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자 축구가 여자 축구에 비해 인기가 많다’는

통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자료가 있다.

지난 주, 토트넘 여자팀은 미국 여자 대표팀 공동 주장이자

현 여자축구 최고의 스타 알렉스 모건 영입에 성공했다.

A매치 현재 107골을 달성 중인 모건은

자그마치 920만명의 인스타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이는 선수로서 굉장한 열정을 발휘하는 모건의

뛰어난 상업적 가치 또한 엿볼 수 있는 부분.

놀랍게도, 이는 남자팀의 핵심 선수들인

손흥민이나 알리보다도 많은 팔로워 숫자다.

그렇다면, 토트넘 1위는 과연 누구일까?

10위 : 지오바니 로 셀소

인스타 팔로워 수 - 120만 명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로 셀소는

최근 벤치에서 자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기에 비해 다소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로 셀소에게 적잖은 고민을 안겨주는 점.

로 셀소의 게시물 프랑스어로 써져있다.

이는 16년부터 19년까지 PSG에 몸담았던

과거의 경력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로 셀소가 올리는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일상적인 것보다 훈련이나 경기 당일 사진들.

이제는 조금씩 로 셀소의 일상 모습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9위 : 조 하트

인스타 팔로워 수 - 130만 명

전 잉글랜드 대표팀 수분장 하트는 인지도에 비해

조금 아쉬운 팔로워 수를 보여주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A매치 75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치고

130만 명의 팔로워 숫자는 적은 편인 것 같다.

하트의 인스타그램을 빠르게 훑다보면

시티 시절을 회상하는 게시물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또 몇몇 광고성 게시물들을 포함하여

영화 캐릭터 ‘록키 발보아’를 연상할 만한

체력 단련 게시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하트의 나이를 고려해 볼 때,

팔로워 수가 더 늘어날 것 같진 않다.

8위 : 에릭 라멜라

인스타 팔로워 수 - 140만 명

비록 선발로 나오는 선수는 아니지만,

라멜라는 꽤 많은 팔로워들을 지니고 있다.

140만 명의 팬들이 라멜라의 일상을 확인하고 있다.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부터

지난 8월 자신의 아들의 출산에 이르기까지

라멜라는 행복한 심정으로 자신의 모습들을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여담으로 인스타를 보다보면 라멜라가

미식축구 게임 ‘매든 NFL 21’의 팬인 것을 알 수 있다.

7위 : 세르히오 레길론

인스타 팔로워 수 - 150만 명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새롭게

토트넘에 입단한 레길론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15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의 인스타를 팔로잉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유망한 선수이긴 해도, 축구 이외에

다른 곳에서 SNS 활동과 관련한 조언을 얻었을 것 같다,

바로 그의 여자친구, 마르타 디아즈. 그녀는 현재

24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6위 : 손흥민

인스타 팔로워 수 - 420만 명

한국의 인구가 약 5200만 명이고

손흥민이 조국의 영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20만 명의 팔로워 숫자는 생각보다 적다.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의 인스타는

지금 420만 명의 사람들이 팔로잉하고 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토트넘의 팬들이다.

손흥민은 본인의 인스타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게시물은 거의 올리지 않고 있다.

게시물의 대부분은 축구와 관련해 손흥민의

프로 정신과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

때때로, 한국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5위 : 루카스 모우라

인스타 팔로워 수 - 430만 명

모우라는 SNS에서 많이 알려진 선수 가운데 하나.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PSG에서 활약한 모우라는

430만 명의 인상적인 팔로워 숫자를 자랑한다.

모우라는 인스타에 주로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올리는데,

그의 아내 라리사 사드와 관련한 게시물을 자주 볼 수 있다.

4위 : 델레 알리

인스타 팔로워 수 - 730만 명

과연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만약 알리가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팔로워 중 토트넘의 팬인 사람들은

알리를 팔로잉 목록에서 제거할 것이다.

그 말을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알리가 새롭게

이적한 팀의 팬들은 그를 팔로잉할 수도 있다는 소리.

알리의 인스타에선 훈련하는 모습, 휴가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 친구 루비 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위 : 알렉스 모건

인스타 팔로워 수 - 920만 명

모건은 여자축구 선수들 중

최다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스타.

작년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 메건 라피노가

220만 명의 숫자로 모건을 따라간다지만,

모건은 무려 920만 명의 팔로워 수를 지니고 있다.

그녀의 몸매를 드러내는 다양한 화보 사진들,

가족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 훈련장에서의 모습들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2위 : 해리 케인

인스타 팔로워 수 - 980만 명

1위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잉글랜드와 토트넘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팔로워 수 2위 자리로 밀려났다.

980만 명의 팔로워 숫자는 잉글랜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 가운데 하나.

케인은 대부분 훈련 모습이나 체력 단련실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게재하는데, 이를 통해

케인의 프로페셔널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종종 아내와 함께 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1위 : 가레스 베일

인스타 팔로워 수 - 4330만 명

레알에서 임대 영입으로 친정팀에 도착한 베일은

인스타 팔로워 수에 있어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준다.

4330만 명. 베일의 팔로워 수는

인스타 전체를 뒤져도 굉장한 편에 속한다.

최근 베일은 토트넘 입단 기념으로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은 무려 210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편, 베일은 인스타에 자신의 취미 생활을 올리기도 한다.

가령, 골프하는 모습 말이다.

https://www.the-sun.com/sport/1527031/tottenham-instagram-gareth-bale-alex-morgan/

설문조사 종료일 : 2020-09-30 00:00 참가자 : 1,557
	나만의 토트넘 최애 선수는 누구? (1557) 1 지오바니 로 셀소   29 (1%) 2 조 하트   14 (0%) 3 에릭 라멜라   32 (2%) 4 세르히오 레길론   5 (0%) 5 손흥민   1022 (65%) 6 루카스 모우라   11 (0%) 7 델레 알리   15 (0%) 8 알렉스 모건   77 (4%) 9 해리 케인   127 (8%) 10 가레스 베일   201 (12%) 11 그 외   2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