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통일한 후, 잘 살다 간 공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공신도 있었습니다.
한병신은 진희의 반란에 연루되어 여후의 손에 죽었습니다.
팽월은 그 시체가 소금에 절여져 각 덩이덩이마다 각지의 제후들에게 보내져 죽었습니다.
즉, "니들도 헛짓거리 하면 이렇게 된다, 알아서 몸 사리다 가는게 좋을 것이다"라는 의미였죠.
이는 역효과였는데, 유방의 가장 오래된 친구 노관과 영포의 반란으로 이어지고 맙니다. 그로 인해 유방이 죽게 되었죠.
저는 오늘 그 중 영포의 반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포는 한신과 팽월이 죽은 걸 보고 몰래 군사를 모으고 정보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건 정보가 새게 되더라구요.
영포의 가신이었던 분혁이 자신의 애첩과 간통을 했다는걸 듣게 됩니다.
분혁은 급하게 장안으로 달려가 영포가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소하는 괜히 원한으로 밀고하는 걸 믿었다가 억울한 사람 잡는거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사람을 보내 알아보려했지만 영포는 일이 글렀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영포는 동진하여 형나라를 쳐 유방의 사촌형 유고를 쳐죽이고, 초나라까지 공격해 유방의 동생 유교까지 도망가게 만들었습니다.
유방은 싸우기 귀찮아 토벌군을 태자에게 맡기려 하였지만 여후가 울면서 당신이 가야한다고 사정하고 번쾌까지 들어와 조르자
결국 직접 나서게 됩니다.

야 이 배은망덕한 반란군 새끼야! 도대체 뭐가 아쉽다고 반란을 일으킨거냐?

나도 황제 한 번 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개쩌는 포스를 보여준 영포!
그는 몇번의 전투에서 개처발리며 참패하며 도망갔고, 파양 사람들에게 죽고 맙니다.
유방 역시 전투에서 화살에 맞았고 이 부상으로 인해 얼마 못가 죽고 맙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백수건달이랑 9급공무원 마장동에서 근무하는아재도 황제나 승상이 될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