST [레벨:9]스톰윈드수비대장 2020.08.29 01:44
    욜럽 검시 절차일 겁니다. 원래도 사고사는 경찰에서 검시를 해야 하고 이건 군대에서는 더 확실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람이 죽게 된 원인이 알려진(=보고된)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할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검시 절차에 하나일 겁니다.
    사진을 온몸 구석구석 찍고 필요한 경우 항문 온도 체크까지 합니다. 그래야 이게 진짜 자기가 스스로 자살한건지, 남이 목을 졸라 죽인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죽여놓고 위장한건지를 알수 있을테니까요.
  • BEST [레벨:23]린가드의그날 2020.08.29 11:11
    내가 아는 최악의 사례는
    물자 정리하다 응꼬에 철조망 찔려서 파상풍 걸린 상근

    전역전날 너무 신나서 축구 골대에 턱걸이하다 그대로 골대가 쓰려져 죽은 병장
  • BEST [레벨:21]깜장수염 2020.08.29 09:33
    17-18군번중에 7사단 발목절단사건 아는 애 없냐...? 점호때 당식사관한테 그얘기 듣고 애들 단체로 소름돋았던 기억남
  • [레벨:2]올리브튜나파이 2020.08.29 12:19
    안보,지원사령부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7]안보,지원사령부 2020.08.29 12:20
    올리브튜나파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2]올리브튜나파이 2020.08.29 12:20
    안보,지원사령부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7]안보,지원사령부 2020.08.29 12:21
    올리브튜나파이 와 완전 미스테리네요.
    저희 부대가 국직이지만 공군대위는 짬이 안차서 육군전방사단 대위를 알턱이 없는데....
  • [레벨:2]올리브튜나파이 2020.08.29 12:24
    안보,지원사령부 그러게요 진짜우연하게 같은시점에 같은사건인가보네..11년이 맞을듯 제가 사수엿으니
  • [레벨:18]롤토체스 2020.08.29 10:14
    아 글도 글인데 사진 왤케 화나지
  • [레벨:24]YooSiA 2020.08.29 10:21
    나는 재정회계병이였는데 자살이나 사고로 죽으면 장례비/위로금 때문에 예산 내려오고 출납 처리 많이 했거든 서류 처리하는데 익숙한 얼굴이랑 이름이 보이더라 알고보니 예전 어린시절 살던 곳에서 자주 놀았던 친구가 자살한 거.. 서류보고 진짜 허무하더라... 내 손으로 이걸 처리하니깐 손이 떨리고 진짜 너무 고통이였음 ㅜㅜ
  • [레벨:22]디아프바인 2020.08.29 12:47
    YooSiA 헐.. 이름만 듣고 어찌알았음?
  • [레벨:24]YooSiA 2020.08.29 12:48
    디아프바인 사진보고 처음에 긴가민가 했었고 이름이랑 주소랑 가족관계까지 싹다 서류에 보고 인터넷 pc로 지도검색하니깐 내가 아는 집이 맞았음..
  • [레벨:22]디아프바인 2020.08.29 12:55
    YooSiA 아 사진에 주소 등등 도 확인했구나
    진짜 충격이었을듯.. 초등학교때 친구임?
  • [레벨:24]YooSiA 2020.08.29 13:10
    디아프바인 응 이사가기전에 자주 놀러가던 집 친구였음... 근데 진짜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충격보단 안믿겼음... 워낙 어릴때라 나이먹고 나서는 아예 연락이 안닫았던 친구였으니ㅜ
  • [레벨:22]디아프바인 2020.08.29 15:30
    YooSiA 진짜 믿기지가 않을듯ㅋㅋ 군대서 마주치기만해도 신기할 노릇인데 그런 비보를..

    혹시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한테도 얘기함?
  • [레벨:9]지바노프 2020.08.29 10:22
    우리는 k3 기관총 분해하다가 후임이 손 놓쳐서 선임 손가락 잘렸음..
  • [레벨:22]살인예언자 2020.08.29 10:56
    지바노프 K6도 안짤리는데 k3가 짤리다니... 안타깝다
  • [레벨:18]타이거s 2020.08.29 10:33
    화장실문은 보통 키가 안되지않나? 어떻게 자살하는거냐 ㄷㄷ
  • [레벨:1]청하랑청하한잔 2020.08.29 21:40
    타이거s 평균키보다 높음 + 튼튼함 + 죽고자하는 의지 = 사망
  • [레벨:20]덕호리 2020.08.29 10:58
    취사병들 성군기 관련 위반사항이 많다고들 하더라.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지내다보니 그런거 같은데 나도 취사병이라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느낌.

    취사병 좋은점이 새벽에 빨라도 4시반이면 충분히 밥하는데 챔스하는날은 3시반에 깨서 내려가서 축구볼 수 있었음. 개꿀
  • [레벨:24]멋지구나 2020.08.29 11:07
    자살인데 사정여부는 왜 확인하지?
  • [레벨:10]행복할까 2020.08.29 11:24
    멋지구나 자살이 아니면 사정 안함
  • [레벨:8]남녀7세마동석 2020.08.29 11:49
    행복할까 아 ㄹㅇ? 첨알앗다
  • [레벨:2]로라이마 2020.08.29 13:37
    행복할까 다른 사람이 목 졸라도?? 궁금하네
  • [레벨:20]Darkroo 2020.08.29 13:35
    멋지구나 사망 후 진행되는 소위 ‘시체현상’ 중에는 시체경직이 있다. 이는 신체의 골격근 이외에도 근육으로 이뤄진 모든 부위에서 진행되는 현상이다. 남성의 저정낭(貯精囊, 정액을 저장하고 있는 주머니)에 존재하는 근육 역시 시체경직 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저정낭에 압력이 작용하게 돼 내부에 저장돼 있던 정액이 외부로 흘러나오게 되는 것이다.
  • BEST [레벨:23]린가드의그날 2020.08.29 11:11
    내가 아는 최악의 사례는
    물자 정리하다 응꼬에 철조망 찔려서 파상풍 걸린 상근

    전역전날 너무 신나서 축구 골대에 턱걸이하다 그대로 골대가 쓰려져 죽은 병장
  • [레벨:2]울산현대이청용 2020.08.30 00:00
    린가드의그날 이거 1군지사 아님?????????????????????

    전투체육 시간에 축구하다가 골대 매달렸다가 골대 쓰려지면서 머리박아서 바로 죽었다고 들었는데
  • [레벨:1]린가드와아이들 2020.08.29 12:01
    갑분린가드ㄷㄷ
  • [레벨:2]로라이마 2020.08.29 13:34
    수색대대 나왔는데 맞선임 지뢰밟아서 발가락 2개날라간거..그 날 건강때매 운좋게 작전안뛰었는데 통문안에서 발생한 일이라 간부랑 선임이 들쳐엎고 나와서 바로 헬기띄우고 수도병원 보냄 너무 안타깝드라
  • [레벨:9]백마산성 2020.08.29 15:28
    여자 당직사관 물에 수면제 타서 성추행 시도하려한거 있었는데
  • [레벨:3]리륙 2020.08.30 20:46
    나 전역직전에

    신병 하나
    나무 자르는 작업 갔다가

    준위가 전기톱으로 자르다 나무에 박혀서
    이게 왜 이렇게 안뽑혀 끙 하다 팍! 뽑혔는데
    그대로 뒤에 있던 신병 정강이 갈아버린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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