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해병 ㄴㄴ 대표적으로 플린트락 머스켓이 있는데 이건 조선이 17세기에 접했으니까 늦게 접한것도 아님. 문제는 플린트락 특성상 습한 동아시아에서는 불발률이 높았고 조선의 부싯돌과 유럽쪽 부싯돌의 종류도 달라서 잘 작동하지도 않았음. 플린트락 부싯돌은 대여섯번 쓰면 교체해야하는 소모품인데 그걸 계속 유럽에서 수입할 사정도 안되어서 걍 포기하고 군기시에 보관했음
황우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전쟁은 단순히 보병무기 때문에 프로이센이 이겼다고는 할수없음... 물론 보병전에서 프로이센이 오스트리아 상대로 우월한 교전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선진적인 교리개발과 적극적인 철도사용 등 '군대의 현대화'가 전반적으로 이루어졌기에 그랬던거지 고종도 충분히 그 생각을 했지만 원래 한반도가 자원이고 뭐고 조또 없는 나라라서 군대 자체를 대규모로 확충하기 힘들었음 그리고 무기 자체는 일본군보다 후기 대한제국군이 좀더 월등했음 요약하자면 대한제국이 전술적 차원의 발전을 중요시하긴 했는데 전략적 차원에선 그냥 말아쳐먹고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아관파천 러일전쟁 일으킨게 문제지
오늘도휴무 평화 지속도 있겠지만 주변국들이 그 이상의 발전을 보여주지 않으니 개발필요성도 못느끼고, 또 조선의 포수들 운용법이 서구의 집단 사격으로 탄막을 형성하는 거 보다 일일히 조준사격하는 방식이라 개선 필요성도 못느낀게 아닌가 싶음. 실제로 나선정벌 당시에도 조준사격했다고 하는데..하지만 결국 조선의 방식은 대규모 군대 육성과 전근대 화약무기의 효율 극대화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