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서
다음날인 어제 9월 11일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참가했습니다.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사망자 수가 35.7명이라는 통계가 나왔고
통계에 맞춰 이태원에서 안산까지 35.7KM를 걸어봤습니다.
처음에야 괜찮았지만 계속 걷다보니 제 다리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는 식으로 걸었더니 집앞에 도착했습니다
목표 거리는 35.7KM, 실제 거리 43.39KM 소요시간 총 9시간
오버해서 좀 더 걸었지만 저의 한계도 경험한 것 같고
되게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리는 아직도 말을 잘 안듣지만)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듯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자살말고 살자로 바꿔 행복한 삶들을 사시길 바랍니다.
군대 40키로 행군이 생각해보면 얼마나 뺑뺑 돈건지 ㅋㅋㅋㅋ