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 이런 글이 돌던데 이거 잘못된 정보입니다.
먼저 이빨 문제는 루이가 치아를 아예 방치해서 충치 때문에 어쩔수 없이 뽑은 것에 가깝습니다.
당시 루이는 침실, 마차에서까지 초콜릿과 설탕을 먹었는데 10대부터 잇몸에 염증이 생겼고 30대에는 아래턱 치아 전체가 썩어버려서 더이상 손쓸수 없게 되자 이빨을 뽑은 것이지 결코 수석시의 다캥이 이상한 사상을 신봉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이 오해는 루이 14세 생전부터 있었습니다. 루이14세는 자신의 약점이 될만한 것은 감추는 편이었는데 당연히 충치 생긴 것도 감추었고 당시 궁정인들이 보기에는 멀쩡한 이를 왜 뽑는지 이해할수 없었고 그래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예로 팔츠 대공비가 왕의 건강이 악화된 것은 이를 전부 빼서라는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당시 루이의 건강을 정말로 해친 주범은 사혈치료입니다. 당시 이건 프랑스 의사만 아니라 전 유럽 전체의 문제였는데 당시 과도한 사혈로 죽은 고위급 왕 또는 왕족들만 봐도 찰스 2세, 도팽, 부르고뉴공 모두 과도한 사혈 치료로 죽었습니다. 루이 14세도 과도한 사혈로 인해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고 결국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게 되버립니다.
출처: 루이 14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