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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00:33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조회 수 31080 추천 수 109 댓글 71
장투는 어찌보면 쉽습니다
성장성이 있으나 여러이유로 저평가된 종목을 사서 쭉 가지고만 있으면 됩니다. 그 성장성이 둔화되어 더이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질 때까지 말이죠.


근데 그 간단한게 사실 참 어렵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인터넷에서 짤을 하나 주웠습니다

Screenshot_20200509-224926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출처가 이미지에 표시되어있어 별도로 쓰진 않겠습니다)



꼭 이 형태는 아니지만
지난 수년간 주식을 하면서
이런 등락을 수없이 많은 기업들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나는 JYP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매매

제가 처음 JYP를 산 날은 
2015년 3월10일 입니다

Screenshot_20200509-230526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증권사 지인 추천 + 급등에 대한 뇌동매매ㅋ

당시 JYP를 먹여살리던 수지열애설이 갑자기 터져서(3월23일 기사) 손절친 사람들도 많았는데 전 존버를 해서 한 20%수익을 내고 팔았습니다.



두번째 매매 (2015년 여름)

Screenshot_20200509-230708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익절후 관심종목으로 관망하다 첫번째 동그라미때 진입하여 존버..그러나 두번째 동그라미에서 손절해서 수익은 또이또이 수준이었습니다.




세번째 매매 (2016년 초)

Screenshot_20200509-230913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바닥찍고 대량거래 급등 발생 이후
거래량이 줄면서 횡보하길래

1번 시점에서 진입하였습니다.
이후 2번시점부근에서 절반매도

근데 고점에서 눈이 돌아버려서 추매;;
결국 3번에서 손절치고 전량매도

총수익은 한 20% 되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 절반익절한 것만 30%
나머지물량은 고점추매로 10% 정도)





마지막 네번째 매매 (2017년 1월말~2월)

Screenshot_20200509-231054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적당한 때가 왔다싶어 분할매수를 시작했습니다



Screenshot_20200509-231230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당시 사드배치로 인해 엔터주들은 기피대상 1호였지만, 상대적으로 중국매출이 적고 새로 데뷔한 트와이스가 좀 잘나가는 것 같은데 주가는 과도하게 빠진 것 같아 분할매수로 진입했습니다.


당시 저 글을 썼었던 카페 댓글은

Screenshot_20200509-231929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비아냥 아니면 다소 부정적인 여론이었습니다.
특히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일반적인 '선입견'으로 의견을 다는 분들이 있더군요



여튼 시간은 흘러 4월이 되었습니다
당초 목표가는 20%였는데
전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해보니
이거 더 가겠다 싶더군요


공부차원에서 
당시 분석글을 통째로 올려봅니다


Screenshot_20200509-232128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당시 주가는 '5400원'이었습니다.


저는 더 간다는 확신이 생겼지만
분석하다가 '오버행이슈'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딱히 주주친화적이지도 않고요


Screenshot_20200509-231445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여튼 이후..


Screenshot_20200509-232721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주가는 76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저는 6000원부터 노심초사하며 트와이스의 일본진출의 기대감과 오버행이슈라는 잠재폭탄 사이에서 고뇌하며 힘겹게 참고 버티다 기적적으로 5월15일에 80%가까이 매도를 했었습니다.


밑에 글은 그 다음다음날 쓴 글입니다

Screenshot_20200509-233155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이 글을 썼을 때 언급했지만 다시 탈 생각이었는데 이미 판 수익금 전체를 또 발굴한 종목에 다 집어넣어서 돈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Screenshot_20200509-232910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예상과 달리 주가는 한달동안 더욱 상승했었고
결국 만원을 넘지못하고 예견했었던 오버행이슈가 뒤늦게 터져 살만한 가격(동그라미)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 재진입을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처음 4천원대 샀다는 점
JYP팔아 산 종목이 살짝 물려있는 점
등을  이유로 그냥 더 지켜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Screenshot_20200509-233033_mStock.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그렇게 지금까지 지켜보기만 합니다.

저 화살표부분이 재진입을 할까말까 고민하던 지점입니다.




이 사건은 저의 주식인생에 가장 큰 사건이었고
주식철학과 관점을 통째로 바꾼 계기였습니다.


장기투자는
기본적으로 '팔 생각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명적이지 않는 단기악재는
그냥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사의 성장을 확인하고
그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팔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저의 이 쾌쾌묵은 과거 경험담이
많은 주린이 분들께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빌어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ps
에피소드 1


Screenshot_20200509-231557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4월1일 당시 어떤 고수분이 신주인수권 무시하라 조언을 주셨었는데.. 아직 귀가 열리지 않은 나는 그 조언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한참 시간이 지나 과거를 복기할 때서야 이 댓글을 다시 보게 되었고 이 분이 무슨 소릴하고 있는지 비로서 알게되었다





ps2

위에 조언을 해주신 고수분은
알고 봤더니 큰 자금을 굴리는 꽤 유명한 분이셨는데 다소 무리한 레버러지를 쓰시다 이번 코로나사태로 '시장퇴출'을 당했다고 스스로 밝혔었다.

Screenshot_20200510-002624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Screenshot_20200510-002721_Naver Cafe.jpg 장투가 쉽고도 어려운 이유 (feat. JYP의 추억)

투자금은 10억 언더..




ps3
강원랜드에 대한 개인의견 글입니다
https://m.fmkorea.com/2899685456


이 글을 읽고서 제 의견을 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좀 더 잘 이해되실 듯 합니다.
  • BEST [레벨:36]수Z만세 2020.05.10 02:20
    갤럭시500 옛말에 이르기를
    三人行必有我師(삼인행, 필유아사) 라
    했습니다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는 말로써
    좋은 점은 본받고 나쁜 점은 경계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저에게 깨달음을 준 사람은
    저에겐 선생님이자 고수입니다.
  • BEST [레벨:36]수Z만세 2020.05.10 00:45
    주린이도와줭 지금입니다
    위기가 뚜렷하나
    그래서 뚜렷한 기회도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 [레벨:6]이가탄이브라 2020.05.10 04:02
    장투 ㅇㄷ
  • [레벨:22]할란드17 2020.05.10 04:25
    장기투자ㅇㄷ
  • [레벨:24]동근 2020.05.10 06:25
    부동산 장투 가야지
  • [레벨:27]혼후순결 2020.05.10 06:57
    잘봤습니다
    뭐든 지나고보면 소음이었죠.. f&f, 다나와
    이 두종목에서 저도 크게 교훈을 얻었습니다
  • [레벨:1]BadDad 2020.05.10 07:23
    ㅇㄷ
  • [레벨:4]강형욱의마음가짐 2020.05.10 07:59
    분석글 굿입니다. 바둑도 남한테 훈수둘때는 잘보이지만 정작 자기 바둑은 어렵듯이, 마지막에 계신 분도 비슷했던 것 같네요. 종목구성 보니 자산배분(본인은 우량주 위주로 투자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스몰캡 위주)하고 마켓 타이밍(고수익을 위해 레버리지를 구사했다면 시장 방향성 판단이 반드시 필요) 트랩에 걸렸던 것 같습니다. 보통 투자자들이 개별종목에서 크게 한번 성공을 거두고, 말아먹고 하면서 분석력을 키우다가 어느정도 실력이 오르면 약간 자신감이 과도해지게 되는데 그때 걸리는게 이 두 개더군요.. 자산배분 개념까지 완전해져야 그때부터 시장을 가지고 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레벨:25]사촌간볼빨기 2020.05.10 08:01
    옥시 50층 펜트하우스 거주중인데 엘리베이터 여기까지 설치 되겠죠??? 존버하면 되죠??? 제발 ㅠ
  • [레벨:2]No50박동진 2020.05.10 12:40
  • [레벨:6]조현우 2020.05.10 08:15
    ㅇㄷ
  • [레벨:10]저녁에전역 2020.05.10 08:32
    장투ㅇㄷ
  • [레벨:3]오뚜기3분카레 2020.05.10 08:37
    장투 ㅇㄷ
  • [레벨:23]7분전 2020.05.10 08:37
    장기투자 ㅇㄷ
  • [레벨:3]promen4d 2020.05.10 09:19
    스토리텔링 좋았습니다 추천
  • [레벨:22]노빠꾸직진남 2020.05.10 09:22
    장투 좋은글이네요 ㅊㅊ ㅇㄷ
  • [레벨:24]배윤경 2020.05.10 09:51
    행님 삼전우 어떻게 보십니까?
    올해 전고가 넘습니까
  • [레벨:9]깍두기김치 2020.05.10 11:56
    장투 ㅇㄷ
  • [레벨:3]앙리앙 2020.05.10 11:57
    와 항상 감탄입니다
    외울 수도 있겠다싶게 써주셨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 [레벨:8]고슴도치의우아함 2020.05.10 13:06
    장투 ㅇㄷ
  • [레벨:11]빛을내기시작 2020.05.10 14:10
    경험으로 얻은 장투매매 ㅇㄷ
  • [레벨:2]화곡촉새 2020.05.10 16:02
    장기투자는 팔생각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알테오젠 2년 장투로 2~4만원을 오르내리면서 사고 팔고 하다 얼마전 7만원에 전량 매도했는데
    재진입을 각보다 지금 쳐다만 보고 있는 존재가 됐네요.
    코로나 폭락때 5만원 부근에 재진입을 고민했는데....
    확신이 있는 종목은 일희일비 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다려야 한다는걸 느꼈네요...
  • [레벨:21]에프엠윙 2020.06.07 11:11
    장기투자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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